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 갈 때 보지봇한
그 꽃
(고은의 시)
사실 골프보다는 등산이 더 적합한
신앙의 표현같아 보입니다.
오늘 몇년만에 세시간 반을 운전해서
두시간 정도의 등산을 했습니다.
내내 선배님의 끝없는 등산의 삶을
마음으로 새기면서...
다리가 후덜거리지만
쬐그만 성취감에 젖어
답변 올립니다.
사흘만에 돌아와 컴을 켜니
요 아래 하 주민님이 올린 글의 내용도
하산 (?)의 겸손함 속에 피는 그리스도인의 꽃이야기 같은
좋은글이 피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