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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와 대나무를 재료로 만든 화장지이다.


재림 기다리지 않는다고

옆 동네 시절에 이미 말했고

(여기서도 했는지는 모르겠다.

찾아보기 귀찮아 그냥 넘어간다.)

물론 그 이유도 밝혔다.


날짜 잡고 설레며 부르짖는 김운혁님이나

날짜만 안 잡을 뿐

같은 소리 하는 이 교단이나


도낑개낑이다.


그래서 관심 없다.



우리의 신학은

우리가 이미 의식, 무의식적으로 품고 사는 정치의식의 반영이고

우리의 정치의식은

우리가 이미 의식, 무의식적으로 품고 사는 신학의 반영이다.


서로 같은 곳간에서 먹이를 찾아

먹여주고 먹으며 살아가는

한 영혼의 두 갈래 쌍곡선이다.


관심 있는 건

이렇게 말하든 저렇게 말하든

이렇게 저렇게 말하는 사람, 공동체가

이 지구에서 삶을 공유하는 이웃들과

어떤 양식과 방법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세상은 망하게 돼 있고

그래서 이 세상은,

말하자면 이 집은

곧 불타 없어질 집이니

수리하고 고치고 할 것 없이

그냥 살다가

천만 천사 찬미하며 왕림할 신을 맞으면 된다고 믿고

그렇게 사는 사람,


즉, 재림교인 대부분과


이 세상을

우리가 정신 바짝 차리고 지키지 않으면

우리 후손은 살 곳이 없어진다고 왁왁거리며 발버둥 치는 무리,


그 사이에서

나는 후자를 선택한다.


재림을 기다리지 않는 나의 신학, 정치의식과 무관하지 않다.



사탕수수와 대나무로 만든 화장지가

정말 환경 보호에 일조하는지 잘 모른다.

알아보려는 중이다.


어쨌든 나는 요즘

똥 누고 나서

사탕수수와 대나무를 재료로 만든 화장지로 밑 닦는다.


좀 덜 부드럽고

좀 더 비싸지만


그 화장지를 쓴다.


재림을 기다리지 않으므로.




  • ?
    초딩 2014.11.26 16:40

    "이 세상은 우리가 정신 바짝 차리고 지키지 않으면 우리 후손은 살 곳이 없어진다고 왁왁거리며 발버둥 치는 무리,"

    이렇게 생각한 사람 중에

    히틀러도 있고, 박정희도 있고, 김일성도 있고,그린피스 환경 운동가도 있고, 지구온난화에 열올리는 엘고어도 있고, 대한제국 고종황제도 있고, 월남전 참전 용사 아저씨도 있고, 지금은 부동산 거부가 된 담배가게 아저씨도 있고, 화장실에서 고급 크리넥스 티슈로 하루에 세번 밑을 닦는 강남 아줌마도 있다.

    저마다 저들이 생각하는 우리와 우리 후손이 다르고 왁왁거리며 발버둥친 정도가 다르다.

    잠재적 정치의식은 정치적 행동으로 표출된다.

    정치의식이 확고하고 클수룩 아이러니하게 사탕수수 농장의 노예는 피를 흘리며 죽어갔다.

    정치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권력투쟁이다.

    힘이 센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체제를 만든다. 역사가 이를 입증해왔다.

    이런 역사적 패턴은 영원할 것이다.


    인간의 죄성 곧 이기심,탐욕,지배욕등이 사라지지 않는 한....


    매일 설사똥이나 피똥을 싸면서 밑을 닦는 사람은 병원에 가봐야 한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죄의 문제가 해결된 삶을 소망한다.

    나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린다



  • ?
    김원일 2014.11.26 16:48

    재림 기다리시라.

    단, 사탕수수와 대나무를 재료로 만든 화장지로 밑 닦으면서. ^^


    사탕수수, 대나무밭 노동 착취는

    내가 몰고 다니는, 

    환경 보호에 일조한다는 

    도요타 프리어스 공장 노동착취만큼 리얼하다.

    아멘.


    재림 기다리지 않으며

    사탕수수와 대나무를 재료로 만든 화장지로 밑 닦고

    도요타 프리어스 몰고 다니는 나는

    그래서 오늘도

    마르크스주의자다.

  • ?
    초딩 2014.11.26 17:02
    나는 군대에서 급하게 밥을 먹는 습관과 차가운 바닥에 앉아 훈련받고 고생하느라 치질이 걸렸다.

    그래서 미지근한 온수로 밑을 닦는다.

