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균장로님 글 제목을 빌어 왔다.
모르겠다.
이 '유언비어' 소동으로 인해
재림마을이나 연합회에서 어떤 제대로 된 반응과 조치를 내릴지.
시간이 지나는 걸로 보아
이번에는 순발력이나 면피용으로 하지 않고
교인들 분위기 파악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 이런 허접한 물밑 온도 감지하는 버릇 않고
아마 목회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확실한 반응이 나올 것으로 안다.
제발.
정상적인 사회라면
우선 마땅히 기대하는 것은
연합회장 자신이 설교단에서 말한 유언비어들이 잘못되었음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재림마을 관리자나 홍보부장 무슨 부장 입을 빌지 말고
자신이 할 것이다.
1, 2, 번은 잘못되었는데 그 이유는 어쩌고
6,7 번은 생각나름이고
이런식으로 자세하고 구질구질하게 할 필요 없다
'본인이 예언전도에서 사용한 많은 예증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그간 이런 이야기들이 인쇄된 출판물
그리고 그런 설교들이 녹화된 모든 동영상
소환 폐기하고 재생하지 말것을 분명히 발표하는 것이다.
그러면 된다.
그것이 교단을 살리고 '낭패와 쪽팔림'에서 구하는
최소한의 조치다.
그것도 안하는 건
(설마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직무 유기요, 기만이요, 더 큰 죄다.
알아들으시기 바란다
연합회 임원들
그러고 나서 멧세지를 바꾸든
패러다임 시프트를 하든
그 다른 모든 것은
그 후에 당신들이 할 숙제다.
한가지 힌트만:
무슨 플랜으로, 또 무슨 슬로건으로, 통일된 사경강목으로
바꾸려하지 마시라
그냥 당신들의 생각이 변하면 된다. 이것이 교회에 일어나야할 기적이요 움직여야 할 산이다.
이를 최대의 기도제목으로 삼고 금식하며 부르짖기 바란다.
그리고 깨어 있는 교인들 목사들
막지만 않으면 된다.
------------
당신들은 아는가?
미국에서 어떤 연합회장, 합회장, 아니 정식 안수까지 받은 담임목사가
저런 유언비어를 설교하고 다니면
탄핵 내지는 파면감이라는 것
도대체 얼마나 부끄러운지는 알고 있는가?
당신들 지도자들은?
기관이라는 껍질 안에 편안히 살면서
펜대와 손가락으로 교인들을 쥐락 펴락 하면서
탁상에서 수억을 움직이면서
아, 그리고 영어깨나 하고
외국 왔다갔다 하면서 세상돌아가는 것 좀 안다는 이들이
그런 소리 하는 것이,
그리고 그렇게 놔 두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임을
얼마나 이 교회를 추락시키고
낭패스럽게 하는 일임을?
여러분이 하는 일 처리 방식이
전례로 보아
또 두루뭉실 넘어갈까 심히 걱정된다.
내가 한국 교회 교인 아니기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다 요즘.
김균장로님,
교인들이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교인들의 책임의 몫은 어디까지입니까?
가르쳐주는대로 믿고, 인쇄해주는대로 읽고, 알려주는대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성벽 위의 파수꾼들이 말해주는 대로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