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0.11.19 20:48

현재권력과 미래권력

조회 수 146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현재권력과 미래권력

 

 

양극화 현상은 어제 오늘이 아니지만

현재나 미래는 너무 불확실합니다

한국의 현실은 바로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도 없습니다

 

 

악재들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는데

사람들은 장밋빛 미래라고 노래합니다

그래서 4대강 살리기에 부동산 재벌만 배 불리지만

그것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수를 늘린다고 농간을 부립니다

 

 

2012년

우리나라는 대선을 치릅니다

우리뿐만이 아니라 미국 중국 러시아가 정권교체기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저들은 남 돌아보지 않습니다 저들 발등이 떨어진 불만 쳐다봅니다.

그 때쯤 되면 나라마다 빛 때문에 골치를 앓을 겁니다.

세계 경제 상황도 안 좋고 저 성장도 겁나고 북한은 외줄을 타고 있습니다.

 

 

엄청난 재정 적자가 목을 조이는데도

지도자라는 분들은 겁을 모릅니다.

내 임기 내에는 폭탄 터지지 않을 거다 하는 안일한 생각만 합니다

뜨거운 감자 돌리기 합니다

시라노처럼 연애편지 대필만 하고 있습니다

 

 

친미 정권은 미국과 더욱 가까워 질 것이고

노벨 평화상 수상 자리 참석까지 강대국의 입김이 작용하는데

중국에게 등을 돌리면 미국에게는 더 큰 시장을 열어주는 결과를 갖게 될 겁니다

천안함 사건에 손을 들어 준 미국에게 반항도 못할 것이고

그래서 파병 요청 오면 다 들어 줘야 할 겁니다

그러다가 중국에게 무슨 꼴을 당할지 안 봐도 비디옵니다

 

 

세계는 국가 부도사태로 몸살 앓고 있습니다.

엄청난 재정적자로 아일랜드가 들썩이고 그 여파로 유로 연합이 고통을 당합니다

부채는 그대로 남고 자산은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을

우리는 “리먼 형제들”의 사태로 알고 있건만

정부는 돈 쓰기에 바쁘고 재벌은 부동산 버블로 고통당하고도 부동산에 올인 합니다

 

 

원래 악재는 한꺼번에 몰려오는 법입니다

그래서 화불단행이라 합니다

이런 악재가 만약 한국을 다시 강타한다면 참으로 억울한 일 많이 일어날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런 악재의 폭발이 요행이 이 정부를 지나고 즉 다음 정권에 나타난다면

그 정부 지난 국민의 정부처럼 골병 들 겁니다

못 살겠다 갈아보자던 그 구호는 정치적 구호에서

이젠 경제를 옭아매는 현실타개로 변해서 다시 나타날 겁니다

 

 

우리는

5년 후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니 더 길게 잡아서 10년 후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몇 년 후면 시골 교회 문 닫을 곳 제법 될 겁니다

지금도 채용 못한다고 아우성인데 그 때는 채용이 아니라

신의 직장으로 여기던 목회직도 아우성 칠 겁니다

 

 

며칠 전 어떤 분에게 그랬습니다

“목사님은 퇴직하면 부양료 받을 것 같습니까?”

“아니요.”

“그럼요 못 받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예급하십시오

국민연금만으로는 살기 힘들 겁니다“

 

 

이 대화가 장난으로 보이십니까?

우리의 영적 지도자들이 그 작은 월급을 또 쪼개서 적금이나 들게 하는

그래서 신의 직장이 구두쇠 직장이 되도록 해야 속이 시원하시겠습니까?

이젠 물 건너 간 U.C처럼 죽은 자식 불알 잡고

“따신” 기운 있나 보고 있을 사이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슨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사는 이 시골에 여러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한결 같은 이야기가 큰 일 났다.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암울하게 비쳐지는 미래를 어떻게 타결해야 하겠습니까?

U.C에 버금가는 아니 U.C보다 더한 고강도 개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3년 중 1년 거의 다 간 합회가 고강도 개혁에 동참하겠습니까?

아닙니다

난 결코 아니라 봅니다

저들 남은 세월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고강도 개혁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골목 상권까지 장악하는 대기업 때문에

자영업자들 떼죽음 할 날 다가옵니다

이마트의 피자로 피자가게 문 닫을 겁니다

지금은 눈이 무서워서 하루 몇 백개만 판다고 하지만

돈이 되는데 그것 지킬 것 같습니까?

재벌이 그런 것 지키는 것 본 적 있습니까?

SSM이 지역 상권을 장악할 겁니다

지금도 종종 자살하는 사람들 나오는데 앞으로는 더할 겁니다

머지않아 위기는 화산처럼 연쇄 폭발할 게 분명합니다.

