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난테도 없습니다
산초도 없습니다
2030긴창과 수요 방패만 있습니다
수많은 풍차들을 찔러봤습니다
수많은 양떼들을 공격해 보았습니다
번번히 패배만 했습니다
그래도 나는 자랑스럽습니다
스스로 받은 작위때문입니다
양어깨에 다니엘서와 복음서를 놓았습니다
그리고 사명을 받았습니다
나는 돈키혁태입니다
세상을 구원할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부모도 화를 냅니다
부인도 떠났습니다
친구들도 안만나 줍니다
쉴만한 여관도 안 받아줍니다
왕실도 나를 지겨워합니다
크고 작은 가게도 내물건을 안받아 줍니다
말도 안됩니다
내 물건이 어떤 물건인데
내 미션이 어떤 마션인데
2000년 기독교 역사에 처음으로 발견한 엄청난 기별인데
나에게 주어진 신의 축복인데
책도 만들었습니다
돈도 많이 들어갑니다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 줍니다
딱 한군데 집장촌만 어슬렁거리게 해줍니다
그래서 나는 매일 아니 매순간 그곳에서 어슬렁거립니다
그리고 마구 질러댑니다
2030을 준비하라
큰 안식일을 기억하라
원글과 관계없어도 댓글에 내 주장만 해봅니다
누가 뭐래도 나는 질러댑니다
다들 머리 흔들어 대도 긴 창을 열심히 휘둘러 봅니다
다 찌그러진 방패로 무슨 이야기든 막아봅니다
나는 돈키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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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럽니다
So What!
이게 제일 열 받습니다.
상식도 예의도 실종된것 같아....
혁님에게 평강의 성령의 은총이 있어
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