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4, 517>
엘리는 처음에
부드러운 방법으로
악을 저지하고자 시도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부드러운 방법이 효력을 거두지 못했다면
그는 가장 단호한 방법으로
잘못을 제압했어야 했다.
비록 단호한 방법을 사용한 결과로
우리가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분리될지라도
하나님의 명예는 신성하게 지켜져야 한다.
다른 방면에 재능이 많아도,
하나의 결점 때문에
이생에서 그의 유용성을 파괴하고
하나님의 날에,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는
달갑지 않은 말을 듣게 될 것이다.
엘리는
부드럽고,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하나님의 사업의 번영에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기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결코 반항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부족한 사람이었다.
그는 죄를 책망하고
죄인에 대하여 공의를 실천함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순결케 하기 위하여
그를 의지할 수 있는 확고한 품성을 갖지 않았다.
그는 올바른 때와 올바른 장소에서
아니라고 말할 용기와 힘을
그의 믿음에 첨가하지 않았다.
죄는 죄이고,
의는 의이다.
경고의 나팔소리는 울려야 한다.
우리는 몹시 악한 시대에 살고 있다.
모든 의무의 자리에
정신을 바짝 차린 사람들이 있지 아니하면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은 타락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어떤 사람도
이기적인 안락에
열중할 때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들 중 하나도
땅에 떨어져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