 

 

유감스런 것은 자기 정권 시대 즉 지금 터지지만 않으면 된다 하는 대응에

할 말 조차 없습니다

1박 2일을 보면 그들이 하는 말 있습니다

“나만 아니면 돼”

밥을 걸고 놀이를 하다가 자기만 걸리지 않으면 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웃지만 그 속에는 바로 이 약육강식의 질서

즉 “나“ 라는 에고이즘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 내 이런 사태만 오지 않으면 기분 좋게 임기 끝내고 물러 날 겁니다

좀 유치한 이야기 하자면 월급도 오를 만큼 올랐고

연합회장처럼 2년 더 버티면서 욕먹을 일 없고

모든 똥바가지는 연합회장이 뒤집어쓰든지 아니면

다음 사람이 뒤집어 쓸 것이지 걱정 없을 겁니다.

 

 

기관에 어려움이 와도 그 사태 내몰라라

내 시대에만 부도 안 나면 된다 하는 식으로 끌고 가는 이 안이함

태풍 속의 정적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부산 위생병원을 봅니다

교회 지남에 거창하게 잘 된다고 나왔는데 사실입니까?

사실이라면 신의 직장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만 우리 좀 솔직합시다.

 

 

우리나라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지 떠들고 있는데

다음 정권은 정말 어려운 난제를 떠안게 될 게 확실합니다.

제대로 준비가 안 된 정당은 애당초 집권을 포기하는 게 현명해 보일 정도입니다만

모두가 미래권력이 되고 싶어 하는 발버둥을 보면서

이 정권이 벌려 놓은 것 수습하려다가 날 새는 꼴 당할 겁니다

 

 

이젠 국민이 어떤 선택을 할런지 걱정입니다

이런 걱정 곳곳에는 5년 후 우리 교단이 안고 있을 빚 덩어리를 상상만 해도

머리가 쑤십니다.

나만 아니면 된다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한 20년 후에 망한다면 나도 걱정 안하겠습니다.

내가 그 때 살아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황량한 벌판처럼 듬성한 교회를 보면서

어찌 눈을 쉽게 감을 수 있겠습니까?

나라도 걱정이지만 교회도 걱정입니다

사실 나라보다 교회가 더 걱정입니다

그런데 교단의 경제나 교세도 나라를 따라 가지 않든가요?

 

 

지도자님들

현재 권력이라고 자만하지 마시고

미래 권력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은 만들어 줘야 합니다.

안 그렇습니까?

아니 교단은 권력이 아니라고요?

행정 입법 사법을 다 거머쥔 교권이 권력이 아니라고요?

 

 

다음에 계속입니다

 

 

