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0436 추천 수 0 댓글 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오래전부터 가끔 관리의 어려움을 피력하며 누리꾼들의 협조를 간청해 왔다.

2. 특히 지난 몇 주 동안 왜 삭제에 대한 나의 자세가 바뀌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궁금하신 분은 그동안 올린 글을 찾아 참조하시기 바란다.

3. 이 누리를 다시 생각한다고 한 말 뻥 아니었다.

4. 제일 큰 문제는 시간이다. 거칠고 사나운 글, 삶에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글, 일일이 대꾸하고 달래가며 아우를 시간이 없다.

5. 그래서 이제 이곳은 나의 개인 블로그처럼 운영한다.

6. 두 분의 관리자께서도 동의해주셨다. 

7.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묻지 마 삭제의 범위가 전격적으로 확대되었다는 것 말고는.

8. 내 맘에 안 드는 글은 그냥 삭제한다. 

9. 삭제 기준은 순전히 그날 커피 맛에 달려 있다.

10. 아이피 차단도 경고 없이 단행한다.

11. 지금까지 있어온 패턴으로 보아 내릴 수밖에 없는 결론은, 이 누리를 아끼는 분들조차 (그분들의 추측에 의하면) 이 누리를 파괴하려 한다는 누리꾼들의 글에 말려들어가 닭 쌈, mud wreslting을 하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12. 닭 쌈이 되었든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가 되었든, 그 싸움, 그 소리를 의연하게 초월하지 못하고 같이 뒹굴면서 이 누리를 이 누리 되게 한 것,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그저 우리의 역량이 부족했을 뿐이다. 역량 부족했던 우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책임은 역량이 있는 사람이나 공동체에게만 물을 수 있는 것이므로.

13. 개인 블로그처럼 운영하려는 너는 그러면 그런 역량이 있느냐고 묻고 싶을 것이다. Good question이다. 물론 없다. 여기 식으로 말해서, Are you kidding me? 이다. 내가 누구라고 그런 역량이 있겠는가. 

14. 그래서 말인데, 나의 개인 블로그 식, 커피맛-기준 삭제 및 차단에 아낌없는 격려와 비판 기대한다. 단, 격려는 아무리 해도 내겐 부족하겠지만 (ㅋㅋ) 비판은 삭제 당하지 않을 범위 안에서 논리 정연하게 하시기 바란다. 

15. 커피 맛에 의한 삭제 기준: 찬물에서 모락모락 김 나는 소리, 옆구리 터진 김밥 짜장면에 비벼 짬뽕에 말아먹는 소리, 숭늉 마시면서 막걸리 용트림하는 소리, 이런 소리들이 삭제, 차단 대상이다. 

16. 구체적으로 어떤 글이 이에 해당하는가. 나도 모른다. 말했 듯, 그날 커피 맛이 결정한다.

17. 그런데 이런 건 있다. 중일 때 엄마 졸라서 돈 타내어 샀던 단행본 스포츠 백과사전에서 본 내용인데, 축구 선수가 서로 어깨를 들이대며 적당히 미는 것이 허용된다는 얘기다. 어깨로 미는 두 선수의 그림도 있었다. 여기서도 그 정도는 허용된다. 내가 잘 참지 못하는 건, 수시로 상대 선수의 정강이를 까거나 다리 거는 행위, 불필요하게 깊은 태클, 뭐 그런 것들이다. 

18. 축구 못지않게 아이스학키를 좋아하는데(시간, 돈 모두 없어서 아들 녀석 데리고 오래전 딱 한 번밖에 구경하러 못 갔다), 70년 대에 MVP였던 선수 하나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팬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았다. 당뇨를 극복하면서 경기에 충실히 임했고, 무엇보다 그 거친 경기에서 늘 난폭하지 않은 fair play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아멘이고 짝짝짝이다.

