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번역 외경에 수산나라는 여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두 노인이 수산나를 겁탈하려다가 실패하자, 분을 이기지 못하여
감옥에 쳐넣으려고 수작을 부리게 된다. 수산나가 어느 젊은이와 불법
적으로 정을 통하고, 자신들이 그걸 목격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다니왈스라는 사람이 등장한다. 그는 두 노인을 각각 떼어놓고
심문했다.
"당신은 그 낯선 젊은이와 수산나가 정사를 벌인 장소가 어딘지 밝혀
보시오."
"예, 저 느티나무 밑에서였습니다."
"그래요? 그거 이상하군요. 다른 노인네의 말로는 포도나무였다고 하
던데요?"
"아, 예, 예, 예. 포도나무가 맞습니다. 제가 나이 늙어 기억력이 감퇴해
가지고요. 헤헤. 그 노인네의 말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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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인 중에 김성준(가명)이란 사람은 재림교회에서 전통적으로 주
장하던 "짐승의 표-일요일"에 대한 가르침을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외치고 다니는 사람이다.
그래서 왈수란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
"그럼, 당신이 생각하는 짐승의 표가 무엇인지 설명해보시구랴."
"네, 성경은 사사로이 풀지 말라고 했습니다. 게다가 자신도 제대로 못
하면서 남(or 타교단)을 정죄하는 방식의 성경해석은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학을 전공했다는 김주용(가명)이란 분은 짐승의 표는 일요일
이 될 수 없고, AABBCCDE라고 주장하던데요.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오? 그것은 성경을 사사로이 푼 것이 아닌가요?"
"아, 예, 예, 예. 바로 그 주장이 제가 생각해오던 짐승의 표에 대한 개념
입니다. 제 두뇌 회전이 좀 약해서요. 그렇지만, 그분의 두뇌는 매우 명석
하시지요. 저는 그분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의 주장은 성경을
사사로이 해석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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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표에 대해서 다르게 믿고 싶다고 하는 분들은 제가 얼마 전에 올린, 그에
대한 내용에 대한 반박과 부정을 하면서, 여러 사람이라면 입을 맞추어가면서...
부디 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