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 교회는 왜 폭력적인가?

by 모순 posted Nov 16, 2014 Likes 0 Replie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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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종교적 근본주의는 아무도 죽이지 않고, 공격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폭력적이다”고 강조했다.


시카고대학교의 저명한 종교학자로 근본주의 연구의 대가 마틴 마티Martin Marty는특정한 집단이 자기 집단을 신으로부터 선택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자기 집단과 다른 집단들 사이에 명확한 경계선을 그으면, 적이 누군지가 분명해지므로 폭력이 자행될 수 있다.”고 했다.


안식일 교회는 기본적으로 보면 근본주의 중에서도 근본주의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안식일 교회는 폭력적인가?

전통적인 근본주의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폭력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보기 여기 민초의 많은 논객들은 어느 정도 

근본주의의 굴레를 벗은 분들이고, 이런 분들을 두고 폭력적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여기 상당수의 분들은 오늘 같은 세상에 근본주의 태도나 그에 따르는 

폭력성이 용납될 수 없다는 자명한 진실을 감지하고 근본주의나 그 폭력성을 거부한 분들일 것이다.  


그러나 여기 들어와 사람들이 자기를 '인격말살', '인격모독'한다고 악을 쓰며 남을 저주하는 어느 분을 보면

근본주의가, 그것도 최악의 형태로 나타날 때, 그것이 어떻게 발현되는가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본다.


사족: 그가 남들이 자기를 인격모독, 인격살해한다고 하는데 그에게 모독이나 살해될 '인격'이라는 것이 있는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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