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혁님께 조심스럽게 한 말씀드립니다.
기독교는 원래 종말론 신앙이라 생각합니다.
창세기 3;15의 첫 복음을 들은 아담은 그의 첫 아들 가인이
구속주인줄 믿었다(예신)는 말씀도 있고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들 당시에 주님 오신다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성경에 속히 오신다는 말씀이 있으니까 그렇게 믿었겠지요.
나도 예수님께서 분명히 60년대 오신다. 확신했습니다.
공부는 해서 뭣 하냐 예수님 오시면 끝나는데.....
그런데 오시지 않자 속았다는 생각도 없지 않았습니다.
지도자들이 잘못 가르친 것이 화가 된 것이지요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살면서 최근에야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기독교는 처음부터 종말론 신앙이기 때문에 백성들에게 건전한 종말론 신앙을
잘 알고 가르쳐야 한다는 것을. 최근에야 깨달았습니다.
주님은 이 시대의 모든 정황으로 볼 때 분명 속히 오시리라 믿습니다.
어쩌면 님이 말씀하신 것 보다 더 빠를 수도 있고 님의 말씀이
맞을 수도 있고 더 늦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계는 사람의 시계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천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년 같은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래서 나는 요즈음 오늘 현재 예수님 오셔도
오, 주님 어서 오십시요 정말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하고
말할 수 있는 신앙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날마다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면서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신앙 생활합니다.
아시는 대로 날짜를 정해놓고 신앙하는 무리로 인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복음을 욕되게 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잖아요. 그 날과 시를 아무도 모른다.. 했으면
그대로 믿으면 됩니다.
그 날과 그 시간을 연구하면 알 수 있다는 말씀이 있으면 좋으련만......
없습니다. 내가 생각할 때는 선하신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을 위해서라도 시간을 재림의 일시를 가르쳐주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분명하고 단호하게 아무도 모른다 했는데도 날짜를 정해서
순진한 백성들을 골탕 먹였는데 만일 연구하면 알 수 있다고 했다면
모르긴 해도 아마 몇 번은 세상이 뒤집혀졌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약한 인간의 약점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 날과 시간을 모르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라 생각합니다.
무슨 뜻인지 아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참고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라나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