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를 읽고/김 주영 장로님

by 김균 posted Nov 16, 2014 Likes 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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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읽고/김 주영 장로님


긴 글 쓰시느라
그리고 악역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건 해 본 사람만이 아는 고통이라는 것 우리 서로 알고 살았지요?
3김이니 4김이니 하고 비웃고 비꼬는 사람들 하고 논다고
더러운 꼬라지 많이도 봤는데
사실 이 교단을 허무는 무리는 따로 있었습니다

낚시에 일가견 있다는 나도
바닥에 걸리는 것과 물밑나무에 걸리는 것과 고기가 물었을 때 구분이 잘 안 됩니다
그저 끈적이는 것과 딱딱한 것과 잠아 당기는 것 그 정도지요
고기도 기분이 안 좋으면 물었다가 뱉었다가를 반복하고
고기의 종류에 따라 무는 방법도 다릅니다
그것 다 안다면 어신입니다

20여년 년 전
내가 연합회 재무에게 물었습니다
대총회로 갈 자금 어디 있다는데 얼마나 돼요?
웃으면서.....잘 몰라요 하데요

정말 잘 모를까?
그 돈으로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빌을 보내고 정산하는데 모른다고?
지금 그 돈 어디 있다고 누가 관리해서 떼돈 벌었다고 어떤 장로가 내게 말했는데
난 그것 믿지 않습니다
그렇게 쉽게 알 것같으면 내가 먼저 알았겠지요
나도 이 교단 정보에 대해서는 말깨나 하는 사람인데요
안 그래요?

바티칸도 종주국이라는 나라들의 포교가 잘 안 되어서 돈이 없답니다
숫자만 불어나지 돈 내는 인구는 준답니다
아마 미국을 위시한 부자나라들의 헌금 수준은 줄고 제3세계 제4세계(이런 세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숫자만 불어나서 재정적 고갈이 심한 것 같습니다
어떤 이가 이걸 타개할 거라고 바티칸의 골동품을 시장에 내 놓으면
세계 골동품 시장이 디플레이션을 겪는다고들 합니다만
골동품을 시장에 내 놓을리는 없을 겁니다

우리는 우리들의 금융 사고에는 지극히 관대하면서
바티칸의 금융사고에는 왜들 고소해 하는지 아십니까?
"용이 분노해서 돌아가" 
이 분노가 뭔지나 아는지 ㅋㅋㅋ
금융이 쫄딱 망해서 돈이 없으니 히틀러처럼 유대계 돈줄을 거머쥐려고 하는지
아니면 미국의 윌가의 자산이 탐이나서 그러는지
보잘 것 없는 재림교회의 재산이 탐이나서 분노하는지
탐탁한 설명이 없으니 나도 모르겠고

그러니 천국 빨리가고 싶은 사람은 용을 자꾸 분노하게 만들면 되니까
이렇게 아픈 곳 가려운 곳 긁어 주는 것 같습니다 ^0^
용이 분노하면 남은 백성이라는 사람들 살맛 나겠습니다
지금도 저들 생각대로 안된다고 이 난리버꾸를 치는데
그 남아 있다는 백성들 중에 outside에 서 있는 극히 일부가 나서서
저들이 무슨 교단 지킴이나 되는 줄 착각하고
하나님의 사업입네 하고 떠드는 꼬라지 정말 못봐 주겠습니다

확대 재생산
이번 일의 근저에는 그런 것들이 깔린 것 같습니다
년전에 고박산지 뭔지 문제로 시끄러울 때 우리 교단 지도부가 보여준 생얼굴을 보고
참 많이도 실망했습니다
눈이 있으면 보편 적인 것 볼 것이고
귀가 있으면 일반적인 것 들을 것인데
그런 눈과 귀도 없으면서 시대를 논하고 사회를 논하고
예언을 주물러서 쓰레기 통속에 쳐 넣는 분들 보면서
그런 학위가 그렇게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그런 경우가 있다면 세계가 놀랄 것인데 너무도 잠잠한 것 보니
이건 아니다 싶는데 그래서 조사(?)를 열심히 해서 손에 집어줘도
노랑신문 몇 조각으로 합리화하는 것 보면서
내가 속해 있는 영적인 homeland의 수준이 이것 밖에 안되냐 하는 자괴감도 가졌지요

우리 수준
이게 딱입니다
천주교회의 움직임은 인공위성(?)으로 훑어보면서
우리의 더러운 속살은 그대로 내 놓은체로
거룩으로 옷입은 그 모습
초라하고 가련한 이 모습을 어디가서 하소연 할 건지 나도 모릅니다만
이건 아니올시다

잘못했습니다
내 탓입니다 라는 말은 평생 한 번도 못해보고 죽을 인생들이
지도자로 군림하는 한 이 교단은 희망 없습니다
난 제임스 케네디가 말한 샤밧을 일요일로 해석하는 대목에서 사실 빵 터졌습니다
손에 쥐고도 다른 소리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귀신잡는 해병 집단이구나 하는 생각
개똥같이 살아가면서 남은 자라고 위안하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일요일휴업령만이 살길이라고 소리지르는 outside의 인간들을 보면서
이건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사단의 영역에서 소리지르는 가련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서울 시내 아파트 한 채 값 정도의 재산으로
복받은 인생이라고 하나님이 이렇게 복 주셨다고 가난한 백성들에게 소리 지를 수 있는 배짱
그게 하나님의 방법은 절대 아니라고 난 생각합니다
사람의 생명은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역하면서
사람들 참 무식하게 놀고 있습니다

어떤 이가 어느 장로의 재산을 
"김장로 그 장로의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
"내가 그것 알아서 뭐할 건데?"
"한 1000천억 된데"
"야 1조원 되면 뭐할 건데 그런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는 그만해라"

하늘을 품는다는 그 가슴 속에
우리는 오늘 무엇을 품고 살아갑니까?
참으로 창피스런 이야기를 내가 지금 하고 있습니다
난 오늘도 따뜻한 집에서 웃옷 하나만 입고 이 겨울 보냅니다
그런 복을 누리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합니까?
하루 3끼도 먹기 버거울 정도로 위장이 좋지 못한데 내가 먹으면 얼마나 먹겠습니까?
그런데도 인간은 교만한 줄을 모릅니다
난 이렇게 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복을 주셨다 합니다
듣고 보면 창피한 말이지만 우리는 예사로이 합니다
그게 복이랍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게 복이 아니라고 가르치지 않나요?

이야기가 밖으로 또 흐르네요

3김이니 4김이니 하더니 이번에는 김운혁님까지 넣어서 5김되었습니다
어쨌던 이런 좌판같은 곳에서 만났지만 어쩌다가 절친이 되었습니다
교단을 허무는 여우노릇(?)도 같이하고
교단을 살리는 십자가도 같이 졌다고 생각하니 흐뭇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서 우리 지도자들도 좀 바뀌는 것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언해석 일변도에서 십자가를 바라보는 교단으로 변모하면 좋겠습니다
이건 비밀인데요 교단수장을 만나서 건의한 적이 있는데
의견 일치를 본 것이 십자가였습니다
이 교단이 미래세대를 위해서 십자가로 가까이 가는 교단 될 거라고 믿습니다
평생 이 생명 다해서 섬긴 교단이 그렇게 변하리라 난 기대해 봅니다

악역은 아무나 하는 것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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