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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담당자님

죄송합니다.

다들 그 힘들게 세상을 살아가고있는데

제가 지금........................

기술담당자님 정말 거듭 죄송한 마음입니다.

머리를 들고 있기가 쉽지 않습니다.

밤새 컴퓨터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지요.

이런 생각 저런 생각에 잠겨있었습니다.

..

심신, 지치는 군요.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라고 왜 저장하고 싶은 욕심이 없었겠습니까?

제일 먼저 작성한 1번을 저장해보았습니다.

워낙 컴이 낡은 것이기도 하고

제 컴에는 한글과 컴이라든지

한글2008 이런 것이 깔려있지 않습니다.


무슨 낙서장 비슷한 곳에 글하나 저장하는데 5분정도가 걸렸고

그 것도 이상한 형태로 저장이 되었습니다.

얼핏봐서 한나절이 걸릴지 반나절이 걸릴지...

포기했습니다.

눈물범벅속에 포기했습니다.


하나하나 미련없이 삭제해나갔습니다.


제 자식을 내 칼로 내리쳐 죽이는 심정으로 다 삭제했습니다.


최근 언제부터인가 이제는 하나하나 뭐든 정리해나가자

집착을 하지 말자는 생각을 한 이후로 제글 작성한 다음 저장해 오지 않았습니다.


기술담당자님


제글 제가 볼때 별 가치가 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술담당자님이 말씀하시는데로 만분중 한분이라도 보잘 것 없는 제글, 그것을

그렇게 하기를 원하는 분이 계시다면

기술담당자님께서 이를 복원을 시도해 보는 것 혹시 복원이 된다면  기술담당자님께서

그 글들을 처리하고 싶은데로 마음대로 처리해도 좋다고 허락드립니다.

제딸아이 말을 따르면  복원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기술담당자님

거듭 죄송합니다.


하늘이시여

기술담당자님을 불쌍하게 보시옵소서.

기술담당자님을 님의 품에 안아주소서.

시술담당자님께 신의 쉼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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