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모금하는 연합회장님께!

by 비스마르크 posted Oct 05, 2014 Likes 0 Replie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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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 교회는 일반 개신교에 비해 교회의 노령화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최소 1.5배 또는 2배정도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다. 

어느 지역을 가든 교회를 출석하는 주류 연령대가 

이제 60대 이상이다.


이런 양상으로 진행된다면 재림교회의 2-30년후의 모습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해서 한국연합회는 특단의 조치로 연합회장이 100억 모금

운동을 진행하는 것 같다. 

이 특별자금의 대부분은 다음세대를 위한 

청소년 사업에 쓰고자 한다는 취지를 읽은 것 같다.


많은 교회의 목회자들이 또는 평신도들이 

동감하고 이 모금운동을 진행하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이 모금운동을 바라보는 민초들의 

시선은 그리 긍정적이것 같지 않다.


어째튼 취지는 좋다. 하지만 우리 민초는 매번 식상한 이런 모금운동보다는 

좀더 구체적이고 모두가 동감하는 특단의 조치를 볼 수 있었으면 한다.


한마디로 밑에서부터의 개혁이 아니고 위에서부터 솔선수범하는 

그런 개혁운동을 보았으면 한다. 


미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Too many chiefs, no Indians." 

내가 출석하는 교회만해도 온통 장로들 뿐이다. 일하는 젊은 집사가 없다.


이 교단은 전체 재림교인수에 비해 먹여 살려야 할 목회자수가 너무 지나치게 많다. 

한국 전체 교인수가 10만도 안되는데 목회자 수가 900명에 가깝다는 얘기가 있다. 


이게 말이 되는 비율인가? 한국의 단일 메가처치보다도 

적은 교인수에 목회자가 900명이나 되다니 

이런 비대하고 비효율적인조직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는가?  


해서 100억 모금운동하는 연합회장의 호소는 공허하게만 들린다.


그럼 좋다. 이 모금 운동에 목회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의지를 보고 싶다. 

그들이 먼저 자신들의 한 두달 월급을 이 사업을 위해 내 놓을 수 있었으면 한다. 

가능할까???


둘 째, 열심히 일하는 목사들을 보고 싶다. 한마디로 이들은 철밥통이다. 

이곳 미주에 있는 목회자들 너무 일을 안한다. 

일주일에 설교 한 번 번 두 번하고 Full Time 월급받아 가는 목사들이 너무 많다. 


한 달에 안식일이 다섯 번 있는 마지막 안식일은 자기가 합회직원이기 때문에 

교회에 나오지 않고 합회 Policy에 따라 집에서 쉬겠다는 얼빠진 목회자도 있다. 

그런 Policy가 정말 존재하는가? 만약 있다면 볼장 다 본 교단이다.


이곳 미주교회협의회 회장의 목회자 이동을 소개하는 글들을 보면 왠지 

더욱 더 서글퍼진다. 

이동하는 목회자들 거의 모두가 대단한 교회성장을 이루었고 

성공적인 목회를 했단다. 

도대체 무슨 성장을 어떤 성공적 목회를 했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저 공허한 자화자찬식 말장난 뿐이다.


누구는 그런다 한 다리 건너면 친척이고 동창이고 내 식구인데 누가 감히

개혁을 가감히 실천할 수 있겠느냐고 세상에 이런 족벌체제가 또 있는가?


그래 그러면 우리 다같이 공멸하자!!! 자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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