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사님!
모든 것을 너무 단정적으로 결론짓는 것 같습니다.(편집자: 그런 태도가 박 목사에 대한 적대감을 일으키고, 독단적이게 보이게 한다는 뜻. 복잡한 사안을 너무 단정적으로 결론 지을 때, 그런 자세로 인해 박 목사가 오해받을 수 있다는 뜻. 그게 오해인지 여부를 떠나 그런 자세가 전반적으로 박 목사가 오늘날 각 게시판에서 다른 분들의 적대감을 일으키는 것에 대하여 아주 쉽게 정리하고 있다. 박 목사와 관련된 수 많은 일들에 대하여 첫 문장에서 핵심있게 지적하고 있다. 박진하 목사에게는 아픈 소리이지만, 그의 모든 문제의 핵심과 진실을 담고 있는 한 문장이다. 한 인간의 내면세계, 사고, 그가 겪은 모든 경험을 박진하 목사도 얼마나 복잡하고 모진 세월을 살아왔을텐데, 다른 이의 판단과 신앙을 그렇게 간단히 결론을 짓는다면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닌가? 예수의 복음을 증오의 복음, 싸구려 복음으로 만들 가능성에 대하여, 대다수 지켜보며 침묵하는 목회자들을 대신하여, 그 동안 오래 참고 참았던 생각을 이야기 한다. "박 목사님, 아시잖아요, 신앙이란, 인간이란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예수님은 그렇게 사시지 않았다는 것을,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다는 것을. 모든 것을 너무 단정적으로 결론 짓는 것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는 그런 부담을 지으며 좌충우돌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드리는 이 말씀의 뜻을 잘 이해해주십시오. 혹 오해하실까봐 부담이 됩니다"라는 뜻이리라. 왜? 박 목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너무 단정적인 사람을 만나면, 친하게 지낼 때는 모르지만, 무슨 오해가 생기거나 하면 원수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할 수 있고, 상대를 만일 비난하거나 정죄하는 사람이라면 별 것도 아닌 일에 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본인은 아니라고 해도 상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진리를 수호하고 고수하고자 하는 것도 사랑의 한 형태임을 믿습니다.
또한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줄 압니다.(편집자: 박 목사가 너무 단정적으로 다른 사람을 정죄[마치 죄인을 만들듯이]하듯이 쓰는 박 목사 특유의 글의 분위기에 대한 지적으로 보임)
그런데 때로는 표현의 강함이 오해를 받을 충분한 개연성이 있음에 기우가 될 뿐입니다.
아무리 뭐라고 해도 진리는 여전히 진리입니다.(편집자: 박 목사가 그렇게 저돌적이고도 선언적으로, 그렇게 소리 높여 외치는 방식에 대하여 일반인들이 느끼는 바에 대한 지적으로 보임)
재림교회를 떠받들고 있는 진리의 견고함이 아니었다면 저는 뒤늦게 진리 안으로 뛰어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뒤늦게 확신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오히려 더 진리교회를 사랑하고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와 때로는 비겁함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관망하긴 하지만,
박목사님의 진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남은교회에 대한 영적인 애착의 진정성에 감동될 때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사람마다 사명도 다르고, 사람마다 은사도 다르니
진리에 대한 열성과 뜨거움을 가지고 울타리를 지키시고, 무너진 울타리를 세우기도 하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뜨거운 것은 좋으나 그 글에 나타나는 은근한 정죄의식, 즉 다른 사람을 상대적으로 죄인 만드는 그런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에 대한 지적으로 보임. 한 마디로 임은일 목사는 박진하 목사에게 진정한 변화를 원하거든 '익숙한 것들로부터의 결별'하라고 잔잔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박진하 목사님께 드립니다.
2014.11.25 12:47
댓글 3
고송자
2014.11.25 13:08
박진하
2014.11.25 13:13
집사님....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송자
2014.11.25 13:25
목사님의 그 멋진 글 솜씨로
사람의 심금을 울릴 글 자주 올려 주십시요.
꼭 부탁합니다.