19. 아줌마들--아, 축구나 학키 등 남성 경기에 전혀 관심 없는 미장원 수다파 아줌마들, 제발 이 누리의 담론을 석권해주기 바라 마지않는다. 이 누리의 수채화를 오색 찬란한 물감으로 흩뿌려주시기 바란다. 

20. 기술 담당자님에 의하면 앞으로 2년 정도 후에는 이 누리도 용량이 다 차서 돈 내고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 한다. 나는 돈 없어 그리 못 하니 결국 지금까지 올라온 글들을 모두 삭제하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2년까지 기다릴 것 없이 앞당겨 그렇게 할지도 모르니 저장하고 싶은 글은 지금 서둘러 저장하시기 바란다. 물론 대청소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드리겠지만. 

21. 김운혁 님이나 그 비슷한 누리꾼들께는 그런 유의 담론을 위한 방 따로 마련해드릴 방법을 구상 중이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22. 박진하 류, 석국인 류, 끄끄끄 류, 삼라만상 류, 환영하지 않는다. 그들이 말하는 내용보다 그들의 태도가 영 밥맛이다. 다른 자세로 들어온다면 물론 환영한다. 들어올 마음 아예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면, 감사할 따름이다.

23. 이 누리를 열 때 했던 말, 모두 아직 유효하다. 그 초심 변하지 않았다. 

24. 생각나는 대로 우선 쓰다 보니 두서가 없었다. 앞으로도 생각나는 대로 두서 없이 이 이야기를 계속 써나갈 것이다. 좀 삐딱하게 튕기는 조로 떠벌였는데, 뭐, 믿고 그런 거니까 이해해주시기를.

25. 선배님들께는 송구스러운 말씀이지만, 나도 이 나이에 접어드니 오늘 하루 뭘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질문을 대하는 자신의 모습이 달라진다. 이 누리를 즐기고 싶지, 관리하느라 진 빼고 싶지 않다. 여러분의 따뜻한 협조를 바란다. 내가 좋아하는 필객들에게도 부탁드린다. Rough play 삼가주시기 바란다. 내 시간, 내 건강, 내 보람, 내 삶의 얘기다. 미리 감사드린다.

 



  1.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Date2014.11.30 By김원일 Views10436
    read more
  2.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Date2013.04.06 Byadmin Views36680
    read more
  3.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Date2013.04.06 Byadmin Views53693
    read more
  4. 필명에 관한 안내

    Date2010.12.05 Byadmin Views85490
    read more
  5. 안식일 무단횡단 하던 유대교 랍비.......

    Date2010.12.23 By안식 Views2352
    Read More
  6. 안식일 범하며 졸업하는 방법: 몇 가지 제안--Sabbatical orgasm (안식일의 오르가즘)을 포함하여 (목사님들 꼭 실천해보시길).

    Date2014.09.17 By김원일 Views856
    Read More
  7. 안식일 범해도 죽지 않는 세상

    Date2015.06.09 By김균 Views228
    Read More
  8. 안식일 설교는 어떤 의미일까?

    Date2015.08.29 By해람 Views233
    Read More
  9. 안식일 섹 스, 남탕 탐방기, 심하도다 님의 고추 철학, 그리고 이지안, 김민철님

    Date2010.11.30 By김원일 Views3527
    Read More
  10. 안식일 시험 대체일 요구하는 것: 나는 왜 적극 찬성하는가.

    Date2012.11.23 By김원일 Views1437
    Read More
  11. 안식일 아침 학살을 주도한 재림교회 합회장 목사(무고네로 genocide)

    Date2014.11.02 By안식일학살 Views680
    Read More
  12. 안식일 유감

    Date2012.09.16 By김주영 Views1609
    Read More
  13. 안식일 일요일 그리고 마녀 사냥

    Date2014.01.02 By김균 Views1368
    Read More
  14. 안식일 잘 지키면 빛을 받고 건강해지며, 안지키면 병 걸리고 슬픔을 당하는가?

    Date2013.01.21 By箭筒矢 Views2294
    Read More
  15. 안식일 지켜야 구원받나? 안식교만이 구원의 종교인가?

