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의 평화 프로젝트] 제1부 38평화 (제3회) (3:30-3:55): 일제 식민지교육의 풍경과 남북한 교육에 남은 잔재 (명지원 교수) ■ 제2부 평화의 연찬 (제142회) (4:00-6:00): 분노한 세월호. 책을 읽지 못하게 하는 국가(서만진 은퇴목사)

by (사)평화교류협의회(CPC) posted Nov 27, 2014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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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의 평화 프로젝트] 

제1부 38평화 (제3회) (3:30-3:55):  일제 식민지교육의 풍경과 남북한 교육에 남은 잔재(명지원 교수) ■ 

제2부 평화의 연찬 (제142회) (4:00-6:00): 분노한 세월호. 책을 읽지 못하게 하는 국가 (서만진 은퇴목사)



2014년 11월 15일 토요일,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명은 '38평화'입니다. 38은 민족 분단의 상징인 38선(線)을 의미합니다. 우리 민족을 갈라놓고, 우리의 마음을 갈라놓은 38선. 이 분열의 상징에 대하여 우리 (사)평화교류협의회는 더 깊이 해석하고 이를 남북 분단의 차원을 넘어 세계사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작업을 하고자 합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이 없었다면 38선은 없었습니다. 일제가 패망하던 시기 일본군 무장해제를 위한 미국의 소련에 대한 제안으로 위도 38선을 군사작전분계선으로 정하고 작전에 돌입한 결과 돌이킬 수 없는 민족의 분단이 시작되었습니다. 


6.25전쟁은 우리 민족을 위한 하나님의 불침례였습니다. 그 불침례의 결과 우리는 누천년 역사의,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잇는 21세기 신동방일기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보릿고개를 넘어 민주화를 이룩하였고 마지막 분단국가의 통일 염원을 실현키 위한 내외의 역량을 강화해가고 있습니다. 찌그락째그락 해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알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하여 부단한 공부를 합니다.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알고자 주의 말씀을 더 깊이 연구하고 해석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앎과 삶을 일치시키고 이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지난 2012년 3월 첫째 주부터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이어 오는 '평화의 연찬'이 2014년 11월 15일(토) 현재 140회를 맞았습니다. 이는 우리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만이 아니라, 여러분 모두의 의미있는 성취입니다. 


매주 토요일 제1부 '38평화'(오후 3:30-3:55)는 TED와 같이 15분 강의 10분 질문, 또는 20분 강의 5분 질문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시대적 맥락에서 구현하는 작업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우리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는 부단히 전진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공동체의 정체성 형성을 위하여 우리의 설립 이념을 구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를 바랍니다. '열리면 찾아가고, 닫히면 연구하고!'  





제1부: [38 평화 제3회: 2014년 11월 29() 오후  3:30~3:55] 


              인도자: 명지원 교수(삼육대학교 교양학부 교직과정)

           

           제목: 일제 식민지교육의 풍경과 남북한 교육에 남은 잔재






제2부: [ 평화의 연찬 제142회: 2014년 11월 29() 오후  4:00~6:00] 


              인도자: 서만진 은퇴목사


            제목: 분노한 세월호. 책을 읽지 못하게 하는 국가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의 평화 프로젝트 : 2014 11 29()]

- 주 제 

   제1부 38평화 (제3회) (3:30-3:55)일제 식민지교육의 풍경과 남북한 교육에 남은 잔재 (명지원 교수)

   제2부 평화의 연찬 (제142회) (4:00-6:00) 분노한 세월호. 책을 읽지 못하게 하는 국가 (서만진 은퇴목사) 


- 장 소 : 삼육이와스어학원교회(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997-1번-지 SM빌딩 4층 삼육이와스어학원)


- 대 상 : 누구나 환영합니다.^^   오셔서 듣고 느끼시면 됩니다.

