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여다 보고있는 것

by fallbaram posted Dec 19, 2014 Likes 0 Replie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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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신경계는

우리 몸의 무의식적이고 반사적인 기능을 말하며 의식하지는 않아도

몸안에서 필요한 상태가 유지되도록 프로그램이 되어있는 자동장치라고 해야 할 것이다.

우주도 신의 자율신경계에 의해서 날마다 밤과 낮이 오고 계절도 오는 것이 아닌가 하고 엉뚱한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자율신경은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나뉘어져 있고 교감과 부교감은 서로 반대되는 기능으로

충실해야 하지만 어느 한쪽만 남거나 발달이 되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예를 들어서 교감신경은 조직을 분해시키고 이화하는 기능이고 그러기 위해 갑상선 홀몬이나 아드레 날린을

동반하는데 결과로 나타나는 것들은 슬픔 분노 공포 죄책감 그리고 공격적 분위기다.


빈대로 부교감 신경은 조직을 결합시키고 동화하는 작용을 담당하며 부갑상선 홀몬과 소화효소를 동반하고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들이 휴식 취침 명상 만족 그런것들이다.


쉽게 말해서 낮은 교감신경의 시간이고 밤은 부교감 신경의 세상이다.


이 누리에 교감 선생님들이 많이 있고

또 부교감 선생님들도 참 많이 있어 보인다.


일단 손가락 운동을 하며 여기에 나타나는 자들은 대개가 교감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여기에 나타나지 않고 클릭클릭만 하는 자들은 다 부교감들이다.


교감들은 우선 체온이 부교감에 비해서 높다.

눞이 나르며 공기의 저항을 견뎌야 하는 새들의 온도가 40 도가 넘어야 비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깊은 수심에 공기의 저항없이 물살에 흔들리듯 헤엄치는 물고기들의 체온은 낮다.


열을 쉽게 받는 자들이 교감들이다.

열을 잘 받지 않고 침착한 자들은 부교감이다.


교감만 있는 나라는 해가 지지 않는 여름의 알라스카와 같다고 해야 하나,

또 부교감만 있는 나라도 해가 뜨지 않는  겨울의 알라스카 같다고 해야 하나.


선지자 선구자 개혁자 그리고 글쟁이 들은 다 교감선생들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부교감 선생들이다.


오줌한번 누는데도 이 두가지 기능이 함께 작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민초엔 두 부류가 적당히 있다고 느끼는 이 생각에 느긋한 휴식이 찾아온다


싸우더라도

논쟁하더라도


바난하는 그 지저분하고 더러운 행위만 없어면 시간이 밤과 낮으로 몇바퀴 돌고나면

다 해결이 된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은 교감과 부교감의 임무교대에서

비롯되는 자동적인 조율이 있기 때문이다.


싸울땐 싸우고 평화할때는 평화를 누려보자


지금은 무슨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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