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2014년 11월 13일 목요일)

by 세돌이 posted Nov 18, 2014 Likes 0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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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2014년 11월 13일 목요일)

1. 페인트나 접착제 등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오염물질이 기준치보다 많이 나오는 실내 건축자재 5개 제품이 퇴출됩니다. 
보일러 때고, 양파 놓고 이런일은 좀 덜하겠군... 진작 좀 하지 말야

2. 중학교 1학년 학생의 아이디어로 서울 여의도중·고교 학생들이 최근 2주간 헌옷 모으기 행사를 진행해 케냐 아동들 1천인분의 무료급식을 실시할 수 있는 기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또 한 수 배웁니다. 어린 아이와 같이 않으면 천국에 이르지 못한다는 예수의 말씀이 맞지 싶어요~

3. 전국 13개 국립대 학생들 4천여명이 학교측이 부당하게 걷어간 기성회비를 돌려달라는 소송에서 이겼습니다. 
재판부는 학교측이 등록금 고지서에 수업료 외에 별도의 기성회비를 요구할 법적근거가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저게 옛날에 내던 육성회비 같은건데, 없어진지가 언젠데 말야... 돼지 같은 놈들~

4.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내놓은 혁신안이 의원총회에서 퇴짜를 맞았습니다. 
소속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끝에 추인도 받지 못했습니다. 
혁신위가 보고한 혁신안은 ▲체포동의안 개선 ▲정치인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 ▲국회의원에게도 ‘무노동 무임금’ 적용 추진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 동결 ▲국회의원 선거구 문제를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에 맡기는 방안 등 모두 9개였습니다.
이거 하고 싶어서 국회의원 했건만 하지 말래니 난리가 난거지... ㅋㅋㅋ

5.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규모 지진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이탈리아의 재난위원회 과학자들의 재판이 관심사입니다. 
과학자 6명 등 7명이 1심에서 유죄,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자연재해를 어떻게 막아'라는 생각, 그렇다면 월급받고 왜 일해 하는 생각이... 

6.sns 상의 '교회 전도’ 괴담에 경찰은 신고 접수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유언비어에 피해를 봤다는 신고나 고발이 있을 경우 수사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나도 이거 여러번 봤는데... 사회가 불안하니 괴담이 돌겠지만, 그래도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퍼 나르셔야합니다. 
재수 없음 억울하게 처벌 받습니다. 

7. 일본 엔화 가치가 급락하는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소비 성향도 바뀌고 있습니다. 
최대 1천만 원 가까이 저렴해진 일본 자동차의 판매가 늘고 있고, 일본 화장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K-ll 가 일본 화장품이지 아마... 싸진건 좋은데, 먹는건 조심하세요... 세슘 들었는지 모르니까...

8. 프랑스의 한 사이클 선수가 자전거에 로켓을 달고 질주해 시속 333㎞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시속 100㎞ 도달까지 3.6초밖에 안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오면 배달 시킬걸~ 짜장면 불어 올 일은 없겠구먼... ㅎ~

9. 불륜을 저지른 교사에게는 정직보다 무거운 해임 처분을 내려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교사는 직무와 관련된 부분은 물론이고 사적인 부분에서도 품위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며, 해임처분이 지나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것도 간통죄랑 비슷한 경우 아닌가? 사적인 일에 해임까지는 좀 그렇지 않나?...

10. 임신부의 산전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초음파 검사는 비용이 100% 본인 부담인데다 임신 비용을 높이는 대표적인 요인입니다. 
그래 말로만 출산 장려 하지말고 실질적인 혜택이 있어야지... 잘 하는거야 이런건. 

11. 한중 FTA 타결로 중국산 김치 관세가 현행 20%에서 최대 2%로 떨어지게 돼 지금보다 가격 경쟁력을 더 갖게 됐습니다. 
식당에서는 대한민국 김치 먹기 힘들게 생겼구먼... 

12. 유럽 탐사선 로제타가 사상 최초로 혜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탐사 로봇 필레가 혜성 탐사 작업을 개시해 태양계의 생명기원 확인에 실마리를 제공 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화도 현실도 우주가 대세네... 이러다 외국어 말고 외계어 공부해야 하는거 아냐?

13. 파주출판단지 쌤앤파커스 출판사를 항의 방문한 성폭력 피해 여직원 A씨를 향해, 쌤앤파커스 편집자 김모 씨가 "너 증명할 수 있어?"라며 사실상 2차 가해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쌤앤파커스는 20대 문제를 다룬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낸 '잘 나가는' 출판사 중 하나입니다. 
항상 약자가 증명하고, 약자가 용서해야 하는 세상일까? '아프니까 증명해라?' ....

14. 성추행 사건 하나 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캐디 성추행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전직 검찰총장이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높으시고 명망 있으신 분들이 도대체 왜들 이러실까? 허기사 이게 높고 낮음의 문제는 아닌듯 허이~ 

15.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격무에 시달리던 LG유플러스 콜센터 직원이 자살했습니다. 
동료와 시민단체가 죽음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함께 나섰습니다.
가끔 어쩌다 상담 전화하면 일명 '갑'질 하시는 분 계십니다. 남들 갑질에 분노 하시던 분이 어느덧 고객이라며 갑질 하시는 모습.... 참 갑갑 합니다. 그러지 말자고요~

16. 취준생, 경력단절 여성 등까지 실업자로 보고 계산한 결과 지난 10월 체감 실업률이 10.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공식 실업률의 3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비공식이 또 따로 있지 싶다. 각종 알바에 비정규직 등... 겨울이 깊어지기 전에 따듯한 소식이 많아야 하는데, 춥다 추워~

17. 새누리당 김진태의원께서 또 한 망발 하셨습니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없어져야 민주사회가 된다.”고 하셨네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민주사회는 민변이 필요없습니다. 공권력에 핍박받지 않고, 간첩으로 조작하는 사건이 없고, 너 같은 사람도 없는 그런 민주 사회에서는 말입니다. 

오늘은 수능 날입니다. 
오늘은 올 들어 가장 추운 날 이랍니다. 
오늘은 평상시와 다르게 범죄율이 많이 줄어 든다고 합니다. 
아마도 아이들 수능일 이라는 생각에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인가 봅니다. 
매일 매일 긴장하고 살 수야 없다지만, 오늘 아침 처럼 먼저 배려하고 양보하는 날들이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학부모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잘 될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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