- 주 최 : 평화교육실천연구소, 평화예배소

- 주 관 : (사)평화교류협의회(Council for Peace Cooperation), 홈페이지: www.cpckorea.org

- 연 락 : 김동원 010-2786-1302, 김영미 010-9142-6914, 김춘도 010-2284-3130, 김한영 010-7641-5656,명지원 010-6327-3935, 박문수 010-2022-4620, 박준일 010-8901-4612, 최창규 010-3358-3508



제1부: [38 평화 제3회: 2014년 11월 29() 오후  3:30~3:55] 


              인도자: 명지원 교수

          

           제목: 일제 식민지교육의 풍경과 남북한 교육에 남은 잔재 


                         





제2부: [ 평화의 연찬 제142회: 2014년 11월 29() 오후  4:00~6:00] 


              인도자: 서만진 은퇴목사


            제목: 분노한 세월호. 책을 읽지 못하게 하는 국가




분노한 세월호 책을 읽지 못하게 하는 국가

 


서만진 은퇴목사

2014 11 29() 4:00-6:00

장소: 삼육이와스어학원

 

 

분노한 세월호

 


나는 이 글을 부정적인 시각에서 쓰려고 애를 썼습니다. 왜냐하면 긍정이 긍정을 낳지만 때로는 부정이 더 큰 긍정을 낳기도 한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명상해야 더 깊은 삶의 뜻을 알 수 있을 때도 있는 것처럼요.”

 

 

세월호(世越號) 사건, 그것은 세월이 지나면 잊어버린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신시키는 전형적인 대한민국적 사건이었다. 무슨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어김없이 몽둥이를 들고 합법적 패거리를 동원하였던 그 무서운 국가는 세월호 침몰 사건 때에는 어디에 있었는가? 심장이 파열되는 아픔과 인간의 양심을 가지고 눈물을 주루루 흘리면서 모인 불쌍한 백성들에게 국가를 장악한 비국적 반민적 세력이 거의 은밀하게 감행한 일은 무엇이었는가?

 

이 백성들은 자기들에게 직접 이해관계가 없는 사건을 곧 잊어버리기를 또 한 번 완벽하게 학습했다. 은폐와 망각을 믿는 시간 끌기, 그리고 양심여론과 뜨거운 눈물을 말리기 위해 교묘하고 교활하게 작성한 법리 장난(특별법의 위헌시비를 만들어 여론을 산화시키는 화학적 장난)이 그것이었다.

 

삼백 명의 희생자들이 바다 속에서 물을 먹고 심장이 터지는 그날 그 바다에서 즉시 정체가 떠오르고 있었다. 그것은 국가를 장악한 지배세력과 그들을 지지하는, 그보다 덜 사악하지는 않은 이익에 눈먼 기득권집단들의 숨겨진 괴() 정체였다.


그들은 참사의 고통을 함께하고 오래 기억하면 국가 경제를 해친다는 학습을 주고 받는 전략을 치밀하게 진행하고 있었다. 국가의 목적은 참사에 노출되어 사는 국민이 아니라 국가를 장악한 세력이 이미 받았고 앞으로 계속 받을 유익이었다는 사실도 벌거벗은 창녀의 몸으로 세월호가 판 깊은 물구덩이에서 떠오르고 있었다.

 

확실히 세월호에서 발행된 것은 우리나라우리사회의 내장의 구석구석에 퍼진 암세포들, 그 암환자의 주인은 은밀하게 우리의 몸을 장악한 그 암세포들이었음을 확인해준 공신력 있는 진단서였다. 총체적 구조적 조직적 불신부정부패를 넘어서 불신부정부패를 잘 해야 살아남는다는 신 생존원리의 신념이 확인강화진화된 사건이었다. 이것은 우리를 멸망으로 끌고 가는 이 북쪽이나 남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푸른 집의 염통 속에 좌정하고 있음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고대한 사건이었다. 만인의 만인 불신 사조, 불신불의부패의 꽃물은 도도히 흐르고 흘러 그 세월호 안에까지 넘쳐서 불쌍한 우리의 자녀들은 바닷물을 숨쉬고 죽은 것이 아니라 그 불신부패의 썩은 물을 마시고 죽은 것이었다. 안믿으면 살고 믿으면 죽는다는 생존원리를 전국의 모든 어린이 학생들 청년들에게 확실하게 터득시켜준 매우 사상적인 사건.

