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 떨다 호되게 한방 먹었다.

by 임용 posted Jan 05, 2015 Likes 0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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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 떨다 호되게 한방 먹었다.
지난여름에 아들이 말하기를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대상포진 예방주사 맞으세요.
요사이 대상포진이 많다고 하네요. 했다


그런데 나는  예방주사는 무슨 예방주사
그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나 맞는 것이지 하고
맞지 않고 집사람만 맞았다.


평소에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매일
새벽에 죠깅과 체조를 하여 나름 건강 생활을 하기에
그렇게 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화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 후 얼마 안 되어 겨드랑이 밑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대상포진임을 직감하고 피부과에 갔더니 대상포진이란다.


초기에 별로 아프지도 않기에 별 것 아니라 생각했는데
웬걸 통증이 시작되는데 얼마나 아픈지

작은 피부과에서는 감당 못하고


하는 수 없이 성모병원에 가서 통증치료를 받아야 했다.
아들의 말을 잘 들었더라면 이 고생을 안 했을 텐데.
후회막급이다.


얼마나 아프고 자식에게 부끄러운지
입이 천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이 부끄러운 글을 왜 쓰는가?


혹시 나같이 좀 부족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대상포진, 건강에 자신 있다고 예방주사 안 맞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만약에 발병하면 피부과의 말만 들으면 안 됩니다


피부과 2,3일 진료 후 큰 병원 통증크리닉으로 가셔야 합니다.

피부과에서 이거 안 일러줍니다. 피부과는 통증과는 관계없습니다.
그래서 더 고생했습니다. 진작 일러주었으면 고생을 덜 했을 텐데.
아파죽겠다고 하니 마지못해 일러주었습니다.


몇 푼 돈이 그렇게 좋은 감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아무쪼록 새해에는 모두모두
영적으로 예민해지고
정신적으로 맑고 깨끗하며
사회적으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원만하고
육체도 강건하여


모든 일에 일취월장 하는
재림마을의 아름다운 형제자매님들 되시기를
두 손 마주 잡고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마라나다. 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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