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구를 업고 가는가?

by 김주영 posted Oct 16, 2014 Likes 0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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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과 이사야를 읽고 있다.

제 2 이사야 (40장 부터 마지막 66장까지.  39 -27 신구약 식으로 생각하면 됨^^)는

내가 여러번 되돌아오는 성경이다. 


오늘 46장에서 

우상들은 지고가는 사람들과 짐승들에게 무거운 짐이라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안고 업고가신다고 했다. 


고약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교리/예언해석 이런 것을

우상 수준으로 격상시켰다고 본다. 


'성경 외에 신경 없다' 고 당당하게 고백하던 우리는

27, 28 이라고 숫자까지매겨 가면서

연례 회의를 통해 문구를 가다듬어 가며  

보란 듯이 교회에 걸어 놓는다. 


당장 캐톨릭/일요일휴업령 만 봐도

많은 짐승과 사람을 압사시켜 오지 않았던가?


교황은 흰 옷 입고 화해의 쇼를 하고

개신교 미국은 세속화된 

21세기에

아직도 이 무거운 짐을 지고가기 얼마나 힘들면

지난 수십년 동안 밖에다가는  대 놓고 바로 얘기도 못하면서

우리끼리 끙끙대고 있다. 

음모설 수준의 UB통신에 쿨럭 쿨럭 해 가면서...


우상이기 때문에 지고 가기 힘들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고 가지 않는다

하나님이 우리를 안고 업고 가신다. 

독수리의 날개를 달고 날게 하신다.


제 2 이사야가 그렇게 시작하더라.

"너희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

예루살렘에 정답게 고하라 

그 복역의 때가 끝났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이다...

산에 올라가서 큰 목소리로 좋은 소식을 외쳐라 ...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을 것이다

독수리가 날개 치고 올라감 같이..."

(이사야 40장)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백성들에게

쉼을 주시는 

"너희 하나님을 보라" (시대의 소망의 챕터 제목) 고

좀 그렇게 가르쳐 주시면 좋겠다. 


무슨 연속적인 재난의 뒤에나 오는

초대형재난으로서의 재림사건이 아닌


백퍼센트 기쁨과 설레임으로 기다리는

주님의 오심이 되도록


그래서 신이 나서 광야에 길을 예비하고

산을 낮추고 골짜기를 메우는 일을 돕는 백성들이 되도록

이 일에 무슨 에큐메니즘이니 뭐니 해 가며

우리만 구명정 타려고 하지 말고

모두 다 힘을 합쳐 그 일을 하자고 

늦은비 오면 우리만 큰 일 터뜨린다고 그러지 말고

지금 힘을 합쳐 일하자고 


그렇게 가르쳐 주시기를 바란다. 


무서운 사건이면서 

기다린다는 건 거짓말이다. 


무서운 사건이라고 겁 주어 가면서 

기다리라고 하는 건 죄다. 


왜 이 백성을 아직도
우상을 지는 일에 복역하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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