 

그러나 그 바다에서 떠오른 가장 무서운 괴실체는 그런 것들이 아니었다. 바로 그 때 우리의 교회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 신학적 유전자 조작으로 더 거대해진 신무화과 나무 아래의 어느 구석에 완벽하게 숨어서 입을 다물고 완벽한 침묵을 완벽하게 실천하고 있었는가? 완벽한 신학으로 채색옷을 지어서 입고 입혀 우리의 집단화된 종파적 이기심을 가리고 있었는가? 침몰하고 있는 세월호 앞에서 고성능마이크로 예수를 믿고 침례를 받아야 한다고 사명감이 충만하여 외치는 교회,


그 바다에서 떠오른 가장 무서운 괴실체, 그것은 거룩한 교회의 가증한 위선적 모습이었다. “화있을진저 外飾하는 교회여!” 과연 예수의 재림과 부활을 외치면서 교회를 불의와 악에 대한 침묵의 기도의 동굴로 만든 교회가 피터지게 거듭나 나올 날은 언제인가? 국가를 장악한 세력이 자기들의 이익을 지키고 있는 동안 우리는 교회를 장악하고 우리 자신의 이익(구원과 축복)을 계명을 지키듯이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모세의 자리에 앉아서 우선 먼저 사람을 찾아 교회당에 가득 채우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가르치면서, 성전에서 으로 맹세를 해야 구원을 얻는다고 크게 외치면서 에 대해서는 예수님 오실 때까지 우선 침묵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가르치는 교회, ! 쿼 바디스 도미네! 너희가 지금은 나의 가는 곳에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고 주님께서 믿고 죽으신 이 교회가 어찌하여 죽은 자처럼 침묵하고 있는가? 어찌하여 출북인들 같은 고통과 절망에 빠진 이웃에 대해서 침묵을 해야 교회가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인가?


 

 

책을 읽지 못하게 하는 국가

 


, 우리의 희망은 어디에서 올 것인가? 우리의 도움은 정말 어디에서 올 것인가?


탐욕을 위해서는 못할 짓이 없어야 한다는 갱제활동에서?, 가진자들의 부의 增畜을 의도한 갱제정책에서? 돈과 쾌락에 미친 온갖 쾌락문화놀이에서? 인간을 껍데기로 만드는 온갖 과학기술에서? 정말 속을 믿을 수 없는 국회의사당과 청와대의 돈놀이 법놀이에서? 지식장사를 계속하는 중고대에서? 삼성공장의 기계속에서, 화려한 롯테백화점의 사기스러운 불빛아래에서 우리의 자녀들의 희망을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인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적과 축복을 사고팔면서 부르짖는 종교파당이기주의자들이 만든 화려찬란하고 시끄러운 교회당기도당안에서 예배놀이를 계속하면서 우리의 자녀들의 희망을 살 수 있는가? 교회는 이사야 110-17을 목사들의 뇌를 찢어 뇌세포속에 칼로 새겨야 한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우리가 눈을 들어야 할 우리의 산은 청대 어느 비밀방속에 있는가? 수능시험 문제지 속에서 정말 우리의 아들들의 희망을 찾을 수 있는가? 내가 목숨을 걸고 단언하노니 자녀들에게 희망을 찾아 전해주지 못하는 가정과 사회와 국가는 멸망할 것이다. 희망을 주지 못하거나, 거짓희망을 날조하여 주입시키는 모든 제도와 교육과 돈과 쾌락과 종교의 부패한 거품은 꺼져버릴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25세 이하의 모든 어린이 청소년 학생들이 다 없어진다면 대한민국은 수년 안에 멸종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컴퓨터와 스마트만 들고다니면서 쾌락놀이와 애정놀이 편리놀이만 계속하는 것, 우리의 아이들이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학교 교실에 가서 찍기연습과 암기연습 점수맞기 훈련만 계속 받으면서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극히 이기적인 어른(?)으로 늙어가고, 우리의 아이들이 삶의 본질과 목적과 의미를 찾기를 포기하고 밥벌이만 하는 짐승들로 기어다니는 훈련만 받는데 그들의 목숨을 바치다가 늙어버린다면, 그것은 그들이 없어지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누가 누구를 위해서 이런 정말 망할 사회를 만들어 놓았는가? , 정말 우리의 희망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나는 평생을 아버지로 살아왔다. 아버지 노릇을 하는 것이 나의 삶의 목적과 목표와 의식과 관심과 고민과 고통과 기도의 90%였다. 그런데 이런 아버지가 내가 낳은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점수만 많이 받아오기를 기대하고 부탁하고 호소하면서 단 한 번도 단 한 권의 책도 읽으라고 말해본 적이 없었다. 아침 새벽부터 저녁까지 잠잘 시간도 없이 밥먹을 시간도 없이,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산이나 바닷가에 가서 세상과 자신을 바라볼 시간 같은 것은 아예 없이 살아온 나의 아이들에게 단 한 권의 책도 사다주면서 이 책은 꼭 읽으라고 말해본 적이 없었다. 점수에 사로잡힌 그 아이들에게 그런 현실착오적인 말을 차마 할 수가 없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있으면 책 읽지 말고 한 시간이라도 내일의 점수맞기훈련을 위해서 잠을 더 자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이 책 같은 것을 읽고 있을 때냐? 하면서 읽고 있는 책도 빼앗을 수밖에 없었다. 얘나 어른이나 새끼들이나 애비들이나 다 점수점수 돈돈돈 하다가 완전히 돌아버린 이 사회 이 가정 이 국가의 골수에 병든 구조...누가 우리나라의 애비들과 새끼들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는가?

