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김운혁님의 글을 거의 읽지 않는다. 그리고 잘 모른다.
2030년 4월 18일 예수가 재림한다든가, 아빕월 어쩌구 달을 기준하여 음력이 주제가 된다는 정도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수요일에 돌아가셨다는 전대미문의 엄청한 신학 학설을 내세우는 분이라고 알고 있다.
매우 좋다. 아무려면 어떠냐? 김운혁님이 소신있게 자신의 신조를 내세워 굽히지 않고 밀고 나가는 거 보기 좋다.
김운혁님은 자신이 침례요한이나 엘리야 정도로 알고 있고, 나아가서 밀러처럼 재림운동의 선봉자로 확신하시는 거 같다.
기존 160년 가까이 쌓아온 수 많은 재림신앙인 들, 수 많은 신학자와 지도자를 한 방에 날려 보내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지금도 철석같이 믿고 있는 재림교인들을 향해서 내가 진짜 선지자요, 내가 진짜 예언자라고 말하고 있다.
내 개인적인 얘기 잠깐 하자면, 솔직하게 안식교회를 꾸준히 잘 다닌 편도 아니고 충실하게 신앙생활을 한 사람이 아니다.
너무 어렸을 때, 재림 신앙에 심취했기 때문에 일생을 회의와 갈등속에서 신앙의 갈피를 찾지 못한 사람이다.
그러나. 김균 장로님의 신앙생활은 나와는 완전히 다른 여정을 밟고 있고,일생을 목숨바쳐 안식교회에 충성했다.
재림신앙은 장로님의 생명이었고, 심지어 한 때는 재림을 위해서 산 속으로 피신하라는 책도 번역하신 분이다.
장로님께서는 지금에 와서 시행착오임을 인정하시고 혹시, 후회하시는 건 아닐까 짐작하고 있다.
따라서, 장로님께서는 김운혁님이 재림의 날짜를 정하는 것, 예수 재림자체에 대해서 초미의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다.
예수 재림하시는 거 맞다. 그런데 그게 어쨌다는 것이냐?
하나님께서 오시고 싶을 때 오실 것이고, 오시기 싫으면 안 오실 것이다. 인간이 재림을 위해서 뭘 준비한다는 말인가?
준비한다고 구원받고 휴거된다는 보장이 있는가? 그러다 휴거 안되고 구원 못 받으면 하나님을 향해 저주할 것인가?
일요일 휴업령, 야고비 환란, 7재앙....등등을 거친 다음에 예수께서 재림하는다는 교리는 상황파악이 전혀 안 되는 이론이다.
재림의 날짜를 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일련의 사건을 거친 다음에 예수께서 재림하신다는 교리는 이미 예수 재림의 시기와
때를 정하는 것이고, 날짜를 정하는 것이다. 김운혁님의 주장과 전혀 다를 게 하나도 없다.
더구나, 일요일 휴업령, 야고비 환란, 7재앙...등등은 성경에 전혀 근거가 없는 거짓말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전형적이고 상투적인 사이비 종말론 종교들의 흔하디 흔한 거짓 성경해석이며 예언이라고 볼 수 있다.
김운혁님, 용기있게 계속 정진하시기 바란다. 다른 사람 뭐라해도 당신은 용기 있는 사람이요, 현 안식교회의 신학이론,
체계와 제도 및 허탈하고 허망한 신앙인들을 향해 정면 도전하고 집요하고 끈기있게 경고를 발사하는 분이다.
김균 장로님, 신경 끊으시기 바란다. 1844년 10월 22일 실패한 무리들이나, 밀러와 화잇보다 오히려 김운혁님이 월등한 분 아닐까요?^^
부의 부는 정이라고 했다지만 이 경우는 다릅니다. 너나 할 것없이 똑 같은 패거리들이요, 웃기는 종자들입니다.
장로님, 건강하십시요.^^
김민철님
내가 김 운혁님의 글에 발딱거리는 것은
그분 영혼을 위해서입니다
요즘 교인들 그런 이야기 안 듣습니다
정신빠진 몇 사람들이 날짜에 얽매이지 정신 말짱한 사람은 그런 것에 신경끕니다
김운혁님은 이런 글마다 성경절로 대응하는데
그 방법마져 서툽니다
지가 무슨 예수의 배다른 형제나 되는 것처럼 그러면 사람들이 더 깔본다는 것도 모릅니다
요즘 사람들 보기보다 영악합니다
보수는 진보를 신앙인 아닌 것처럼 따로국밥 정도 여기지만
진보는 보수를 바리새인 정도로 봅니다
바리새인
기독교인들이 제일 듣기 싫어하는 소리 아닙니까?
믿으나 마나
천국문 앞에서 자기도 안 들어가고 남도 못들어가게 막는 사람
그 정도란 말입니다
보수들 떠드는 것보면
70년 대가 아닌 50년대 수준입니다
이 밑에 4angels 홈페이지 소개가 있는데
거기 실린 설교들 50년대 수준입니다
그분들 이 글 읽으면 기분 상하겠지만 그건 사실입니다
여기에 종종 들어오는 개혁파보다 더한 꼴통바리새인들입니다
거기 비하면 김운혁님은 개혁적입니다
그게 뽄새 없는 개혁이라서 그렇지 길만 바르게 들었다면
이 교단에서 한 자리 할 사람입니다
이젠 그것도 루비콘 강을 건넜지만요
교단의 권위를 세워주려고 발버둥쳤는데
정작 세워준 것은 독재성의 권위 뿐이었거든요
세월지나면서 그것 느끼면서 권위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겁니다
욕심을 버리자
이 작은 교단이 세상을 구원한다는데 사실은 이용하고 버리고 갈 거거든요
저들만 14400 간다고 우쭐대니 버리고 가는 거지요
그래서 내가 버릴려고 지금 벼르고 있습니다
내가 버리움을 당하기 전에 내가 버릴까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