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바람을 피는데 무슨 할말들이?

by 구름잡기 posted Nov 21, 2014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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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다에 가서 바람피고 있는 내용을 하나 올려본다.

아마도 시리즈로 올릴 것이다.


어느분을 겨냥한 두얼굴이라는 글에서 시작한 나의 글이다



두 얼굴


두 얼굴이라고 하면 로마의 문지기 신으로 유명했던 야누스를 떠올리게 된다.

구글을 검색하니  아래의 글이 올라온다.


'야누스의 얼굴'이라고 하면, 지금은 '위선자' 가리키는 재치 있는 표현이다. 그러나 야누스가 얼굴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지만, 인용은 사실 공정하지 못하다. 로마의 신들 가운에서 가장 오래 되고, 가장 위엄을 갖춘 신이기도 야누스는 속임수를 쓰기 위해서 얼굴을 가졌던 것이 아니라 집을 보호하기 위해서, 특히 건물의 출입문을 지키기 위해서 얼굴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의 얼굴은 들어오는 사람은 검문하고, 다른 얼굴은 집을 떠나가는 사람드에게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서 필요했다. 야누스는 집안의 안전과 도로의 보호를 책임지고 있었던 것이다.


두얼굴을 다른말로 하면 양면을 가진 사람이라는 말이다.

만약에 두 얼굴이 우리 심중에 존재하는데 그 양면이 적절한 시간과 형편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섞여서 구분이 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우유부단이라 하거나 물에 물을 탄 사람이라고도 할 것이다. 지구의 창조 전에 있었던 세가지 현상 즉 혼돈과 공허 그리고 흑암이라는 현상중에서 혼돈이란 우리가 그리도 싫어 하는 바벨론의 특징이기도 하고 우리가 스스로 이교회의 주인공이라고 하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특성 (덥지도 차겁지도 않는)이기도 하다.

그 혼돈의 뒤죽박죽에서 끌어내는 양면의 등장이 일주일간의 창조에서 극명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어두움에서 빛을 끌어내고

밤에서 낮을 끌어내고

물속에서 땅을 끌어내고

남자에게서 여자를 끌어내고

마침내 노동에서 쉼을 끌어내는 작업을 하시면서 좋아하신 하나님의 기분을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이것이 성경의 시작부분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이고

성경의 끝부분에선


어두움을 없애고

빛만 남기시고


다시 밤을 없애고

환한 대낮만을 남기시고


물 (바다) 이 없는 땅만 남기시고


노동을 없애고

쉼만을 남기시는 것이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이다.


꼭 그때까지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는

믿음을 통하여 이 땅에서

어두움을 몰아내고

밤을 멀리하고

바다 (심판)에서 살지 않고 땅에서 살며

노동에서 벗어나는 쉼을 얻을 수가 있다.


동전 하나를 가져온 제자에게 동전의 양면을 다 인정하도록 하시는 분의 목적은

마침내 그 동전의 한면인 가이사의 것을 없애고 하나님의 것으로 승화시키시는 것이다.


뜬금없이 여기서 창조의 한 부분이라고 말하면 아마도 벌떼 같이 달려들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러운 일이지만 단수로 표현된 동산 중앙에 있는 그 나무는 하나는 선악과라는

면과 하나는 생명과라는 양면으로 창조된 한그루의 나무였었다.


하늘에 가면 그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없애고 생명과만 존재하게 하실것이라는

창조사업과  구속사업을 통하여 성취하실  중요한 테마이다.


요 아래에 어머니의 눈 높이와 딸의 눈높이의 양면을 어느분이 잘 묘사해 주셨다.

창조의 중심이었던 사람속에 존재하는 이 양면 (두 얼굴) 이라는 이율배반의 섭리속에서

한 얼굴만 가지고 사는것처럼 산다는 것이 매우위험한 발상이다.

똑 같은 말과 글을 대하며 양면이 그려지는 것 또한 인간의 인식세계의 신비로움이다.

누가 이 양면에서 자유로운 자가 여기 있을까?


자꾸 거짓이 보인다면 내가 

거짓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꾸 교만이 보인다면 내가 
교만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기꾼의 눈에는 사기꾼이 가장 잘 보이는 것입니다.


믿는자들이여

양면이 있는것은 궁극에 우리주님이 하나를 없애고

좋은 하나만 남겨두시기 위해 계획하신 것이다..

마치 우리의 흙과같은 존재인 육체를 버리고

오직 빛에만 반응하는 영의 몸으로 변화시키실 그분의 약속 말이다.

그날까지 우리 서로 양면에 대해서 원망하지 말자.

원망하다가 그런 사람으로 추락하지도 말자.


카스다와 민초도 양면이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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