 

우리의 아이들에게 책이 없다면 우리의 아이들의 사고력 창의력 도덕력 철학력 판단력이, 그리고 올바른 세계관 국가관 인생관 생활관 가치관 정의감이 점수를 먹고 자랄 수 있을 것인가? 책을 읽지 않고 자란 아이들은 결코 훌륭한 아버지나 어머니가 될 수 없을 것이고 훌륭한 투표권자도 될 수 없을 것이다. 오늘날 이 나라의 정치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도 독재자의 딸이라고 표를 찍어준 다수의 유권자들이 맨날 씨에이취일보나 보고 TV만 쳐다보고 넋빠진 삶을 살았기 때문이 아닌가?

 

도대체 누가 무엇이 우리 아버지들과 우리의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어놓았는가? 만일 일본놈들이 다시 우리나라를 쳐들어와서 점령하고 우리의 아이들을 잡아다가 절대로 책을 읽지 못하게 만들고 개처럼 점수만 맞는 훈련만 시켜서 공장으로 시장으로 데리고 가서 가두어 놓고 너희들은 여기서 일만하고 밥만 먹고 살다 늙어라 한다면? 맨날 일본신문과 천박스러운 일본책만 읽게 한다면? 그런데 이런 무섭고 끔찍한 행위를 일본놈들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높은 부자 권력가들이 계속 행하면서 엄청난 돈을 받고있다. 뒤집어 엎어야할 멸망의 밥상이 아닌가? 예수가 어렸을 때 그런 점수교육을 받았다면 예수는 어떤 인간이 되었을까?

 

하나님이 하늘과 햇빛과 공기와 물을 다루지 않고서는 하나님이 될 수 없듯이 .사람이 책을 읽지 않고는 사람이 되지 못한다. 나쁜 책을 읽은 아이들은 나쁜 인간이 될 것이고 좋은 책을 읽은 아이들은 좋은 사람이 될 것이다. 책을 읽지 않고 자라는 아이들은 생각이, 의식이, 가치를 찾는 마음이, 의미를 찾는 마음이, 진실과 선과 아름다움을 찾는 마음이, 자신을 살피고 남을 돌아보는 마음이 자랄 수 없을 것이다. 책을 읽지 않고 철학이 빵인, 삽질 밖에 배운 게 없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을 때 그가 무슨 짓을 하다가 돈만 챙기고 물러났는지 우리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이 시대 이 사회의 모든 불의 부정 부패 거짓 속임 만인의 만인불신 신뢰의 실종 극대화된 탐욕, 이 모든 것들은 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씹어 먹을 시간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생겨난 죽음의 암세포들이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과 세상과 우주를 생각하고 자신의 삶의 목적과 가치를 생각할 시간을 원천적으로 제도적으로 완벽하게 차단해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민족말살멸망행위는 지금 미국이 인디언들에게 하듯 일본놈들이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도대체 누가 이렇게 했는가? 다 잡아다가 무기징역에 처하여 교도소에 가두어놓아야 할 국가와 백성을 망하게 하는 범인들이 아닌가? 하나님은 너희가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하셨다. 그런데 우리의 대통령 장관 교수 교육가 정치가 언론가 애비들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너희는 어떻게 하든지 점수만 맞아라 책을 읽고 생각에 빠지면 절대로 점수를 많이 맞을 수 없다. 점수점수 오직 점수가 너희의 구주다 그러면서 세뇌시켜 놓았다. 이런 민족과 국가에 내일의 희망이 있겠는가?