    Date2014.09.27 By왈수 Views468
    Read More
  16. 안식일 지키기와 안식 누리기

    Date2015.04.08 By김주영 Views306
    Read More
  17. 안식일 확대해석

    Date2016.07.26 By좌불안식 Views164
    Read More
  18. 안식일(일곱째 날)에 목메는 나(우리)는 어떻하라고...

    Date2012.11.28 By고바우 Views2106
    Read More
  19. 안식일, 안식교, 안식: 안식교 목사님들 제발 이런 글 좀 읽고 설교 하삼. 무엇이 우리를 죽이는가.

    Date2016.03.28 By김원일 Views335
    Read More
  20. 안식일-구원

    Date2010.12.01 By에버그린 Views1857
    Read More
  21. 안식일? 안식교와서 신세 *져 버렸다

    Date2014.03.24 By악마의 트릴 Views1142
    Read More
  22. 안식일과 나의 새로운 도전

    Date2010.12.11 By서청태 Views2142
    Read More
  23. 안식일과 예배!!! 주옥같이 귀한 영생의 말씀!!!

    Date2011.07.15 By정무흠 Views1389
    Read More
  24. 안식일과 예수 사이에서

    Date2015.05.03 Byfallbaram Views163
    Read More
  25. 안식일교 목사

    Date2013.02.23 By바이블 Views2419
    Read More
  26. 안식일교 목사, 지금 같았으면 주먹을 날렸을 거다

    Date2012.09.28 By강철호 Views1240
    Read More
  27. 안식일교인 주의보

    Date2011.04.11 By김주영 Views3404
    Read More
  28. 안식일교인들 중에 이런 선수도 있다 - 만세!

    Date2013.11.23 By김주영 Views1617
    Read More
  29. 안식일교인들은 왜?...

    Date2014.04.05 By숭구리 당당 Views850
    Read More
  30. 안식일교인들이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이 질문

    Date2014.09.14 By김주영 Views820
    Read More
  31. 안식일교인에게 미국은 무엇인가? - 벤 칼슨의 경우

    Date2014.06.20 By김주영 Views1146
    Read More
  32. 안식일교회 신학의 한계

    Date2014.11.16 By모순 Views680
    Read More
  33. 안식일교회 - 공상과 허구

    Date2011.10.29 By김주영 Views1845
    Read More
  34. 안식일교회 목사들이 절대 설교하지 않는 성경절 "골로새서 2:16"

    Date2013.03.03 By신천옹 Views3976
    Read More
  35. 안식일교회 안에서 돈을 버시려거든...

    Date2013.10.11 By김주영 Views2033
    Read More
  36. 안식일교회 앞날이 밝은 이유

    Date2013.12.02 By김주영 Views1863
    Read More
  37. 안식일교회 예언 해석 딜레마와 그 실마리(파워 포인트 영상)

    Date2014.11.05 By김운혁 Views569
    Read More
  38. 안식일교회가 잘모르는 계18장천사업체계도

    Date2014.09.10 By루터 Views650
    Read More
  39. 안식일교회내 마귀 부하 고르는법?

    Date2012.11.09 By바이블 Views1707
    Read More
  40. 안식일교회는 무엇과 싸우는가?

    Date2011.09.05 By김주영 Views1848
    Read More
  41. 안식일교회에서 하나님보다 강한 존재

    Date2013.04.06 By김주영 Views1962
    Read More
  42. 안식일교회와 다른 개신교 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방법이 확연히 다릅니다. 1

    Date2012.11.17 By박희관 Views1213
    Read More
  43. 안식일교회와 다른 개신교 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방법이 확연히 다릅니다. 2

    Date2012.11.17 By박희관 Views1180
    Read More
  44. 안식일교회와 다른 개신교 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방법이 확연히 다릅니다. 3

