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모 사건에 대한 내 생각

by 김균 posted Oct 29, 2014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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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모 사건에 대한 내 생각

 

옛날 위생병원 사고가 났을 때

어떤 분이 내게 그랬다

이렇게 까 발려서 교단에 이익이 뭐가 있는가?

남들에게 교단 위신만 추락하는 것 아닌가?“

 

그분은 이런 사고가 난 것에 분개하기보다

이런 사고가 났다고 떠들어서 교회에 무슨

하나님의 사업에 무슨 이익이 있는가? 하는 방법으로

접근했다

여기서 그런 이야기 하는 분들 다시 생겼다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다면서 이런 말 하는 것 보면

웃음부터 난다

난 이해관계가 있어도 이런 일이 생겨서 안 된다

이런 일 생기면 교단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지나가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여러분들 왜 그러시나?

지난 이야기를 까발리니 재림교회사를 쓴 사람의 글로서

방향 전환을 하려고 한다

역사는 진실되지 않다

역사는 사관의 주관과 집권자의 횡포에 의해서 기록된다

재림교회사야 이조실록보다 더 못한 기록이다

철저하게 숨길 것 숨긴 기록이다

그런 의미로서 허시모 사건은

얼시구나 좋다

그렇게 된 거 로구먼

아무 죄도 없는 허시모를 발가 벗겼구려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온다

 

이영린 / 한국재림교회사 201

"1925년 봄에 허시모의사가 순안 병원 원장으로 내한하였다

...그러나 호사다마라는 격으로 부득이한 사정이 생겨 192612월에 귀국할 수밖에

없었음은 본인이나 교회를 위하여 적지 않은 손실이었다"

 

그런데 내가 한국재림교회사를 배울 때

이 구절을 이영린교수는 상세히 설명을 해 줬는데?

그 이후의 책들은 이 사건을 덮기 바빠요

최태현 목사 순교도 그 하나요

잡혀간 이유는 덮자 그건 무조건 일본이 한국교회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라고...

 

독일의 예를 보자

순결을 그토록 강조하던 교단이

절체절명의 순간이 오면

교단을 위해서 라는 문구로 포장하고

순교를 저버린다.

그래서 지금 개혁파에게 그토록 당하고 있지 않는가?

 

최한철/

김명섭 소년은 여러 친구들과 함께 한번도 아닌 수차례 사과 도둑질을 했다.

그중에 한명(대표)만 잡았으니, 대충 생각해도 그 아이는 매우 불량했을 것이다.“


12살 먹은 애가 불량했으면 얼마나 불량했을까?

12살이면 소학교 4-5학년인데 말이다

강도짓을 했을까? 아니면 가난한 친구들하고 서리를 했을까?

나도 그 나이 때 서리했는데

아니 그보다 나일 더 먹고도 서리했는데?

 

허시모 의사가 한국어를 몰라서 임신일 간호사의 말을 그대로 들었을까?

동책 201쪽에

"폴트랜드 위생병원에서 근무하던 유능한 의사로서 얼마 동안 어학을 공부한 다음에"

한국어를 일부 공부하고 왔다는 말이다

 

우리는 지도자들의 비리나 잘못에 대하여 지나치게 관대하다

그래서 그런 비리나 잘못이 그치지 않는다

답습하고 또 눈감아 주고 이런 궤도 이탈의 행위가

잠잠해지려면 또 일어난다

여러분들이 속해 있는 합회마다 대형사고 다들 일어나는데

여러분들만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냥 서로 좋은 게 좋다고 덮어 주기 때문이다

 

허시모 사건도 좋은 게 좋다고 덮어주는 글을 재림교회 사가들이 쓴다

전문직인 사가가 쓴 것이니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초록은 동색이라는 것을 모른 채 말이다

문제가 생기면 지도자들 얼굴에 먹칠한다는 관념만 가진다

그래서 어쩔 건데? 하는 것이다

지나간 사실 들쳐 내서 뭐 할 건데 하는 것이다

 

그런데 내년쯤 일요일 휴업령 나 봐라

다시 교회 팔아먹는 넘

재정 사고치는 넘 많이 나올 거다.

일휴가 내리면 정신 차린다고?

에이 자기가 하던 사업 도망가기 위해서 접을 넘 어디 있을 것 같으냐?

조금 더 기다려 보자

점쟁이 점치듯이 미래를 자기 수준으로 직관한다고 여길 것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허시모 사건은 팩트다

초산은을 발랐건 질산은을 발랐건 바른 것은 사실이다

병원에 그런 약품이 없다고? 누가 그래?

퍼세식 화장실에서 구대기가 기어 나오고 냄새가 천지를 진동하는데

미국 사람들이 어떻게 적응한단 말인가?

허시모 사건은 먹물로 됴적이라 쓴 게 아니라는 거다

먹물 이상의 물질을 사용했다면 그건 법적 문제 이전 도덕적 문제이다

간호사에게 뒤집어 씌어서도 안 되는 문제이다

한국어를 배우고 온 의사라면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 한다

허시모 사건을 말한 강사 선생님은

3국에 선교사로 가는 사람들에게 잘 한 교육이다

우리보다 못하다고 깔보고 중국을 다닌 우리교인들 내가 안다

저들에게 돈 몇 푼 집어주고 갈 때마다 가방 모찌 시킨 목사도 내가 안다

뭐가 다른데?

입으로만 예수 가르치지 말고 행동으로 예수 가르치면 어디가 덧나는가?

허시모 사건은 오늘 우리가 제3세계에 선교한답시고 일부가 행하고 있던

바로 그 행위 중의 하나일 뿐이다

천국 가서도 가방 모찌 데리고 다닐라 조심하라는 지난날의 교훈이니

잘 새겨들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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