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지성소에 언제 들어가셨는가?

by 김운혁 posted Nov 30, 2014 Likes 0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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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 성도 여러분.

 

재림 교회는 지금까지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이후에 지성소에 들어가신것이 1844년이라고 가르쳐 왔습니다.

 

저는 그 가르침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기 위해 이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히브리서에 보시면 예수님은 휘장 가운데로 산길을 열어 놓으셨다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휘장은 지성소와 성소를 나누는  휘장 즉 veil 을 일컫는것입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4장 16절은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지니라" 라고 말합니다.

 

은혜의 보좌는 다른 말로 하면 시은좌 입니다. 즉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보좌라는 의미 입니다.

 

시은좌는 바로 법궤를 덮는 뚜겅을 일컫는 단어 입니다.

 

출애굽기 37장 7절을 참고 하시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대제사장이 일년에 단 한번 지성소에 들어간다는 설명을 하면서 뒤이어 예수님이 대제사장이신데 단번(한번)에 죽으셨다고 말합니다.  히브리서 9장 7절과 26,27,28에 나오는 "단번"은 같은 단어이며 같은 문맥속에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 단번에 지성소에 그분의 피를 가지고 들어가셨음을 강조하고자 사도바울이 "대제사장" " 일년에 한번" " 단번에 죽으셨다"는 내용을 강조 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이미 설명 했지만 예수님은 그분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는 휘장 가운데로 열려있는 산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2300주야의 예언은 기원전 457년 니산월 1일에 시작하여 1844년 3월 21일에 마쳐 집니다.  이 때부터 주님께서 성전 정결 사업을 시작하셨다는것은 사실 입니다. 재림 운동때에 성전(사람들) 을 정결케 하시고, 체질하셨고, 알곡과 가라지를 갈라내시는 일을 하셨으며 경고의 기별을 보내셨습니다.

 

이제 주님이 오시기 전에 다시 한번더 정결케 하시는 일을 하실 것입니다.초기문집은 그 내용을 흔들림, 큰소리 외침, 밤중소리 등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려뽑은 기별 2권 12장 소제목 " 두번 성전 정결케 하심과 두번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부르심" 이란 부분을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재림 운동때 형성된 재림 = 대속죄일  이란 관념이 아직도 우리 재림 성도들의 내면가운데 잔재하여 있습니다.

 

대속죄일의 행사 자체는 사실상 아사셀을 위한 염소가 광야 무인지경으로 가서 버려지는 사건을 포함하기 때문에 사실상  세번째 강림하시는 새예루살렘이 내려오는 때 즉 천년기 이후에 마귀가 멸망하는 사건까지를 포함 합니다. 그러므로 대속죄일을 재림이라고 단정 짓는것은 비약적인 해석 입니다.

 

예수님이 지상생애 하실때에 성전 정결을 하신 때는 대속죄일 절기 기간이 아니라 두번다 유월절 기간에 하셨습니다.

 

인치는 사업은 에스겔 9장과 출애굽기 12장에서 보여주는대로 사실상 장자재앙에 앞서 문설주에 피를 바른 자들을 구분하여 내는 자들에 관한 것입니다. 즉 인치는 사업은 사실상 유월절과 더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첫열매도 역시 장자 즉 처음태어난 자들에 대한 죽음과, 그 재앙에서 구원받은 장자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초실절인 오순절 역시 유월절에 그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13장을 읽어 보십시요. 이마의 표 즉 이마에 인치는 일이 유월절과 관련하여 소개 되어 있습니다.

 

유월절 사건은 이 온 우주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사랑을 실물교훈으로 보여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것입니다. 그 속에 구속의 신비가 들어 있으며, 하나님의 인의 참된 의미를 실물교훈으로 펼쳐 놓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일곱 교회 사이를 거니시는 장면이 계시록에 나옵니다. 그 일곱 교회는 라오디게아교회도 포함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우리가 라오디게아 교회 시대에 살고 있으므로 주님이 아직도 성소에 계시다 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참 장막의 부리는 자이십니다. 참 장막은 바로 살아있는 영혼들 입니다. 그분께서는 그분의 일곱 영을 이 세상에 보내사 사람들 마음 가운데 역사하시사 진리로 이끌고 계십니다.

 

저는 1844년 3월 21일부터 주님께서 대속죄일에 이루어지는 일에 해당되는 정결 사업을 시작하셨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1844년까지 예수님이 지성소에 들어가지 않으셨다는 주장은 히브리서의 내용을 봤을때 어패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휘장 가운데 산길을 열어 놓으셨다고 말하고 있으며 , 은혜의 보좌 (시은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저는 이문제를 조심스럽게 여러 성도님들 앞에 내어 놓습니다. 재림 교회이 기존 교리를 무너뜨리려는 목적이 아니라 믿더라도 말씀에 있는 그대로 믿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왜 티스리월 10일이 대속죄일인지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티스리월 10일은  아빕월 10일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 티스리월 10일에는 스스로 괴롭게 하라고 하나님이 명령 하셨습니다.

 

우리 인간 역사상 가장 괴로운 날은 바로 인류가 타락한 날입니다.

 

사실 대속죄일의 사건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대속죄일이 가장 긴 지구 역사를 커버 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다시 말해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날인 창조월 10일 즉 선악과를 따먹은 날로 부터 이 지구 역사가 끝나 새 예루살렘이 내려와 사단이 무인지경인 광야로 완전히 쫓겨나는 사건 즉 아사셀을 위한 염소가 유리하는 별처럼 이 우주에서 사라져 없어지는 일까지를 포함하기 때문 입니다.

 

물론 이 문제에 대해 더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리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조상들이 물려 주었다고 해서, 또는 화잇 여사가 기록해 놓았다고 해서 맹목적으로 믿는것은 올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성경을 보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화잇 여사가 말한" 성소의 문을 닫으시고 지성소의 문을 열었다"는 표현이 과연 우리 신앙에 어떤 영적 교훈이 있는지 질문을 던져 봐야 합니다.  저는 양심상 그 내용을 알아야 할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성소의 문을 닫으셨다면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예수님의 사역이 끝났다는 의미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는 떡상이 이제 더이상 필요가 없다는 의미인지? 성도들이 기도를 상징하는 분향단의 사역이 끝났다는 의미인지?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이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마치시면서 지난 수세기동안 무너져 있었던 하나님의 말씀을 그분의 자녀들 가운데서 다시 회복 시키시기 위해 성령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것을  다른 말로 "성전을 의롭게 한다"  "성전을 정결케 한다" 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소 문을 닫으셨다" 는 말은 우리의 영적 신앙생활에 요긴한 기별인지? 저는 솔직히 의문이 갑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궁금한것은 성소의 문이 닫혔는데 초신자가 어떻게 성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지? 도 질문해 보고 싶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어린양되신 예수님의 희생을 받아들이고 침례를 받고 성령의 밝혀주심과 말씀의 깨달음이 있어야 하고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 해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 뵙게 되는 경험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소의 문을 닫았다고 가르친다면 마치 은혜의 시기가 끝난것처럼 들릴뿐 어느 누구에게도 덕이 되는 기별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여러분의 의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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