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에서 글깨나 쓰시는 분들, 쓰실 수 있는 분들, 정말 이러실 겁니까?^^

by 김민철 posted Nov 23, 2014 Likes 0 Replie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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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글들 중에서 Azelina님, 아침 이슬님의 글이나, 짧은 댓글이지만 쓸쓸한 가을님의 글을 보면서 느껴지는 게 있다.

민초에는 의외로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이 상당 수 많이 있는데, 왜 주저하고 피하는지 알 수가 없다.


글이란 사용하는 어휘가 다양하다든가 문장력이 탁월하여 흔히 말하듯 멋있는 글만이 감동을 줄 수 있는 건 아니다.

혹시 좀 서툴고 어색하드라도 자신의 진지한 의도와 뜻이 담기도록 정성을 드리면 호소력도 생기고 감동을 줄 수가 있다.

더구나, 글 쓰는 재능과 능력을 동시에 겸비했다면 반드시 다른 이들에게 분배 해야할 당위성이 발생한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에게 나눠 주는 축복이 배가되어 자신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백숭기님, 백근철님, 곽건용님, Lilke님, 오강남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신학적, 종교적인 지식과 신앙관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야 하며, Azelina님을 비롯하여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음악과 시를 개제하는 분들, 자주 올려 주시면 좋겠다.

김균 장로님, 김주영님, 김원일님, fallbaram님, Windwalker님, 김성진님...은 구태여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나는 개인적으로 감사하고 있다. 지경야인님, 잠수목사님, 허주님, 노을님, Southerncross님..요즘 어디 계시는가?^^

또한, 혹시 스스로 글쓰기가 미약하다고 느끼고 주저하시는 분들께서는 절대로 그럴 필요가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까는 신경 쓸 이유가 없는 것이 글이란 자주 쓰다 보면 곧바로 숙달되고 세련되어진다.


좋은 시나 음악, 혹은 가장 인간적인 글이 올라오면, 여기 김원일 접장님은 주저없이 댓글에서 감탄사를 연발한다.^^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요, 올바른 신앙인의 당연한 자세로 간주한다.

자신이 인간임을 인정할 때, 비로서 예수께서 인간에게 강림하실 수 있다. 성육신하심이 가능해지는 순간이다.

사실상, 우리 스다들의 정서는 형편없이 삭막하고 피폐되어 있다. 교리와 종말론에 상처 입고, 모든 신경이 꼬부라지고

곤두서있으며, 정서란 정서는 완전히 파괴되어 있다. 억눌린 자아와 잘못된 금욕이 영육과 영혼을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모든 정서와 정신세계의 창의적 능력을 무기력하게 차단시키고 단절시켰다.


결국 정과 사랑보다는 교리에 의한 저주와 비난으로 일색하여 자연스런 사랑의 감정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의 정이 그립고, 시와 음악이 땡기고, 인간같은 사람 좀 만나고 싶은 간절한 심정이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예수께로 가는 최단의 첩경은 우리가 먼저 인간임을 인정하고 고백하고 그 다음에 그 분을 받아 들이게 된다.

지금부터 우리 모두 사랑과 정이 듬뿍 담긴 글들을 많이 많이 쓰셔서, 다 함께 축복을 나누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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