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살면 불편한 것들

by 김종식 posted Dec 22, 2014 Likes 0 Replie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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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곯생활 혹은 전원생활하면

대부분 우리들은 목가적으로 생각하거나

동화속에 나오는 "언덕위에 하얀집"을 생각하게 된다


특히 우리 재림교회교인들 마음속에 그들이 비록 도시에서 살고 있지만

언제가는 시골생활을 해야한다는 생각들이 마음 한 구석에 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런데 이 시골생활이라는 게 그렇게 호락 호락하지 않다.

우선 시골에 살게 되면 불편한 것들이 많다.


내가 사는 시골은 인구 500명정도 되는 아주 작은 도시이다.


photo.PNG


온 사방이 밭과 나무만 있는 곳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것들이 불편하다.


1)  길에 가로등이 없어서 밤이면 캄캄하다. 그 대신 하늘에 별이 아주 많이 보인다.

2)  도시개스가 들어 오지 않는다. 따라서 비싼 프로판 개스를 사용해야 한다.

3) 쓰레기를 수거해 가는 서비스가 없다. 따라서 내가 스스로 처리해야한다.

4)  물론 상수도가 연결되어 있지않다. 그래서 지하수를 사용해야한다. 펌프가 고장나면 고칠때 까지 물을 사용할 수 없다

5)  그리고  하수도도 없다. 그래서 자체 septic tank를 설치해야 하고 또 관리를 해야 한다.

6) 내 Property 안에 있는 길은 내가 보수 관리해야 한다. 이게 보통 힘든게 아니다

7) 물론 한국가게는 50마일 정도 가야 조그만한 것이 있고 미국 grocery marktet 역시 약 20 마일정도 가야 있다.

8) 교회도 약 55마일 정도 운전해야한다.

9) 한번 나성에 가려면 약 12시간 정도 걸린다. 그 이유는 직행 항공이 없기 때문이다.

10)  시골에 사는 백인들은 물론 흑인들도 우리들을 "인종차별"을 노골적으로 한다. 어떤 식당엘 가면 나에게 service도 안한다.


그런데 왜 이런 곳에서 사는가?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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