현장에서 경험하시는 글도 얼마나 많습니까?
- 박진하 목사. 여하튼 인물은 인물이다. 그 인물이 어떤 인물이냐는 것은 사람마다 평가가 다 다르겠지만, 아직도 한 여집사님의 말의 뜻과 진심을 못 알아듣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저 너무 목소리 높이지 말고, 다른 사람 정죄하듯이 하지 말고, 나의 기준에 모든 것을 맞추라 하지 말고, 내용도 좋지만 목소리 톤 좀 낮추고, 어깨 더 낮추고, 가만가만히 그 품행으로 그리스도인의 품격을 느끼게 해달라는 것.
게시판에서 박 목사님을 지적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목사님이 싫어서라기 보다는 목사님이 너무 게시판을 헤집고 다니니까, 그 모습이 아름답거나 인간적으로 보이지 않으니까 가만가만 좀 잠잠히 하시라는 것 아닐까?
너무 투정하듯이 말씀하지 마시라는 것.
너무 이분법적이라는 것.
말과 행동이 달라보인다는 것.
일반인들도 그런 것은 상식에 벗어난다는 것쯤은 아는데, 왜 그걸 모르냐는 것.
어떻게 그렇게 오랜 관계를 지낸 사람에게 글로 한 순간에 이별을 선포할 수 있냐는 것.
늘 악세래다만 있고 브레이크는 없는. 새벽기도라는 브레이크가 오일이 있는지 없는지 뻑뻑하고, 새벽기도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그 글에서는 느껴지지 않는데, 나는 잘못이 없는데 다 나만 가지고 그런다고 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것 아닐까?
아래의 어느 분의 글에서 박진하 목사의 성격 특성을 말하는 것 같은 구절을 발견하였다.
"아동이… 주로 억압, 억제하며 지내왔을 것으로 여겨져 다루기 힘든 감정 등은 직면하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박진하 목사는 자신에 대하여 직시하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지난해 12월 아들이 다니는 A초등학교를 찾아냈고 지난 2월 등교하는 희망이를 차에 태워 무작정 달렸다. 김씨는 희망이가 종말론으로 철저한 세뇌를 받았을 것이라고 판단해 서울아산병원에 정신과 치료를 의뢰했다. 정신과 심리검사실의 검사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상당한 수준의 우울감과 낮은 자존감 등의 문제가 시사된다. 검사 전반에서 분노가 상당 수준 드러나고 있으며 대부분의 투사검사에서 부정적인 결말로 이어지거나 파국적인 결말, 해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아동이… 주로 억압, 억제하며 지내왔을 것으로 여겨져 다루기 힘든 감정 등은 직면하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아내는 지난 3월 돌연 이혼소송을 취하했다. 대신 납치, 협박, 아동학대, 상해로 김씨를 고소했다. 김씨는 하나님의교회 피해자가족모임 사이트에서 피해 남편 10여명의 사례가 자신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녹취록과 진단서를 제출해 남편을 가정폭력범으로 몰고, 가출 후 여성쉼터를 이용하며 이혼소송을 제기하는 등 패턴이 비슷했다. 결국 그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이혼소송을 취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9월 희망이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김씨를 지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희망군이 매우 부정적인 정신적·심리적 상태에 있기 때문에 향후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서는 안정적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 심리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면서 "남편 김씨의 전적인 책임 아래 보호·교양함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 ?
박진하 왈
"집사님....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이 말은 "집사님, 맞습니다. 제가 그렇게 부족하죠. 마음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렇게 할텐데,
특별한 사람 박진하라는 프로그램된 인생은
이 뜻이
"당신하고는 대화가 안 되니 이제 그만합시다. 정말 말귀 못알아듣네" 이런 뜻으로 말합니다.
이 여집사님, 또 상처받은 거지요. 왜 이렇게 여집사의 고운 뜻을 이해하지 못할까요?
누가 그 옆에 이런 문제 이야기해주는 사람 없나요?
이 글은 목사님께서 보신후 내리겠습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