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노을님이 제기한 문제
기독교만? 예수님만? 하는 문제를 보고 한 마디 하고 싶어 들어왔습니다.
노을님 같으면 알아들으실 수 있을 것 같기에....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여기서 "나"가 무슨 뜻일까요?
물론 예수님이지요.
그러나 그 예수님이 '나'라고 했을 때 예수님의 '몸'이나 역사적 인물로서의 예수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일 수는 없겠지요.
긴 이야기 생략하고
예수님이 "나"라고 했을 때 그 나는
우리 인간 속에 있는 "참나"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속에 있는 "참나"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고
이 참나를 깨칠 때 참나가 바로 하느님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 참나와 하느님은 하나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는 뜻이라 볼 수 있습니다.
놀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그리스도교 초기부터 있던 생각이고
거의 모든 종교 전통에 공통적인 진리라 할 수 있지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