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되지예

by justbecause posted Oct 14, 2014 Likes 0 Replies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예언의 신
  몇 십년을 끌고  다니던 예언의 신 시리즈 무겁고 방대한 양의 책들을 이사와 생활의 간소화, 소유물 정리의 일환으로 역사에 없는 버림을 감행했다. 그 날따라 아파트 커다란 철제 쓰레기통이 텅 비어있던터라 우당탕 바닥을 치는 소리는  가슴 바닥에 쪼그리고 있던 죄책감을 여지없이 흔들어 놓았었다. 
이래도 되는거야?

아 
다른 사람을 보니까 한 권으로 된 성경모양의 예신 묶음 책을 가지고 있네 
그 거라도 언젠가 사야지... 마음 먹었다.

아아
이제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다. 
뭐든지 원하는 것 타입만 하란다. 읽고 싶든지 듣고 싶든지 주문대로 대령한단다. 
짐 되는데 책 사는 것도 보류 
뭐든지 뚝딱 방망이를 쳐보자.

시대의 소망을 듣기 시작했다. 
일장 이장 삼장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 것은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신 6:7,8 ) 말씀이 생각난다.

항상 같이 있게된 ........
은근 슬쩍 우리 손에 들린 징한놈
어느새 지가 ( 스마트 폰 ) Life companion이란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다.
이래도 되지예~~~






Sent from my iPa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