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583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학창시절은 모범생

지금은 탕녀


물론 본인이 재미가 있으라고 한 말이고 '

그말 믿지도 않지만


세미나리 시절에 내가 연구해서 올린 소논문의 내용과 너무

흡사한 이야기라서 나도 모르게 내 손가락이 꿈틀거린다.

새벽 네시

아직도 고뿔이 콧물과 두통을 앞세우고 쉽사리 물러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고통중에도


소논문의 제목이 정확하게 생각이 나진 않지만 아마도

내용은 삼육출신의 모태 (못해?) 교인들과 비 삼육 출신 또는

중간 혹은 나이들어서 교인이 된 신자들 사이에 결혼생활의 비교?

뭐 그런 것으로 기억이 된다


상당히 잘된 글이라고 생각이 되었는지 EG White

Memorial  도서부에 영구 보관이 된 글이고 Adventism 을 연구한

후배가 그글을 재미있게 읽었다고도 했으니까


짧게 말하면


청년시절 모범생

장년시절 탕자


청년시절 탕자

장년시절 모범생


모태는

결혼까지는 모범

결혼후에는 탈선다발지역


비모태는

결혼까지는 자유분방

결혼후에는 오직 가정


이러한 공식이 모두에게 적용이 되는것은

아니지만 그때 모아본 자료에 의하면 (미국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퍼센테이지가 50% 기준으로 내린 결론이다


아마도 결론부분에서 왜? 라는 것에대한 대답을 했던

썼던것 같다.


자발적이지 못하고 오직 제도적인 또는 억압으로 형성된 윤리는

언젠가 자유의지를 행사를 할 수 있는 그런 나이에 이르면

억압되어 있던 것들이 지나치게 정반대로 분출되는 심리적 그리고

사회적 병폐로 나타나게 된다


그렇지 않은 모태들이 지향하는 또 다른 타락의 양상은

남녀의 육체적 관계를 죄악시하는 (더 억눌러 버리는)

쪽으로도 상당한 퍼센테이지가 존재하는 것이다


현재 옆동네에서 주고 받는 억눌려진 인사나 대화등은

(본인들은 잘 다듬어진 것으로 오해하지만)

또 다른 양상의 부작용이라고 나는 보고 있다


간혹

어머나! 저사람이..

뭐 그런 경우가 종종 일어나는데 다 이런

현상의 희생자들이다


모태 그리고 삼육출신들이 갖고 있는

가능성들이다


한국사람들은 백인들이나 흑인들에 비해서

그런일이 적게 일어나는 것은 남사스러움

그리고 공자적인 윤리관 그런것들에 눌려서

끝까지 참고 가는것 뿐이지 속내용으로는

타 민족과 다름이 없는 이유는 이것이다


요즘의 삼육 출신들 (젊은 세대)이 카톡이나 밴드를

통해서 동창들 끼리 정보를 나누고 서로 모이기도 하고

하면서 술한잔은 기본이고 성윤리는 아예 땅바닥이라는

말을 후배들에게 많이 듣는다


그렇다고 장년의 모범을 위하여

젊은 시절의 방탕을 유도 할 수도 없고...


잃어버린 아들 (절대로 탕자라고 부르지 마시길)에게

순도 백프로의 자유를 베푼 아버지의 지혜는 오늘날 사회적으로도

매우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요 비유이다


그래서 방목은 차라리 사사건건 간섭하는 교육보다 더 낫다고

얼마전에 일갈을 토한 나의 글과 무관하지가 않은것이다


하나님이 원하는 참 아들이란 방탕한 후에 정신을 차리고 돌아오는

그런 아들이 아니라

자신의 자유의지를 백프로 의지해서 아버지가 계시는 가정으로

돌아오는 그것이다


큰아들이 참아들이 되지 못한 이유도 그러하다.

그는 아버지에게 메여있는 종들과 다름이 없는 윤리주의자일 뿐

끝내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들로 남게 된다


혹시 넘어진다 해도

자빠진다 해도 그것에서 다시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자유의지를 부여하고

강제하거나 억압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나는 아직도 내 아들들에게 어떤 부분에서 그런 자유를 주고

언젠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돌아오기를

목을 빼고 기다리는 아버지로 살고 있다


지금의 우리들이 지향하는 신앙이란

내 자유의지가 백푸로 반영된 그런 것인가

아니면 심판이 두렵고

주변의 눈들이 의식이 되고

어린시절 나를 묶었던 새끼줄에 메여있는

그런 신앙인가


감동이 없는 결혼생활

감동이 없는 신앙생활


돌아오라 제발!

