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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성희롱은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을 때가 많습니다.

화자의 의도와는 별도로
듣는 당사자가 그렇게 느꼈을 때,
당사자는 그렇게 느끼지 않았다 해도
옆에 있는 삼자가 그렇게 느꼈을 경우.

또 고려해야 할 것이
맥락, 화자들의 상호 관계,
빈번도와 패턴, 등등입니다.

이해님의 지적이
성급했고 (전례, 패턴 등이 없는 맥락에서는,  이러저러하게 읽힐 수 있는데 무슨 뜻이냐 우선 묻는 방법을 택했어야 합니다),
과장됐고 (이 하나로 이 누리 전체가 "깊이 고민해야 할 곳"이라는, 마치 이 동네는 성희롱을 수시로 방관하는 곳이라는 듯한 부당한 판단),
과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그렇게 읽힐 수 있는 가능성은 지적받은 상황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와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의
차이일 수 있습니다.

글쓴이와 읽는 이 각자가 서 있는
개념적, 체험적 location 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여성 잔혹사에 대해
사죄와 변혁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는 우리에게는
지나치게 예민한 것이
지나치게 둔감한 것보다
올바른 선택이겠습니다.

Sexuality, sensuality에 대한 
자유롭고, 건전하고, 책임감 있는 표현은
이 누리가 전통적으로 환영해 온 바입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fallbaram 님의 소탈하고 솔직한 고백적 자서전
다음 장 기다리는 사람 많은 것 같습니다. ^^

건필!
  • ?
    fallbaram 2014.12.12 08:14

    재츄이하고 시촌하고 가출할때 맨발로 뛰어 나오든 그때 하고는 천양지 차이로 느긋하게 일고의 가치를 올려 세우는 이 접장님의 수염 줄기가 참 아름답게 여겨지는 금욜 오후.

    우리도 이미 그런말 하지 않았나?

    난 우리 어린시절의 노스탈쟈로 가고 (지나치게 둔감한 쪽)
    또 이해님은 어른시절의 모나리쟈로 갔다고 (지나치게 예민한 쪽)

    그래도 조심하자는 접장님의 조용한 경고판 앞에서 충성!

  • ?
    김원일 2014.12.12 08:22
    ㅋㅋ.
    사무실 청소는 다 하셨우?

    여기는 기다리던 비가 다시 내리는데
    나도 오늘 청소 좀.

    사실 이런 날은
    꼬불꼬불한 바닷가 소나무 숲길을 드라이브해야 하는 건데 말이지라.
  • ?
    fallbaram 2014.12.12 08:48
    시방 시촌이라는 촌놈이 잠이 깻수다.
    또 갑자기 뛰어들어 따이빙하면 이
    뻘물에 석기머리가 꼽힐낀데
    이제 우리둘이서 빼 줘야겠네용?

    오 주여!
  • ?
    김원일 2014.12.12 09:03
    그러니까.
    저 주책 덩어리를 우야해씀 조켄노?
  • ?
    잠 수 2014.12.12 09:06
    니 지감 무어라 시부리삿노

    저 주책 덩어리

    이 짜아스가들이 합작하여 기신 시나락 까무꼬 트럼하는 소릴하고 자빠졌네
    너거덜 오늘 안식일 덕본줄 알아라
    차마 안식일이라서 욕설은 입에 담지를 못하겠노라

    접장님 가을바람님
    사람 없다고 시부렁거리고 그라마 안되지롱

    양반은 나처럼
    눈에 보이든 안 보이든 언제나 예의 바르게 대처하여야 하는 법
    으 ----------- 흠
    졸립다

    따뜻한 이불속이 금방 그립다

    시그러우면 다시 컴백한다

    너거들 조심하거래이
  • ?
    잠 수 2014.12.12 09:14
    이제 우리 둘이 빼줘야겠네용

    밤중에 봉창 두두 드드 리리는 소소 리리 하고 있네 그랴

    우리 둘이 너거둘이 언제부터 그리 친했노
    진짜루 놀고 자빠졌네
    ㅋㅋㅋ

    그 대 그 다이빙 솜씨
    올림픽 금메달 깜 아닌감유
    메롱 메롱 달랑달랑 덜렁덜렁
    ( 오메 이것도 성희롱인기여 )

    다신 다이빙 안하이
    그 때 경험한 일 이후로 절대
    ㄷ그라니 염려 붙들어 매슈우

    까불면 다시 온다
  • ?
    잠 수 2014.12.12 09:10
    아쭈꾸리

    드라이브 같은 소릴하고 디비졌네
    그런 소년적 발상은 버리라

    니 로마린다 언덕 기억나나
    그 빵구 똥구 기억나나 말이다
    사람은 항상 과거를 거울로 삼아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법이란다
    니가 그것 알면 벌써 사람되었갔지

    니 와 이 노옴 한테는 그리 살갑게 하는디
    나보고는 생지랄을 다하면서리
    니 지감 사람 차별하니

    나가 접장질 해뿌까마

    니 염통 또 디비지제 아 재미있다
    접장님 염장 지르니 기분이 와이리 존노카이

    ㅋㅋㅋ
  • ?
    잠 수 2014.12.12 09:03
    야 이 인간아 고마해라 딸랄딸랑
    눈꼴 시러버서 못봐주겠다마
    노스탈자니 모나리자니 고마 지랄 떨어라

    둘이서 죽마고우 하고 있나

    다시 잠에서 깨보니 또 이 난리이가
    이곳 보안대가 잠들었나뵈

    다시 잠을 자야겠다

    지금 이곳 시간 6 : 00 시다

    오늘은 내가 설교 안한다
    예배 소장님께 부탁 드렸다
    1 년에 한번은 하셔야 된다꼬

    오늘 안시일은 기분이 지긴다마
    설교 쉰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안식인디 니는 알제
    접장도 알끼라 지도 목회를 했어니

    ㅋㅋㅋ

    까불모 다시 온다
    단디해라 짜아슥 기엽기는
    맨날 기저귀를 차고 다니는 노옴이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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