진리냐 아니냐 보다 더 두려운것은

by fallbaram posted Oct 01, 2014 Likes 0 Replies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요즘 민초에선 옆동네에서 잘 안통하는 이론 때문에 거기를 떠난자들과

지금도 옆동네에서 터줏대감처럼 자리잡고 앉아서 올라오는 온갖 글에 사사건건 입대고 사는 어떤 자들과

구분이 잘 되지 않는 똑같은 수법으로 대거 몰려와서

마치 여기도 그동네인것처럼 둥지를 틀고는

무엇인가를

 

착각하고

한탄하고

개탄하고

비난하고

 

일요일 그리스도인과 토요일 그리스도인으로 분열시키고

일방적이면서 동시에 억지같은 주장으로 일관하는 분위기가

어떤 주제를 중심으로 잡초처럼 무성하게 자라났다.

 

표현의 자유 때문에 방임할 수 밖에 없지만

그런 태도나 댓글 문화는 어떤 면에서 또 다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너무 무성한 잡초일 수 있다는 나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나는 내 생각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내 이론을 펼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반박을 하는 글을 올리는 것 외에

상대를 한탄하고 개탄하고 또 비난하는 입장을 우선적으로 취하고 싶지는 않다.

 

다르게 생각함이 문제가 되지 않는곳이 이곳이기를 기도한다.

다르다고 반박하는 글이 문제가 되지 않는곳이 이곳이기를 기도한다.

 

아무리 어이 없다해도

착각하고

한탄하고

개탄하고

비난하고

하는 일이 문제가 되는 곳이기를 기도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빕월은 그런 범주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예언이란 필명이 은근슬쩍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눈에 거슬리지만 그도 이런 범주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다.

 

그외의 prolific authors 들은 자신들의 글의 방향을 좀 점검하고

부분적이거나 직접적이진 않다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자유로운 표현이

자랄 수 있는 토양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한다.

 

그런 토양을 위해 운영자나 글쓰는 이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이곳은 지금의 비옥함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글을 먼저 올리는 이유는

아마도 다음엔

"율법은 지키지 말라고 준것이다" 라는 내용보다도

어떤이들의 귀에 더 황당한 글을

내가 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떤 스포츠이던지 그것의 룰이  있듯이 우리 그런 테두리 안에서

신사적인 게임을 하기를  희망한다.

 

안식일교인이 되기전에

좋은 인간이 되기를 힘쓰고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힘쓰기 바란다.

 

 

 

 

 

 

 

 


Articles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