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경에 나오는 물의 기능중에

고이는 물과

흐르는 물의 기능이 다르다.


고이는 물을 바다라 하고

흐르는 물을 강이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번은 고이는 물을 지나가고

또 한번은 흐르는 물을 지나가게 된다.


출애급이라는 대 천로여정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야가

바로 열리면 우리는 이 두 물의 기능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한 것들이 우리에게도 그렇게 적용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우선 홍해의 경험을 먼저 이야기 하자.

신앙인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실수 하는것이 있다.

애급의 바로와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잘못 이해하는 것이다.


출애급 당시의 이스라엘의 임금은 바로였다.

그 바로에게 종노릇하는 관계가 바로와 이스라엘의 관계다.

이스라엘은 그들이 원하는 바 사흘길을 광야로 가서 희생을

드리려 하던지 아니면 바로와의 종살이에서 놓여나기 위함이든지 간에

꼭 건너야 할 물이 바로 홍해였다. 홍해를 건너면 이스라엘이

원하는 두가지 목적을 취하게 된다.


이 사건을 마치 사단과 하나님의 백성 사이에서 승리한

선악의 대쟁투로만 보는것이 성경을 바로 이해했다고 할 수

없는 점이다.


헤르만 헷쎄의 지성과 사랑이란 소설에서 수도승인 나르찌스와 방탕한 소년

골드문트가 한사람 안에 다 들어있는 두개의 방향이라고 말하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삶속에서 지금껏 맺어온 관계 (바로의 종살이)

하나를 청산하고 다시 그들이 몰랐던 또 다른 두려운 존재인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 개입되는 홍해의 사건은 우선적으로 선과 악의 승리라고

보기보다는 이스라엘이 끊어야 할 생활속의 주인이 바뀌는 결정적 사건이라고

보는것이 우선이다.


그 사건을 그렇게 보았던 사도바울이 구름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며 침례의 경험을 했다고 하는데서 우린 물에 장사지내는 옛것의 청산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우리에게도 이 세상 임금의 종살이 같은 지배가 있는것이며

침례란 그 관계를 끊어버리고 다시 다른 대상에게 속하기 위하여 옛것을 수장하거나

장사지내는 매우 상징적인 의식이듯이 이스라엘도 그것을  홍해에서 국가적으로 겪는 경험이다.


그렇게 해서 들어간 광야에서 그들은 율법을 받고 또 다시 율법에 종살이 하는 사십년의

방황이 시내광야의 경험이다.  그들은 이미 통과한 홍해의 건너편에서 앞으로 들어가야할

가나안을 앞에두고 옛것과 새것의 충돌을 경험하는 것이다. 종살이의 대상은 이미 수장이

되었지만 종살이의 패턴은 버리지 못해서 새롭게 주어진 하나님의 법을 다시 순종의 대상으로

보지 못하고 종살이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광야란 말이다.


고인물의 저주와 심판은 노아 홍수에서 이미 보여준 사건이다.

홍해는 고이는 물이다. 그 물에 잠겨서 옛것 (바로와 바로의 군대)은 장사지내고

새것 (하나님을 섬기는) 으로 나오는 경험을 말한다.


에스겔 47장 17절에는 성소에서 비롯된 물줄기가 점점 불어나서 흐르고 있을때 같이 흐르지

않고 고이는 물 즉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 나지 못하고 소금땅이 될 것이며" 라고 하듯이

고인물의 기능은 악한것의 심판임과 동시에 당신의 백성에게는 다시 다른것으로 일어서게 하는

의식이 되는 것이다. 고린도 후서 3장에서 모세가 그 저주의 직분을 담당했다는 말의 뜻이

바로 이것이다. 고인물의 저주는 율법이 요구하는 "필경 죽으리라" 는 선고의 집행이다.


그들이 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다시 흐르는 물 (요단강)을 건너는 것이다.

성경은 애급에서 나온자들 중에 모세도 그 강을 건너지 못하고 오직 두사람만 건넜다는 것으로

홍해의 저주에서 결국 살아남지 못한 이스라엘의 경험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믿어야

하나님의 남은 백성이 될것인지를 물을 통해서 가르쳐 주신다.


고인물의 장사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다시 흐르는 물을 건너는 경험이 남아있다.


