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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림교회 목사가 2014년 초 신 없이 1년간 살아보는 실험을 해보겠다고 하고

1년을 산 다음 드리어 결론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humanist and agnostic atheist"로 살기로 했다네요.

'인간중심주의자와 불가지론적 무신론자'의 삶을 살기로

작정했다는 뜻이지요.

Year Without God이라는 그의 블로그를 Life After God이라는 새 제목으로 바꾸어서 계속하겠다고 합니다.


그의 말을 직접 듣고 글도 읽어보시지요.


http://www.patheos.com/blogs/yearwithoutgod/2014/12/31/an-end-and-a-new-beginning/


  • ?
    김원일 2015.01.01 19:43
    라시에라 대학에서 몇 과목 강의도 했던 친구이고
    주차장에서 한두 번 마주치며 인사도 나누었던 사람.

    그의 정직함, 높이 삽니다.

    그의 과정이나 결론?
    글쎄요.
    별로 새롭거나 profound 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무슨 말을 할지는 더 두고 보아야 하겠습니다만.

    유익한 report, 감사합니다.
  • ?
    글쓴이 2015.01.03 11:03

    네, 아직도 신이 있냐 없냐 같은 문제를 가지고 논의한다는 것만 보아도
    그의 종교 이해가 "profound" 차원에는 이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신은 '있음'과 '없음'이라는 어느 캐타고리에 속할 수 없는 무엇이라는 사실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그의 정직성과 용기가 돋보인다고 할까요.
    그의 말 중, "I would rather live with a painful truth than a comforting lie." 라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또 한 가지, atheist로는, 혹은 atheist임을 공언하면서, 교회에 남아 있을 수는 없는가 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 ?
    김원일 2015.01.03 15:03
    그런 질문을 하면서도 충분히 profound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고 하시는 모순님의 말씀이 오히려 어쩌면 어떤 편견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을 듯.^^)
    그가 묻고 대답하는 수준은 그러나 별 깊이가 없어 보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어떤 교회 목사가
    몇 년 전 설교하면서 자신은 무신론자라고, 혹은 인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파면당하지 않고 지금도 그 교회 담임이고 매주 설교합니다.
    교인 대부분은 기독교인입니다.

    물론 안식교는 아니고요.^^
  • ?
    글쓴이 2015.01.04 01:00
    아직도 신의 존재 유무에 매달리고 있다고 하는 것은
    apophatic theology까지 이르지는 못한 것 같다는 뜻이지요.
    유영모 선생의 "없이 계신이" 정도....
    John Shelby Spong 성공회 신부는 과감하게 기독교에서 Demise of Theism을 선포하지요.
    앞으로 기독교는 근본적으로 a-theistic 내지 anti-theistic religion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Drew 의 Catherin Keller, Cloud of the Impossible. 지난 달에 나온 책이라 전 보질 못했지만
    신관에 대한 논의가 절묘하다네요.
  • ?
    lburtra 2015.01.02 00:49
    일년간 연구한 결과니 respect 하겠읍니다.
  • ?
    글쓴이 2015.01.03 11:08

    님이 남의 의견을 respect하시겠다는 태도 저도 repect하겠습니다.
    읍니다 (엣날 식) -> 습니다 ^^

  • ?
    snow 2015.01.02 03:24
    이 사람의 생각과 동의 하지는 않지만
    모순님 덕분에 유익한 웹사이트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
    글쓴이 2015.01.03 11:12

    그분이 쓴 글에 이 시간 현재 497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그 중 재미있는 것들이 많네요. 한가지만 소개하면....
    DdavidD • 17 hours ago  
    Welcome to the real world Ryan! I too, am ex-SDA - I cannot even begin to explain how much better my life is now, without the shackles and blinders... makes you wonder why we (humans) ever put the shackles and blinders on in the first place, doesn't it?
    Enjoy the rest of your life - you're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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