    그러나 한국에서 태어난 것을 불평해본적이 없다.

    우리 마눌님이 뉴스타트식 음식을 해주니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군대 안 다녀온 이명박근혜보다는 군대 다녀온 문재인과 노무현을 인간적으로 더 좋아한다.

    보수니 진보니 사실 별차이가 없다.

    다 똑같은 인간이다.

    마르크스주의자나 안마르크스주의자나 다 똑같다.

    그러나 밑을 딱고 화장실 물은 꼭 내려야 한다.

    진보 혹은 보수 오물로 가득찬 이 세상은 언젠가 정결케 될 것이다.
  • ?
    김원일 2014.11.26 17:17

    마르크스주의자나 안 마르크스주의자나 다 똑같다?
    그러하오면
    재림교인이나 비재림교인이나 다 똑같다?
    안식교인이나 비안식교인이나 다 똑같다?
    박진하님이나 김주영님이나 다 똑같다?

    님이나 나나 다 똑같다?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아뢰오. ^^


    아, 그러나 치질에는 역시 부드러운 화장지! ^^

    사탕수수와 대나무 재료로 만든 화장지가 더 부드러워질 때까지 기다리시기를. 

    Seriously.

  • ?
    아기자기 2014.11.26 17:31

    나도 역시 ‘그런 천국’, ‘그런 재림’ 안 가다리는 이유!


    -아래는 한 3년 전에 제가 이 누리에 썼던 글의 일부입니다.-

     (공감하는 의미에서)



    <소망에 대하여 - 천국이 아니다>가기 


    “이들은 신앙의 목적과 소망의 최우선 순위를 부나 건강 영생 또는 천국에 두지 않았다. 

    그런 것들은 은혜의 선물일 뿐이다. 


    그렇다. 

    우리의 참 소망은 현세와 다음에 올 세상에서 포상과 영광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그 곳이 어떤 곳이든지 하나님과 함께 동거하는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계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면 

    바로 그 곳이 하나님의 나라이고 그것이 기독교인의 참 소망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재림 소망은 

    미래에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재림 예수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나와 이웃의 마음속으로 오신 숭고한 사랑의 재림 예수를 만나는 것이며 


    내가 추구하는 소망의 나라는 

    수정 바다 위에 금.은 보화가 널려 있는 천국Kingdom of Heaven이 아니라, 

    내가 어디에 거할지라도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하나님 나라Kingdom of God 이다.“



    <하박국의 딜레마 - Oslo fantasia>가기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앞으로의 기도는 

    악인의 형통함과 악인을 오래 참으심을 구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나와 나의 자손들에게 복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다시 쓰는 시편은 

    “주여, 주무소서. 

    아직은 일어나지 마소서. 

    조금 더 참으소서. 

    원수를 갚지 마소서.”가 될 것이다. 


    “악인이 한 명이라도 남아 있는 한 제발 주무소서! 

    나의 원수를 살려 주소서! 


    그리고 우리 모두 깨닫게 하소서, 

    악인의 형통함이 나에게 복음이고 

    나의 자손들에게도 축복이며 


    공평하게 세계에 내재(immanence)하시고 

    초월(transcendence)하시는 선하신 

    하나님의 존재의 증거가 됨을!”


    감사합니다!

  • ?
    김원일 2014.11.26 17:46
    아! 아멘! 그리고 또 아멘!
    감사!
  • ?
    김균 2014.11.26 17:42
    그대들 미래 안다고?
    거짓말
    그대들 죽음 후 안다고?
    거짓말
    그대들 재림 기다린다고?
    거짓말

    하늘 한 번 올려다 봐요
    하나님은
    오늘의 우리를 사랑하셔

    미래가 겁나?
    그럼 다른 이에게 잘해줘요
    혹시 아나
    그 적선과 보시로
    기분좋게 죽을 수있을지....
    그게 복이여
    그게 영생이여
  • ?
    김원일 2014.11.26 17:47
    내도 기분좋게 디지고 싶은디.
    아멘.
  • ?
    김운혁 2014.11.26 21:22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 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 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

    벧후 3장에서 발췌.

    주님은 반드시 오십니다. 주님의 재림을 간절히 사모 합시다.

  • ?
    김원일 2014.11.26 21:33
    간절히 사모하십시오. 안 말립니다.
    그래도 사탕수수-대나무 종이는 사용하면서 사모하심이...^^
  • ?
    끄끄끄 2014.11.26 23:06

    x

  • ?
    사랑이다 2014.11.2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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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끄끄끄 2014.11.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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