다음엔 흐르는 물에 대해서 생각할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3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8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9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91
5515 지경야인씨께선 망령된 발언을 금하시면 님과 우리 다에게도 유익되어 감사하겠습니다 1 KT 2011.08.14 1349
5514 이런 당신이 바로 육적 그리스도인이다(재림 마을에서 퍼옴 박진하)민초 보는눈?????? 박진해 2012.04.20 1349
5513 계시록 무섭다고 덮어만 두십니까? 3 glee 2012.06.04 1349
5512 따져보고 또 따져보고 다시 한번 따져보자.. 11 김 성 진 2012.10.24 1349
5511 잔나비님의 신계훈 잘못 읽기.... 20 오두막 2012.11.08 1349
5510 “안보여 당선인, 나몰라 대변인, 깜깜이 인수위” 비판 고조 보라매 2013.01.11 1349
5509 민주 "국정원, '정치개입' 댓글 삭제… 증거인멸" 기가막혀 2013.07.01 1349
5508 지성소 안에 뭐가 있다고? 3 아기자기 2013.12.15 1349
5507 교회는 적극적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 전광훈 목사 2011.09.02 1350
5506 양해를 구합니다 2 유재춘 2012.10.16 1350
5505 초우 / 패티 김 - "살아온 날들 중에 상처 입은 모든 영혼들을 위하여" serendipity 2012.11.05 1350
5504 타임지는 이렇게 조언하고 있다 10 먹통 2012.12.22 1350
5503 이런 기도 4 로산 2011.01.25 1351
5502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80회 제1부] 박근혜 인물학개론 1 뉴욕타임스 2012.10.08 1351
5501 개독교와 개판 오분전. 청교도님을 포함한 이곳의 예수쟁이들에게. 나이롱신자 2013.11.17 1351
5500 대학교 1학년생은 알지만, 재림교회는 알지 못하는 것 file 교회청년 2014.01.15 1351
5499 2011년을 맞이하며... 1 1.5세 2010.12.30 1352
5498 조영일 박사님을 모시고 기독교교육학과 동문 모임을 갖습니다. 기독교교육학과 2011.01.13 1352
5497 Dr. Jill Bolte Taylor - My stroke of insight - MULTI SUBTITLES - 동영상 권영중 2012.01.18 1352
5496 이 누리의 수준 7 김원일 2012.11.01 1352
5495 이번 개성공단 관련한 북한 정권 제의에 냉정하자. 2 김재흠 2013.06.06 1352
5494 또 덧칠하기 1 김균 2013.06.20 1352
5493 하나님의 토사구팽 (안식일 이야기) 12 fallbaram 2013.12.17 1352
5492 안식일교회의 종말 3 김균 2014.03.13 1352
5491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박수를 보낸다 KT 2011.08.24 1353
5490 나이롱 안식일 6 김주영 2012.02.19 1353
5489 기초를 흔드는 자인가? 출구를 제시하는 자인가? 31 잔나비 2012.10.23 1353
5488 150년만에 공개된 가톨릭 대신학교 <영원과 하루> 22 카레데스네? 2012.12.04 1353
5487 사회원로들...“국정원, 이석기 수사 여론호도용으로 악용말것 1 모퉁이 돌 2013.09.03 1353
5486 편식과 편견에 멍이드는 성경 말씀 그리고 선량한 백성들 13 fallbaram 2014.03.14 1353
5485 미쳐 몰랐던 쪽집개 예언 성취 돌베개 2011.06.13 1354
5484 SDA 가정통신문 성적표 2011.06.22 1354
5483 잔나비님의 위선적인 글쓰기 7 오두막 2012.10.31 1354
5482 성경에 대한 내 견해-캐로로맨님-4--천국열쇠 그리고 예수의 증거- 17 로산 2012.12.03 1354
5481 잘못된 만남-목적이 이끄는 삶 4 lg2 2012.12.05 1354
5480 김재흠 님께 드리는 글 선물. 이런 자도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경상도 2013.06.18 1354
5479 Aloha ! 8 1.5세 2013.07.31 1354
5478 사회 개혁 없는 개인 변화 정답인가? - 종교가 아편이 될 때 5 아기자기 2013.11.13 1354
5477 민스다 멋지다카이 .와이리존노 2 잠 수 2011.01.18 1355
5476 토론의 기본이나 알고 글 쓰자 2 로산 2011.06.04 1355
5475 두 팔 움직이다. 피장파장 2012.05.02 1355
5474 교단이 사람 버리기 로산 2012.10.18 1355
5473 김재흠님 6 김균 2013.06.18 1355
5472 손자가 철 들면 띄울 편지. 김재흠 2013.06.20 1355
5471 One Nation Under Whom? (or What?) - 나도 시국선언 2 김주영 2013.07.17 1355
5470 이젠 받아드릴 때가 됐다는 분께! 13 청교도 2013.11.19 1355
5469 나는 잠시동안의 천사 !!! ^^ 14 김 성 진 2011.01.17 1356
5468 가소로운 진리 (참을 수 없는 진리의 가벼움) 10 허주 2012.10.15 1356
5467 너 늙어 봤냐? 난 젋어 봤단다... 1 공감중 2014.08.09 1356
5466 이보다 더 비참할 수 없다. 1 푸른송 2012.05.17 1357
5465 그의 죽음과 그 마지막 웃음이 진한 아픔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 그건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현실이다 Baram 2012.05.21 1357
5464 미키 와 같은 믿음 6 박희관 2012.11.07 1357
5463 미국이 오바마를 다시 선택한 이유 2 로산 2012.11.07 1357
5462 누가 거짓말을 했는가? 김주영 2010.11.20 1358
5461 멋진 구름이 있는 사진들 와우 ----------------------------------------------------------- 잠 수 2011.01.23 1358
5460 50 : 50 1 로산 2012.12.08 1358
5459 젠장, 나는 정말이지 안식교 스님이 이런 말 한 번 하는 것 좀 들어보는 게 소원이다. 2 김원일 2011.08.02 1358
5458 경력 부풀리기 - 교단의 처리 방식 15 김주영 2012.03.19 1358
5457 울지마톤즈 때문에 100만명이 천주교로 입교 전통시 2012.11.30 1358
5456 퍼온 동영상이라 죄송합니다만, 꼭 들어가 보시고, 정확한 FACT를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1 User ID 2012.12.12 1358
5455 [不遷位 기행 .55] 해월 황여일(1556∼1622) 영남일보 2012.12.18 1358
5454 좀 들어주이소.... 2 둥근세상 2010.11.22 1359
5453 만세! 10 김주영 2011.01.17 1359
5452 테리 이글튼은 ...... 2 나는 나다 2011.05.29 1359
5451 어데가 천국이고 어데가 지옥인고? (1) file passer-by 2011.07.18 1359
5450 선생님의 은퇴식에 부쳐 바다 2011.08.27 1359
5449 변화? 회복?의 시작은 어디서 부터일까요? 1 흙으로 2011.09.06 1359
5448 이명박 대장의 경례 바이블 2012.03.16 1359
5447 세상에 이런 일도 있었나? 무제한 2012.04.25 1359
5446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물보호 2012.05.10 1359
Board Pagination Prev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