    Date2012.11.18 By박희관 Views1207
    Read More
  45. 안식일교회의 종말

    Date2014.03.13 By김균 Views1352
    Read More
  46. 안식일교회의 철학자들

    Date2011.11.29 By김주영 Views1186
    Read More
  47. 안식일날의 여행

    Date2012.04.09 By지경야인 Views2489
    Read More
  48. 안식일들(복수,Plural)=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표징

    Date2016.05.26 By김운혁 Views47
    Read More
  49. 안식일들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표징(Sign, 징조, 표시)인 이유

    Date2016.05.16 By김운혁 Views51
    Read More
  50. 안식일때문에 목이 잘려 장대에 꽂힌뒤 교회뜰에 전시된 사람

    Date2016.04.07 By예언 Views114
    Read More
  51. 안식일성도들이 모르는 1914년 4,000명 출교사건

    Date2014.09.21 By루터 Views615
    Read More
  52. 안식일에 교회에서 지루하게 있지말고 야외로 나가세요

    Date2015.05.22 By예언 Views165
    Read More
  53. 안식일에 대한 명 설교(퍼옴)

    Date2012.02.03 By김기대 Views1471
    Read More
  54. 안식일에 대한 신약적 고찰

    Date2014.03.26 Byfallbaram Views865
    Read More
  55. 안식일에 대한 초기문집 인용

    Date2014.03.15 By김운혁 Views910
    Read More
  56. 안식일에 메일을 받는 게 죄인가... CNN 뉴스를 읽으며.

    Date2011.04.18 Bysnow Views2921
    Read More
  57. 안식일에 새 빤쓰로 갈아 입는 장로

    Date2014.09.18 By김주영 Views881
    Read More
  58. 안식일에 성교하는게 죄인가?

    Date2011.09.02 By재림 Views2007
    Read More
  59. 안식일에 일어난 네팔 지진과 하나님의 메세지

    Date2015.05.03 By거품 Views212
    Read More
  60. 안식일에 일어난 네팔 지진과 하나님의 메세지 ... 카스다에서 펌

    Date2015.05.04 By따르릉 Views333
    Read More
  61. 안식일에 일어난 네팔 지진과 하나님의 메세지...카스다에서 펌 글입니다.

    Date2015.05.02 By카스다펌 Views331
    Read More
  62. 안식일에 일하지 않으면, 굶어 죽을 거 같은 느낌

    Date2015.02.23 By예언 Views182
    Read More
  63. 안식일에 점심은 건너 뛰면 어떨까요?

    Date2012.01.16 By점심 사수 Views1388
    Read More
  64. 안식일에 하는 섹스와 수요일에 하는 섹스

    Date2011.09.02 By김원일 Views1926
    Read More
  65. 안식일을 <가장 즐거운 날>로 만드는 방법

    Date2015.03.13 By예언 Views195
    Read More
  66. 안식일을 맞이하며 -----------

    Date2014.09.18 By박 진묵 Views512
    Read More
  67. 안식일을 부적 삼아 미래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려는 무당들에게 (수정 2)

    Date2012.10.28 By김원일 Views1053
    Read More
  68.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려면

    Date2015.03.19 By임용 Views188
    Read More
  69. 안식일을 제정한 에스더와 "큰 안식일"을 폐지시킨 우리

    Date2014.06.11 By김운혁 Views784
    Read More
  70.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 받습니까??

    Date2014.07.19 By의문 Views541
    Read More
  71. 안식일을 지키려면 반드시 죽게 되고 안식을 얻으면 반드시 살게 되리라 (제 2고찰)

    Date2013.12.09 Byfallbaram Views1167
    Read More
  72. 안식일을 지키려하면 필경 죽으려니와 안식을 얻으면 필경 살리라 ( 제 1고찰)

    Date2013.12.08 Byfallbaram Views1065
    Read More
  73. 안식일의 기원과 이유 및 목적

    Date2012.02.19 By바이블 Views1150
    Read More
  74. 안식일의 역사-어떻게 성서적 안식일 예배에서 비성서적 일요일 예배로 바뀌었을까?

    Date2012.05.20 By정무흠 Views175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