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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종교적 근본주의는 아무도 죽이지 않고, 공격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폭력적이다”고 강조했다.


시카고대학교의 저명한 종교학자로 근본주의 연구의 대가 마틴 마티Martin Marty는특정한 집단이 자기 집단을 신으로부터 선택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자기 집단과 다른 집단들 사이에 명확한 경계선을 그으면, 적이 누군지가 분명해지므로 폭력이 자행될 수 있다.”고 했다.


안식일 교회는 기본적으로 보면 근본주의 중에서도 근본주의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안식일 교회는 폭력적인가?

전통적인 근본주의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폭력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보기 여기 민초의 많은 논객들은 어느 정도 

근본주의의 굴레를 벗은 분들이고, 이런 분들을 두고 폭력적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여기 상당수의 분들은 오늘 같은 세상에 근본주의 태도나 그에 따르는 

폭력성이 용납될 수 없다는 자명한 진실을 감지하고 근본주의나 그 폭력성을 거부한 분들일 것이다.  


그러나 여기 들어와 사람들이 자기를 '인격말살', '인격모독'한다고 악을 쓰며 남을 저주하는 어느 분을 보면

근본주의가, 그것도 최악의 형태로 나타날 때, 그것이 어떻게 발현되는가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본다.


사족: 그가 남들이 자기를 인격모독, 인격살해한다고 하는데 그에게 모독이나 살해될 '인격'이라는 것이 있는가 묻고 싶다.

  • ?
    fallbaram 2014.11.16 04:37
    뉘신지?
    하고자 하는 말이 이리도 짧게 그리고
    명료하게 할 수 있다는것.

    보이지도 않는 바람같은 칼솜씨라 할까.

    상대는 아무리 잘게 짤라도 끄떡도 없는
    진정한 고깃덩이 인지도 모르는데...
  • ?
    강냉이장수 2014.11.16 07:44
    얼마전에 갈대잎이라는 삿갓 깊이누른 검객이
    방을 붙이고
    안개와 함께 사라졌는데
    그 경고대로
    지금 각 무림에 우두머리들 움직임이 범상치 않네요
    곧 피바람을 몰고올 징조들이
    여기저기에...
  • ?
    모순 2014.11.16 20:42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그러나 저는 칼을 쓰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칼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종교적 배경을 밝혀보고자 했을 뿐입니다.
    사실 여기서 그의 말대로 그의 인격을 말살하거나 모독하고 싶은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그의 인격을 왈가왈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처럼, 종교를 잘 못 가질 때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지적하고자 할 뿐이지요.
    누구나 자기가 신의 특명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숙명적 태도라는 것이지요.
    정신과 의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자기가 신이 준 특별한 사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다루기가 제일 힘든다고 하더군요. (오해하지 마십시오. 제가 그 분이 정신과 케이스라는 뜻이 아닙니다.)
    아무튼....
  • ?
    Heavens 2014.11.16 23:57
    This reminds of a story from a sermon.
    A divorced woman's reason for it.
    "We had religious differences. He thought he was God ; I didn't."

    That ought to do the job.
  • ?
    lburtra 2014.11.16 05:26

    I too thought and preached that the prophesized "religious persecution" may come from the right, i.e., "the fundamentalists (정통)." It seems contradictory but understandable. Your posting reinforces this notion well. This means whom we should be weary of are those so called 정통 and their intolerance.

  • ?
    모순 2014.11.16 20:32
    Thank you, Burt. You are so right. Best!
  • ?
    끄끄끄 2014.11.16 08:22

    x

  • ?
    믿음과행함 2014.11.16 23:49
    폭력적이 아니라 배타적이고 편협한게 맞을 겁니다. 폭력성은 잘못된 종교가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쉽게 말해서 십자군 전쟁을 일으켰던 그런 종교성 말입니다. 선민의식과 근본주의를 폭력성 자체로 규정한다면
    선민의식을 가진 사람과 근본주의자는 가만있어도 모두 폭력배로 규정되는 것입니다.

    교황이 참 무서운 말씀을 하셨군요. 중세 암흑기때 수많은 사람을 죽인 카톨릭은 근본주의가 아니라서
    그런 일을 벌였나요? 앞으로 다시 그런 논리를 명분으로 과거의 일을 재현할 말처럼 들려서 섬뜩하네요.
    모순님께서 어떤 의도로 말씀하시려는 것인지는 이해합니다만 제목도 그렇고 잘못된 연결입니다.
    안식일교회가 근본주의 중에서도 근본주의라면 가장 폭력적이란 말인데 그러면 어떻게 그런 심한
    폭력적인 일들을 그동안 해왔는지 말씀해 보시기 바랍니다.

    님께서 말하려는 요지는 성격에 관련된 것인데 그것을 특정 종교와 엮어서 너무 비약시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저마다 단점이 다른데 기본적으로 자기성찰을 잘 할 수 있는 체질이 있고
    반대로 정말 이해가 안될 정도로 자기성찰을 못하는 체질이 있습니다. 머리가 좋은것 하고는 별개의 문제이죠.
    그런 사람은 철저하게 위선적이고 이중인격적인 면이 있고 또 그런 쪽으로 자기를 포장하는 천재적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 것입니다. 그런 체질을 갖고 태어난게 어떻게 보면 참 불행한 일이지요.

    문제는 자기자신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모른다는데에 사태의 심각성이 큰 것입니다.
    저마다 자기자신을 아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그런 사람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자신을 모릅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자기자신을 아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며 반성하는 제스쳐를 취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속지요.
    겉으로 변한것 같이 보이지만 결코 쉽게 변하지않는 특성을 가진 체질입니다.

    불교의 시각으로 본다면 한마디로 업을 많이 가지고 태어난 것이라고 보면 맞을 겁니다. 조상의 업이지요.
    그런분들 보면 정말 답답하지요. 대책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결할 방도라도 알면 알려줄텐데 저도 모르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철저하게 자아가 살아있어서 다듬어지지 않으려고 버티기때문에 진전이 안됩니다.
    지독한 고통을 감수하며 인내해야 뭔가 실마리가 보일텐데 전혀 그러기를 거부하거든요. 저도 한숨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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