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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무심히 읽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보니 문제가 있습니다.

한 아들이 어머니를 기리는 마음으로 쓴 글들을 문제 삼으셨더군요.

제기하시는 문제의 요점은 이해할 만합니다.
그러나
고인이 되신 어머니를 기리는 한 아들의 글들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 방법이나 회수가 역겹게 여겨지더라도
아들이 어머니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쓴 글들이니
얼마만큼의 연민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고
문제 삼으시는 요점의 예로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더구나 이 누리에 올린 글들도 아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다른 내용이었다면
말씀하시는 내용의 한 예로서 적절할 수도 있었겠으나
떠나신 모친의 상주 글이니만큼
따뜻하고 너그럽게 넘어가 주시는 게 어떨는지요.

좋은 의도로 올리신 글이니
제가 일방적으로 삭제하기보다는
스스로 내려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지당 2014.10.21 22:28
    제안에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동감 입니다...
    이해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
    믿음과행함 2014.10.21 22:39
    한마디 하고 싶은거 꾹 참고 있었는데 주인장께서 나서시니 보기 좋네요.
    사실 그 코너는 자유게시판이 아니고 시같은 글만을 올리라고 따로 만든 글방이더군요.
    올리는 사람이 별로 없으면 자연히 그렇게 되는 것인데 그게 무슨 큰 잘못이고 관리를 잘 못하는 것인양
    '완전 쿠데타 완전 장악 ' 이란 표현을 써서 이상하게 오해 하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 가더군요.
    무슨 감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꼭 저런 표현을 써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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