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화잇의 에큐메니즘

by 김주영 posted Dec 14, 2014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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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안교 교과시간에

그리고 또 다른 기회로

우리의 종말론, 특수한 기별 vs.  복음, 은혜 에 관해 교인들과 대화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쉽지 않은 문제다. 

그럼 왜 하필 안식일교인이냐 라는 

정체성의 문제를 다뤄야 하기 때문이다. 


요전에 쓴 '종말론은 초보다' 라는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종말론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완성이 아니요 입문이다.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사도바울이 그랬고

엘렌 화잇이 그랬다. 


십대에 강력한 종말론적 경험으로 신앙의 여정을 시작한 엘렌 화잇이

십대 말에 극단주의자들과 지지고 볶던 시절에 쓴 초기문집의 내용을 가지고

아직도 씨름하는 분들이 있다. 


화잇의 말기의 저작들

정로의계단, 시대의 소망, 사도행적, 치료봉사...

이런 글들은  소위 말하는 대로 복음적이고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많은 다른 기독교 저자들을 참조, 인용한 것들이다. 

말하자면 에큐메니칼적이라는 말이다. 

(이 말이 매우 부담될 분들이 있겠지만)


구태여 말하자면 

특수성에서 시작하여 보편성으로 나아가는 것이 

그녀의 방향이었다. 


우리는 어떤가?


아직도 

우리가 달라야 한다는 것을 정체성의 핵심으로 삼아

닫아 걸자, 지키자, 우리는 행복해요 하는 지도자들을 보면서

주체사상을 떠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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