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인물들 중에는 서로 짝을 이루어 각기 다른 기능을 부여받은 인물들이 있다.
요단강을 사이에 두고 일어나 그들의 임무교대를 그림으로 그려보면 생각지도 못한
그림이 나온다.
엘리야-구약의 대표 선지자로 불리고 엘리사의 선생이다
엘리사-열두겨리의 소를 묶어서 밭을 갈다가 그 중 하나의 각을 떠서
제사를 지내고 선생을 쫓아간다. 평소에 그가 행한 이적들은 예수님의
이적과 대동 소이하다
모세-율법을 대표하는 사람모든 율법은 그를 텅해서 받게 된다.
광야와 홍해를 건너게 한 지도자다
여호수아-모세의 수종을 들었던 자 그리고 예수라는 히브리 이름을 가진자.
침례요한-육개월 먼저 태어나고 광야의 경험을 했으며
요단강을 바라보는 언덕에서"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는
유명한 말을 한 사람이다.
이상의 세쌍이 요단강에서 헤어지는 특별한 예식이 있었다.
엘리야와 엘리사
엘리야는 요단강을 건너지 못하고 불병거를 타고
하늘로 갔으며 요단강에서 갑절의 영감을 달라고 조르는 제자에게 갑절의 영감을
겉옷을 벗어주어 엘리사로 하여금 요단을 건너게 한다
모세와 여호수아
모세는 그 육체가 쇠하지 않았음에도 요단강을 건너지 못하고 그 강앞에서 멈추었고 느보산으로 올라가서
죽음을 맞는다. 여호수아는 오직 모세의 축복에 의지해서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넌다.
물살이 가장 센 맥추절에...
침례요한과 예수
예수의 요청을 따라 그에게 침례를 베풀고 거기서 하늘 아버지의 음성이 들리고
또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리는 일이 벌어진다. 그리고 요한도 끝내 완생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게된다.
흐르는 물이 아닌 홍해와 광야에선 그런 임무교대는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흐르는 물에서 일어난 임무교대는 세번에 걸쳐서 반복 되었으며
건넌자와 건너지 못한자가 구분이 되고 그 기능도 확실해졌다.
"그는 흥하여야 하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는 말은 겸손을 떠는 말이 아니라
기능적 차원에서 말해진 절규다.
율법과 선지자는 쇠하여야 하고 오직 은혜만 흥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는 내용이 아니고 내용을 담은 그릇이다
하나는 진리가 아니고 진리를 가리키는 손가락이다
진리는 고이는 것이 아니고 흐르는 것이다
이것을 요한복음에는 1장에서 부터 10장 까지 노골적으로 끌고가는 주제이다.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서 말하는 핵심 내용이다.
아, 나는 기꺼이
세월호와 함께 남아
미생을 해도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완생을 빌며!
좋은 insight을 주는 글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