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칼슨이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 도전장을 내 민 것은 확실해 졌다.
선거 본부 진용을 꾸리고 있고
여러 도시들을 부지런히 방문하고 있다.
여론 조사에 의하면
미트 람니에 이어 2위랜다.
칼슨이 만에 하나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다면
"미국이 계시록 13장에 나오는 둘째 짐승으로
교황의 꼬붕이 되어
일요일법을 강제하여
사람들의 신앙과 양심을 억압하게 될 것이다.
말세의 2대 악의 세력은
교황권과 미국이다"
라고 가르치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어찌 미국 대통령을 하려고 하느냐
아직도 그렇게 믿느냐 나오면
칼슨은 무슨 대답을 할 것인가?
대총회는 어떻게 할 것인가?
교회를 대표하는 얼굴로
그동안 자랑하고 기려온 인물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면
안식일교인이라는 사실로 표가 깎이지 않기 위해
대총회는
최근까지도 가을 낙엽처럼 뿌리자고 운동해 온
대쟁투의 기록에 대해 어떤 공식적인 후퇴 선언을 하게 될 것인가?
연합회장이 몸소 나서서
요 밑에 나오는 그런 세미나와 전도회를 계속 하게 할 것인가?^^
딜레마다.
몰몬 교회는
교인 미트 람니가 대통령 후보가 되자
죽은자들을 위한 침례의 교리에서
몰몬교인 이외의 사람들을 위해서는 침례받지 말라고 교인들에게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엘리 위젤을 비롯한 유대인들의 반발이 심했기 때문에
람니의 표가 깎이지 않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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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점장이는 아니지만
아마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
칼슨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을
다양하게 꾸며 구색을 맞추는 일에 일조할 것이다.
흥행을 위해 좋은 배우 노릇을 하게 될 것이다.
잔치의 바람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후보가 못될 것이다.
안식일교인들은 안도할 것이다.
대쟁투에 대한 신앙을 양보하지 않아도 된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여길 것이다.
미국은 안식일교회 신자 대통령, 한국은 천주교 신자 대통령. 뭐야 그럼 이게. 둘이 맨날 싸워? 벤 카슨이 미국의 압도적 힘으로 박 대통령에게 천주교를 떠나도록 압력을 넣으면 그것도 야콥의 환란을 막는 방법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