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 정미홍씨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에게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에게 사과하고자 한다. 이 대표가 두 아들을 미국에서 공부시키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담은 트윗 글을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채 리트윗한 사실이 있다”며 “그 글을 본 많은 사람들이 이 대표를 조롱하고 모욕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월 “이정희가 자기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시켰다. 이정희 아들아 가서 잘 배워서 네 어미 닮지는 마라”는 내용을 리트윗하면서 “ㅋ 코미디가 따로 없다”라고 적었다.
검찰은 이 일로 약식 기소된 정 대표에 대해 지난 9월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은 오는 5일 정 대표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