 

오늘 돈과 밥이 없는 백성은 오늘 죽을 것이지만, 오늘 책이 없는 백성은 내일 망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했고 인간은 책을 창조했다. 우주를 창조하지 않은 신은 하나님이 아니고, 책을 만들어 읽지 않은 동물은 인간이 아니다. 우리의 모든 생명의 빛과 공기, , 영양은 책에서 나온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오늘의 세계를 창조했지만 인간은 책으로 내일의 세계를 창조한다. 책은 우리의 자녀들의 발에 등이요 그들의 길에 빛이 되어야 한다. 책이 없으면 생각이 없고 생각이 없으면 내일이 없다.

 

좋은 책을 한 권 읽은 아이는 일억 원짜리 인간이 된다면 좋은 책을 천권 읽은 아이는 천억 원짜리 인간이 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과 문제집을 들고다니는 아이들을 깊고 높은 책을 들고 다니는 아이들로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인가? 이시대의 어른들이 그것을 못하겠다고 포기한다면 그런 어른들은 다 자살이라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이 나라의 내일을 멸망시키는 범인들로 살아가는 어른들을 그대로 두고 우리의 후손들의 희망을 어디에 가서 찾을 것인가? 하늘에 구멍을 뚫고 하늘에 가서 찾을 것인가 땅에 굴을 파고 굴 속에 들어가서 찾을 것인가?


우리나라의 중고대학생들이 각 분야의 좋은 책을 삼천권을 읽고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교육제도 모든 교수방식 시험제도를 바꿀 수 없을까? 이 일은 북한에게 핵무기를 못만들게 하는 일이나, 삼성을 세계기업 1위로 만드는 것보다 더 불가능한 일도 아니고 더 덜 중요하고 덜 긴급한 일도 결코 아닐 것이다. 우리의 일이니까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박군이나 전군 같은 인간들이 마음만 먹었으면 그 하늘을 찌르는 권력으로 충분히 할 수 있었을 텐데 너무너무 한스럽다. 누군가 분연히 일어나서 이 나라의 교육혁명을 할 수 없을까?

 

점수교육과 세월호의 관계. 그것은 점수만 많이 맞으면 된다는 분들의 더러운 궁(가치관)이 더러운 자를 만나 낳아놓은 기형아였다. 생각해보라. 책을 읽지않고 외워서 맞은 점수에서 무슨 깊고 선한 가치관이 나오겠는가? 내가 예언하노니 점수교육이 낳아놓은 극도의 이기탐욕주의정신의 말로는 세월호처럼 비참할 것이다. 멸망의 징조다.(不學不思必亡)

 

1. 나는 이 글을 부정적인 시각에서 쓰려고 애를 썼습니다. 왜냐하면 긍정이 긍정을 낳지만 때로는 부정이 더 큰 긍정을 낳기도 한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명상해야 더 깊은 삶의 뜻을 알 수 있을 때도 있는 것처럼요. 죽음을 생각하지 않는 삶은 깊은 삶이 되기 어렵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성경의 선지자 예언자들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말하다가 잡혀 죽기도 했습니다.

 

1. 함석헌 선생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그 말은 책을 읽는 백성이라야 산다는 뜻이라고 저는 이해합니다. 책을 읽지 않고 사는 인간은 생각을 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불사즉사이불학즉태. 애비들이 자기의 자녀들을 생각하지 않고 생각없이 외우면서 자라야 잘 된다고 믿고 생각하지 못하게 만드는 제도를 백년을 붙들고 있다. 책이 없는 백성은 생각이 없을 것이고, 생각이 없는 백성은 동물처럼 먹을 것(이익)만 보고 살아가는 동물이 될 것이 분명하다.

 

1. 김대중 대통령이 이명박을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철학이 없는 대통령. 생각이 없는 백성들이 생각이 없는 대통령을 뽑아놓았습니다. 그래서 35조를 들여서 사대강을 파서 막았습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짓이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업에는 이 사업으로 이득을 보는 이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문제로 재정 위기가 심화되고 강 유역의 생태계 파괴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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