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안식일은 정말 신나고 즐거웠다

by 임용 posted Dec 21, 2014 Likes 0 Replies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나는 요사이 진찾사 교회에 다닌다
지하철 고속버스 터미널역에서
7호선을 타고 건국대 입구까지
오가면서 전도 소책자를 돌리는데

보통 갈 때 3-6부를 받아준다.
그런데 지난 안식일에는 내가 가진 20부가 전부 나갔다
지하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여느 때는 받아준 사람에게만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했는데
이번에는 안 받는 사람에게도 그리했더니

그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잘 받아주었기 때문이다
보통 젊은 사람들은 잘 받지 않는데
지하철 안에서 듸따라 오며
나도 하나 주세요 하고 젊은 청년이 말하는 것이었다
마지막 남은 한 권을 그 젊은 이에게 떨이 하고 나니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그 청년에게 떨어진 씨가 잘 발아해서
자라나고 결실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안교시간에 젊은 이들이 남성 4중창을
들으며 황홀했고 하늘 유리 바닷가에서
천사와 같이 7부로 찬양할 연상을 하며 신나는 안식일을 보냈다
할렐루야 아멘


Articles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