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배타적인가. 재림교회는 위기인가

by 시있는마을 posted Nov 14, 2014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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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서 이 목자는 기독교의 위기와 재림교회의 위기론을 이야기합니다. 간절한 시가 있었서 소개합니다.  

http://www.4thangel.com/kboard.php?board=movie&act=view&no=986&page=1&search_mode=&search_word=&cid=




일곱번 넘어져도

                                  - 박진하 -

첫 번째 넘어졌을 때,

"아들아 다치지 않았니?"하시고

상한 곳 어루만지시며

치료해 주신 후, 

새 옷 입혀 주신 사랑의 아버지

 

두 번째 넘어졌을 때,

"괜찮아 이렇게 자라는 거야"하시며

나를 품안에 안으시고

두 손으로 토닥거리시며 

빙긋이 웃으시는 자비로우신 아버지

 

세 번째 넘어졌을 때,

"많이 다치지 않았니?"하시며

눈물 고인 사랑의 눈으로 나를 보시며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하며 

용기주시는 은혜로운 아버지

 

네 번째 넘어졌을 때,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하며

사랑의 두 팔 넓게 벌리며

나를 안으시고 입 맞추시는 

긍휼히 여기시는 아버지

 

다섯 번째 넘어졌을 때,

그래서 무릎 꿇기 민망할 때,

"선을 행하고 

죄를 전혀 범치 아니한 의인은 없어"하시며

내게로 달려와 측은히 여겨 주시며 

내 목을 안고 함께 우시는

자애로운 아버지

 

여섯 번째 넘어졌을 때,

용기도 없고 소망도 보이지 않을 때,

"너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하시며

더러운 죄의 옷 손수 벗기시며 통곡하시며 

아름 옷 입혀 주시는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아버지

 

일곱 번째 넘어졌을 때,

눈 앞이 캄캄하고 기력이 쇠하여 완전히 절망할 때,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하시며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하고

나 못 듣고 지나칠까봐 

하늘도 땅도 듣도록 외치시는

인자하심이 지극하신 아버지

 

그 아버지가 오늘 내게 말씀하시네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죄가 너를 주관치 못하게 하라. 

순종의 종 되어 의에 이르라. 

의의 열매를 많이 맺어 내 제자가 되라.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으라.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아멘!"


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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