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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논란' 황선 "명예훼손 혐의로 박 대통령 고소"

연합뉴스 | 입력 2014.12.21 20:00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종북 논란을 빚고 있는 황선(40·여)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키로 했다.

황 대표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나와 재미동포 신은미씨가 진행한) 토크콘서트를 향해 직접적으로 '종북 콘서트'라고 지칭했다. 이런 발언은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 "고소장은 내일 오전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소위 종북 콘서트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몇 번의 북한 방문 경험이 있는 일부 인사들이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생활상이나 인권침해 등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자신들의 일부 편향된 경험을 북한의 실상인양 왜곡·과장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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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 "토크콘서트 폭발물 투척사건 진상 규명해야"

KBS | 강푸른 | 입력 2014.12.18 16:04

지난 10일 종북 논란을 받고 있는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콘서트장에서 고등학생이 사제폭발물을 던진 사건에 대해 황 선 씨 측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시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현장을 기록한 영상과 피해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볼 때 폭발물을 던진 19살 오 모 군 외에도 사전에 함께 범행을 모의한 인물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공범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황선 대표 측은 또 경찰과 보수단체 등이 범행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경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계자를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보수단체 회원 100여 명은 프란치스코회관 맞은편에서 집회를 열고, 오 군이 나이가 어리고 초범인 만큼 오 군의 구속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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