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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2.2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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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별로라고 생각했다. 실없이 웃기나 하고(nonsensically smile).

그런데 이분이 엊그제 추기경·주교·사제들 면전에서(in the presence of cardinals, bishops and priests) 독설 퍼붓는(make biting remarks) 걸 보고는 머리가 숙여졌다. 성직자들조차 일부는 썩어 있다며 교황청을 15가지 질병을 앓는 인간의 몸뚱이에 비유했는데, 그 내용이 일반인들도 되새겨봐야 할(ruminate over it) 절절한 것들이었다.

"자기는 영원불멸이고, 무엇에든 면제되고, 없어서는 안 될(be immortal, immune and indispensable) 존재라고 생각한다. 인간적 감성을 잃어버려(lose the human sensibility) 우는 사람 곁에서 함께 울어줄 줄도 모른다. 영적인 치매에 걸리고(have spiritual Alzheimer's) 지금 당장에 얽매여(depend on their here and now) 주위에 벽을 쌓고(build walls around themselves) 우상의 노예가 된다(become enslaved to the idols).

[윤희영의 News English] 교황의 매몰찬 성탄 메시지
실존을 위한 정신분열증을 앓는다(suffer from existential schizophrenia). 무슨 수를 써서라도 권력을 차지하려는 욕정으로 가득해(be lustful for power at all costs) 위선적인 이중생활을 한다(lead hypocritical double-lives). 뒷담화 테러를 저지르기도(commit a terrorism of gossip) 한다. 대놓고 말할 용기(the courage to speak directly)는 없으면서 남들 등 뒤에서 지껄여대는(talk behind people's backs) 비겁한 사람들의 병(the sickness of cowardly people)을 달고 산다.

윗사람을 짐짓 찬미하는(deliberately glorify their bosses) 시늉을 한다. 상사의 환심을 사려고(in order to court their superiors), 그래서 시은(施恩)을 받아보겠노라(get their benevolence) 출세 제일주의와 기회주의의 희생물(victim of careerism and opportunism)이 된다.

남들에게 무관심하다(be indifferent to others). 시기심과 교활함으로(out of jealousy and cunning) 남이 몰락하는 모습 보는 것에서 기쁨을 찾는다(find joy in seeing another fall). '장례식장 얼굴'을 하고는(have a 'funeral face') 아랫사람들에게 엄하고 거칠고 오만하게(be rigid, tough and arrogant toward underlings) 군다. 폐쇄적 집단을 만들고(form closed circles) 그걸 등에 업고 남들을 억압하려 한다. 그 서클의 노예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결국엔 그것이 본인에게도 암이 된다.

세속적 이익을 좇고(seek worldly profit), 그걸 과시하려(show it off) 한다. 남들을 짓밟고 자신의 권력을 곱절로 만들려고 끝도 없이 애를 쓴다(insatiably try to multiply their powers). 그러려니 남에 대한 중상과 비방을 일삼아(habitually do calumny and defamation against others) 이 세상을 망가뜨린다."

교황의 적나라한 이 성탄 메시지, 모두의 폐부를 찌른다(cut all of us to the quick).

qna_comment.gif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 ?
    김균 2014.12.25 11:18
    빌어먹을.....
    안식교가 할 말을 다 해 버리면
    우리는 뭘 먹고 사나
    오늘 우리보고 하는 말 같네ㅗ
  • ?
    글쓴이 2014.12.25 13:01

    하하 장로님
    요 밑에 어떤 분이 고운말을 쓰자고 하던데
    '빌어먹을' 은 민초에서 상용할 말이 아니라고 할걸요 :)

    교황의 이런 설교에 대한 우리 예언전도식 해석은
    '교황은 이렇게 해서 세상의 인기를 몰아 마침내 마각을 드러낼 것이다' 가 되겠지요?

    참 요지경 세상입니다.


    (이 댓글을 쓴 사람은 돌베개님이 아니라 김주영입니다.  글쓴이 이름 수정이 안되네요. 죄송)

  • ?
    선과악 2014.12.25 14:10
    말씀처럼 실제로 교단지도자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선을 악으로 선전하고 있는 게지요.
  • ?
    돌베개 2014.12.26 01:03
    아이고!,
    글 쓴이 명함을 달지 않고
    그대로 올리시면,
    제가 쓴 글씨도 아니지만,
    답글을 제가 올린것 같이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네요.
  • ?
    김주영 2014.12.26 01:08

    돌베개님
    제가 범인이었습니다.
    버릇이 돼 놔서 :)


      그런데 수정이 안되네요 :(

  • ?
    깁스 2014.12.25 16:06
    주로 여러 뉴스를 꼭 챙겨 보고 있는데 교황을 부각 하는 기사가 요즘 부쩍 늘었다.
    호감지수가 하늘을 찌를 기세 로고.
  • ?
    돌베개 2014.12.26 01:08
    일들의 결국은
    열매지요.
  • ?
    아침이슬 2014.12.25 16:24
    돌베개님, 올려주신 글 감사합니다.
    오늘 성탄 메시지를 카톡릭 교회에서
    어제밤 (새벽) midnight mass 에서
    들었습니다. (11:30 p.m. - 1:30 a.m.)

    저의 딸의 string quartet 연주하는
    이유로 참석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받은 교육때문에 그런지, 거부감을
    처음에는 느꼈지만 찬양대, bell choir,
    string quartet 하고
    성탄절 성가를 같이 부르면서
    모두 한마음이 되어 하늘로 향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예배 형식이 많이 달랐지만, 신부님의
    말씀도 저는 참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죄의식을 하면서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고요.
    좀 복잡하기도 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돌베개 2014.12.26 00:51
    뜻 깊은 크리스마스를 보내셨군요.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제가 30년이 넘게
    이태리, 폴듀갈, 남미 계통
    캐톨릭 이웃들과 살았습니다.

    제 사돈님들도
    4대 째 천주교인들이시지요.

    시골생활 한다면서
    미국인골수요 지도급인 안식일 교인들과
    8년 넘게 가까이 지내기도 하고...

    실제 생활에서 나타나는
    모습들을 비교하게 되면,
    김균 장노님의 탄식 정도가
    아니지요.
  • ?
    Windwalker 2014.12.25 22:31
    교황께서 (기대를 한 만큼) 본색을 드러내시는군요.
    물론 당연히 좋은 쪽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교황이 장수하셔서 교회 체질을 싹 바꾸어 놓았으면 합니다.
    덩달아 재림교회도 바뀌기를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 ?
    돌베개 2014.12.26 00:55
    Windwalker 님,

    돌 베개가
    이리 편합하답니다.
  • ?
    fallbaram. 2014.12.26 00:59
    돌베게님
    어제 저녁에 처 삼촌 (님의 동창되시는)의 아들 집에서 저녁을 먹었고
    처삼촌 내외도 만났습니다.

    아직 버지니아 쪽에 있는지 캘라포니아로 갔는지
    궁금해 하시더군요.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 ?
    돌베개 2014.12.26 01:18

    그러셨군요.
    돌베게가 체질이 되었는지
    말뚝은 뽑지 않고,
    세상 구경이나 하고
    남은 세상 살고 싶네요.

    친구 내외에게
    안부 전해 주십시요.

    작년에,

    우연히 하룻밤 지났는데,
    그곳에,그 친구가
    살고 있는줄도모르고,
    그냥 지나쳐 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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