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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7 15:42
이런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조회 수 1711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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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님! 그런사람은 진정 바보가 아니고 똑똑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바보 천국에서 살고 있지요.
잠수님은 욕심도 많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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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님
그런가요
하하하하하
욕심 많지요
이런 욕심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겟지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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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선생님의 시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가 생각납니다.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救命袋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不義의 死刑場에서
‘다 죽여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못 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할 때
‘저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잠수님
이 노래
이 연주
인터넷 돌아다닌지가 오래되어서
지금 쯤은
그 두 사람 나일 꽤 먹을 겁니다
ㅋㅋㅋ
고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