감동이 있는 곳으로


내가 아는 우리 하늘 아버지는

감동없이 곁에 함께 사는 그놈보다

어렴풋이나마 아버지의 집이 그리워서

제발로 걸어오는 그 못난놈이 더

아들같은 아들이라 하시는 것이다


아제리나여

그대는 탕녀가 아니다


그대는 우리가 백프로 자유의지로

듣기를

보기를

좋아하는


소리님이요

꽃님이다


온갖 험난한 세상을 살아보고

이 나이에도 아! 살만한 세상이라고

들떠있는 취객이 발설하는 신학 나부랭이에

기죽지 말고 그냥 그대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빌며







  • ?
    아제리나 2014.12.31 11:50

    님이 전해준 흑장미의 향기도 다 맡기 전에
    전 그만 가시에 찔려버린 듯한 아픔을 느낍니다.

    그리고 제가 쉽게 기죽는 타입은 아닌데..
    고 신학 이야기만 나오면 나도 모르게 움추려드니..
    아마 제가 말씀보다는 소설을 너무 많이 읽은 죄 때문에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이렇게 찔려서..

    얼마 전에는 레미제라블을 다시 읽었는데
    성경보다 더 가깝게 생각되고 그 책을 통해서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잘 안 읽어도 세상책은 안 읽으면 입에서 가시가 돋는 것 같으니..
    그래서 저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철저한 탕녀라는 겁니다.

    새해에는 마음을 다시 바꾸고
    성경 4개월에 통독하는 안내 가이드를 얻어와서
    지금 실천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말씀을 읽으면서 살려고요.