살맛나는 로산의 집

http://kim3004.hompy.com

  • ?
    겨울안에서 2010.11.19 22:30

    마음 속 '추천'을 보냅니다

    옳은 말씀 많이..계속 부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2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5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5455 말세 징조 항생제가 안 듣는다 과학자 2010.11.29 2572
15454 시대의 징조 : 미국 내 카톨릭의 성장 2 시사평론 2010.11.29 2773
15453 크레딧 카드할 때 주의 사항 재정가 2010.11.29 3863
15452 대혇차 운전 기사가 소형차 운전 기사님들께 부탁 드림 1 애로사항 2010.11.29 3014
15451 오해되는 하나님 바로알기! 고바우생각 2010.11.29 2598
15450 컴퓨터를 가진 원시인! (原始人!) 漢字 2010.11.29 3012
15449 군대 정신과 복학생 예찬 OH 2010.11.29 2322
15448 중년 이후를 비참하게 만드는 골다공증을 예방합시다 건강 2010.11.29 2576
15447 뇌를 공격하는 노 슈가--아스파탐--의 해독 3 건강 2010.11.29 4908
15446 밑에 ㅈㅈㄱ님이 글을 삭제할까봐 증거로 남깁니다 2 형광펜 2010.11.29 2820
15445 일요일 휴업령 걱정할 시간 있으면 섹 스 하시라. 7 김원일 2010.11.29 3246
15444 질문입니다 3 지나가는이 2010.11.29 2093
15443 하문님에게 답글, 영어권 자녀들을 위한 아스파탐 관련 자료들 2 건강 2010.11.30 2553
15442 김일성 김정일이 쌓은 악업(惡業)에 압사(壓死)할 김정은 4 시사평론 2010.11.30 2517
15441 문맹 아내를 섬기고 아낀 후스(胡適) 박사 가정 2010.11.30 2544
15440 허주님께 답 ( 좋은 책 ) 1 ㅈㅈㄱ 2010.11.30 2515
15439 웃기지 마세요 2 YJ 2010.11.30 2291
15438 성중독.. 4 김 성 진 2010.11.30 2575
15437 질문드립니다. 3 몰라서 2010.11.30 1930
15436 인준목사가 뭐길래 ? 3 이동근 2010.11.30 2566
15435 "구속사" - 그 무책임한 단어 : 또 한 번 강병국 목사님께 3 김주영 2010.11.30 4632
15434 이런 분은 어떻습니까 2 (12월 첫날의 출석부---사명감마저 느끼며) 3 바다 2010.11.30 2276
15433 368번과 관련해서........ 2 깃대봉 2010.11.30 2295
15432 이미 이루어진 일요일휴업령?~~~ 5 고바우생각 2010.11.30 1984
15431 목사도 직업이 있어야한다(퍼옴)뉴스앤조이 2 자비량 2010.11.30 1818
15430 안식일 섹 스, 남탕 탐방기, 심하도다 님의 고추 철학, 그리고 이지안, 김민철님 김원일 2010.11.30 3526
15429 삭제당하는 재미, 삭제당하는 모습보는 재미 둥근세상 2010.11.30 1520
15428 변화와 개혁-2- 2 로산 2010.12.01 1685
15427 북 소리를 들어보세요 빈배 2010.12.01 2175
15426 김 교수님, 이태훈 운영자님. 기술 담당자 2010.12.01 2121
15425 민초스다 운영방침의 필요성.. 12 김 성 진 2010.12.01 4351
15424 교리론 중심 신앙 vs 교회론 중심 신앙 10 김기대 2010.12.01 2207
15423 자극적 단어 사용 자제 부탁 1 김기대 2010.12.01 1535
15422 가족 죽이기.. 3 김 성 진 2010.12.01 1963
15421 안식일-구원 2 에버그린 2010.12.01 1855
15420 관리자님 1 바다 2010.12.01 1734
15419 본질은 (12월2일 출석부---이제 그만 ~~~^^) 6 바다 2010.12.01 1695
15418 자유게시판은 얼마나 자유스러워야 하나 1 빈배 2010.12.01 1996
15417 역시나?... 숨어서 2010.12.01 1884
15416 역시나 님 보세요.................///////////////---- 사고방식 2010.12.01 1875
15415 어려울때 내게 누가있었을까 1 지경야인 2010.12.01 2185
15414 만인 구원론에 대한 고백 2 김기대 2010.12.01 2331
15413 바이블님께 드리는 마지막 진언 4 김원일 2010.12.01 1851
15412 바이블님의 글들은 삭제 되었습니다 9 admin 2010.12.01 1767
15411 꿈에 하늘에서 만난 천상병 시인 4 file 저녁마을 2010.12.02 2041
15410 관지자님 누리님들 힘내세요 1 초록빛 2010.12.02 1610
15409 안식일 계명아래 가장 은혜가 필요한 안식일 교인 빨간펜 2010.12.02 1916
15408 화난 어른들을 위한 초딩들의 선물 5 file 빨간펜 2010.12.02 2890
15407 용서의 향기가 민초스다에 가득하길.... 2 파란하늘 2010.12.02 1839
15406 민초들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1 file 저녁마을 2010.12.02 1738
15405 에라 모르겠다, 저도 한마디! 4 김주영 2010.12.02 1982
15404 누가 제일 먼저 생각나세요? 3 file 하하하 2010.12.02 2110
15403 날 찾아보세요(12월3일 출석부) ㅎㅎㅎ 17 file 바다 2010.12.02 2018
15402 엄마의 건망증 4 김기대 2010.12.02 1501
15401 왜그런가 ㅈㅈㄱ님의 게릴라 수법? 4 형광펜 2010.12.02 2045
15400 Today's Words of Wisdom 1 1.5세 2010.12.02 2686
15399 바이블님의 IP 차단을 해제하고 이 누리 참여에 초청합니다. 5 김원일 2010.12.02 2174
15398 기술 담당자님, 다시는 밤새우지 마십시오-내가 보는 이 누리의 철학 (조회수 14 후 다시 수정. 죄송^^) 5 김원일 2010.12.02 2439
15397 친애하는 ~ 루비님 ~ . . . 사랑이란 얼마나 참아야 하는지 !! (신청곡) 3 반달 2010.12.02 2484
15396 @ 법은 참 아름다운 것입니다 @ . . [로스쿨님의 글] 반달 2010.12.03 1915
15395 너무 폼 잡지 마세요 6 김주영 2010.12.03 2225
15394 ㅈㅈㄱ 그분의 글 모두 삭제 되었는데... 2 형광펜 2010.12.03 2049
15393 술의 해독, 세상이 술에 잠김은 교회의 첵임 1 OH 2010.12.03 1951
15392 농약등 음식의 이물질 제거 방법 2 건강 2010.12.03 2227
15391 나는 대한민국에 와서 행복하다. 탈북자 수기 박경옥 2010.12.03 3682
15390 들을 만한 음악 싸이트들 OH 2010.12.03 1994
15389 너무 가소러워 한마디 김원일께 8 바이블 2010.12.03 2337
15388 이대로 영원히 5 무실 2010.12.03 1863
15387 바이블님 아래에 올린 글을 속히 삭제 않으면 7 기술 담당자 2010.12.03 2230
15386 반감을 가지면 추방? 운영진의 표현들이 엇갈리는듯. 조율해주십시오. 5 반감? 2010.12.03 238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