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목사님만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by 나그네 posted Feb 02, 2011 Likes 0 Replie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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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목사님!

구정 잘 보내시고 계시지요?

이곳 미주에선 부모님이 계시는 분들은 떡국이라도 끓여 먹지만

그렇잖으면 그냥 지내게 됩니다.

 

옛날 이야기 하나 할까 하구요.

아마 30년이 좀 더 지난이야기 일겁니다.

영남합회 평신도 지도자 학교가 부산 중앙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연합회에서 강사 목사님들 오시고 영남합회네의  평신도 지도자(?)들과

목사님들도 많이 참석을 하셨습니다.

정말로 은혜스럽게 집회가 무르 익어가는 중간에 한 대학생이 우리 교회로

개종을 해서 참석을 했더랬습니다.

말씀에 너무 은혜를 받아서 간증도 할겸 특창을 하겠다고 해서 낮 집회 시간에

특창을 할수 있는 특권을 얻고 정말로 은혜(?)스럽게 특창을 했습니다.

기타를 들고 나와 반주를 하며 은혜(?)스럽게 찬양을 했는데 끝날때

아멘 소리가 이상하게 나오더군요.

일부는 하고 어떤분들은 안하고... 어쨋던 저는 은혜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시간이 끝나고 나서였지요.

일부 장로님들 그리고 목사님들이 사회자에게 항의를 하며

오후집회를 하기 힘들정도로 웅성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도 괜찮다는 측보다는 안된다는 측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기타 반주로 찬미를 했을뿐인데..

 

왜 옛날 일이 생각날까요?

요즘 우리교회 정말 많이 변하지 않았나요?
기타 반주도 허용이 안되었는데..

어느분이 청년들이 북치는 소리 듣고 북을 찢었다고 한동안 시끄러웠잖아요.

기타 정도가 아니라 드럼이 교회 단상에 놓여져서 찬미가를 반주하는(한국은 모르겠고

이곳 이야기 하는겁니다.) 모습도 볼수 있는것이 오늘의 우리 교회 현실???

 

그리고 민초스다를 보면 현직 목사님이 유행가로 도배(?)를 해도

아무도 웅성거리지 않고 저지 하지 않는것만 봐서도요.

이래도 되는것이지요?

그래.. 세상이 많이 변했는데 이정도 변화야  당연한것 아닌가? 하면서도

한편으론 햇갈려서 고개를 갸우뚱해야하니 역시 전 보수 꼴통인가 봅니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 곡 따라 부르고 나서 쓰는겁니다.

구정연휴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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