    아무래도 개과천선해야 할 것 같아서요.^^

    fallbaram 님!
    한 해의 마지막 잘 보내시고
    새해에는 만사형통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
    fallbaram 2014.12.31 13:21
    옳지!!!
  • ?
    fmla 2014.12.31 19:42
    i love 탕국 on new years day.
    채식주의자였던 나, 그러나 그탕국이 얼마나 맛있던지.
    고기건데기 보이진 않아도 냄새와 맛은 그렇게 좋을수가?
    탕녀를 좋아할줄은 꿈에도 몰랐었죠, 예전엔 미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2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7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83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72
6495 가학의 문화에(The culture of abuse) 일조하는 이 누리의 가학적 문화, 척결하려 한다. 7 김원일 2014.09.18 584
6494 독일에서 보도된 일본의 음울한 미래 배달원 2014.08.24 584
6493 한국 재림교회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2015년...연합회장 김대성. 3 권두언 2015.01.18 583
» 탕녀 아제리나의 글을 읽고-흑장미 한송이 3 fallbaram. 2014.12.30 583
6491 교황, 교황청 '심각한 정신 질병' 질타 / YTN 1 popeShade 2014.12.28 583
6490 천상의 메아리 선명회합창단의 주옥같은 오!거룩한밤 김희철 O Holy night serendipity 2014.12.24 583
6489 미주협의회는 무었하는회인가요 남쪽바다 2014.12.16 583
6488 재림시기를 정하는자에게 경고하심 7 file 루터 2014.10.27 583
6487 김주영님! 약은 수작 부리지 마시라! 11 계명을 2014.09.17 583
6486 김운혁님. 힐렐의 달력이 증거가 될 수 없는 이유 24 pnm 2014.09.13 583
6485 그 당시 통영의 예술인들(장도경,카스다펌) 1 카스다펌 2014.11.27 583
6484 [평화의 연찬 제 113회 : 2014년 5월 10일(토)] 『2020 미래교육보고서』- '<유엔미래보고서> 박영숙이 말하는 미래교육혁명! (사)평화교류협의회 2014.05.09 583
6483 오강남 교수와 함께 읽는 "장자" _ 삶에 날개를 달다 일손 2015.02.21 582
6482 자기 앞의 생, 열네 살 소년 모모의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피오나 2014.12.26 582
6481 올해의 오보 “세월호 학생 전원구조” - 잊혀진 오보도 다시 보자, 2014년 오보 TOP 7 오리온 2014.12.17 582
6480 두 선지자와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의 시간차 운혁 2014.12.17 582
6479 내가 본 재림교회 지도자들-입으로만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 2 한때신학지망 2014.10.26 582
6478 밤중 소리 "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10 김운혁 2014.10.12 582
6477 조용기 목사 권리침해신고합니다. file 여의도순복음교회 2014.10.09 582
6476 <가난한자의 후광이신 하나님> 1 말씀 2014.10.02 582
6475 보고있나 안식교!!!! 4 보고있나 2014.08.25 582
6474 빛을 거절할 이유들 찾아내기 김운혁 2014.07.18 582
6473 일요일에 예배드리기 시작한 SDA교회 1 file 김주영 2015.02.08 581
6472 나는 선천성 언어 장애자였다 [ stuttering ] . ( 고백 ) 22 잠수 2014.12.16 581
6471 도와주세요! 5 유재춘 2014.12.16 581
6470 낸시랭의 신학펀치 제32회 - '가톨릭은 이단인가요?' 야고보 2014.12.15 581
6469 손석희 “학생 때 ‘동아일보 백지광고’ 내던 두근거림 잊지 않겠다” 참언론인 2014.12.09 581
6468 부산예언연구세미나에 누구든지 초대합니다 2 file 루터 2014.09.28 581
6467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돈 예언 2014.09.26 581
6466 시사자키 출연 장하성 "자본주의 고치려면 결국 정치 참여가 관건" 이정연 2014.09.25 581
6465 김운혁님. 진리에 대해서 대화하고 싶습니다 27 pnm 2014.09.05 581
6464 잡생각 하나더 4 fallbaram 2015.01.07 580
6463 It matters! 10 아침이슬 2014.12.27 580
6462 <더 인터뷰> 뺨치는 미국과 북한의 사이버전쟁 배달원 2014.12.23 580
6461 류계영 - 인생 serendipity 2014.11.26 580
6460 김대성 연합회장님께서 항의와 조롱에 답하셔야 합니까?(카스다 김ㅎㅅ님) 1 딜리버 2014.11.15 580
6459 이윤길님. 2 입장 2014.11.07 580
6458 이 누리를 열며 모두를 환영한다고 한 말 중에 ad hominem, 인신공격, 저질스러운 표현도 환영한다고 했던가. 13 김원일 2014.10.19 580
6457 민초에 날뛰는 날강도들에게 6 fallbaram 2014.09.15 580
6456 미쳤지 7 미친 2014.09.06 580
6455 이스라엘아 물러가라! 너의 신이 진노하신다! 미국아 물러가라! 너의 신이 진노하신다! 김원일 2014.07.25 580
6454 홍명보의 책임통감과 대통령의 책임회피 배달원 2014.06.24 580
6453 예수의 인간미 - 인간미 없는 우리들 에게 주고 싶어서 퍼옴 10 김기대 2014.12.19 579
6452 목회자 영성의 위기와 그 대안 - 곽선희목사 (2002/06/17) 바울 2014.12.16 579
6451 그대 그리고 나 11 fm 2014.12.11 579
6450 <노동신문>으로 본 북한 2 남녘북녘 2014.11.11 579
6449 그 평신도의 그 목사! (동영상) 나 이 교회 다니고 싶다!!! 그래! 그거였어!!! 2014.11.08 579
6448 대한민국이 위대한 나라인 이유 (Youtube.com 에서) 1 대~한민국 2014.10.31 579
6447 멋진 모자 1 아침이슬 2014.10.31 579
6446 말기암 환자들의 죽음을 보며 2 가을날 2014.09.26 579
6445 그리스도안에서 자라남 1 김균 2014.08.12 579
6444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4년 12월 24일 수요일> 1 세돌이 2014.12.28 578
6443 나에 꿈 많던시절 Christmas Eve 8 야생화 2014.12.22 578
6442 딱한 동정녀 마리아 15 돌베개 2014.12.17 578
6441 [김순덕 칼럼]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캐럴 풀피리 2014.12.14 578
6440 이 누리를 거의 닫을 뻔했던 이유: 내가 전혀 안 하던 짓을 하게 되어서 3 김원일 2014.12.06 578
6439 김금해님. 15 근거 2014.11.26 578
6438 "라도 빨갱이," 이런 필명 쓰는 개 같은 인간 앞으로 아이피 차단한다. 7 김원일 2014.10.04 578
6437 진리냐 아니냐 보다 더 두려운것은 2 fallbaram 2014.10.01 578
6436 가을앓이 2 야생화 2014.09.21 578
6435 관리자님 1 김균 2014.08.21 578
6434 건져올린 세월호 CCTV 64개 기록 복원에 성공-4월16일 8시32분에 일제히 꺼짐. 1 배달원 2014.08.14 578
6433 퍼올라믄 이런 글이나.... (2) 왈수 2014.08.05 578
6432 메그네틱 재림 운동 배너, 다니엘 12 도표 : April 18th, 2030 Second Coming of Jesus 5 김운혁 2014.10.10 577
6431 모자지간 3 김균 2014.09.22 577
6430 광화문의 바보 목사 1 코스모스 2014.09.18 577
6429 Fallbaram 님, 님과의 마지막 글을 올립니다. (로마서 7장의 배경?) 1 계명을 2014.09.17 577
6428 넌 어디있니? 4 김균 2014.09.16 577
6427 Black Swan - Last Dance Scene ("I was perfect...") serendipity 2014.06.14 577
6426 [단독]국정원 직원 감금주체 ' 당직자 에서 의원으로' 둔갑 한국정치 공작소 2014.06.11 577
Board Pagination Prev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