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살리기 여섯 “전도 열심히 하면 별난 사람인가?”

by 임용 posted Jan 12, 2015 Likes 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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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살리기 여섯 전도 열심히 하면 별난 사람인가?”

 

오래 전 태강삼육에서 3학년을 담임할 때의 일이다.

순복음교회에서 꾀 열심히 전도 활동을 하는 교인이

안식일 교리를 깨닫고 우리 교회 나오게 되면서

 

딸을 삼육교육 시키기 위해서 태강으로 전학을 시켰고

그 여학생을 내가 담임하게 되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서 그 어머니가 나를 찾아와서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었다.

 

선생님 질문을 하나 해도 되겠습니까?

그러지요 제가 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내심 자녀 교육에 대한 상담이겠거니 생각을 하면서

 

그런데 예상이 빗나갔을 뿐 아니라 도무지 내가 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는 것이었다.

독자 여러분은 아래의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하시겠습니까?

 

선생님, 안식일교회는 왜 전도를 하지 않지요?”

 

나는 궁여지책으로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안식일 교인들 전도활동 열심히 합니다.

아마 어머님이 나가는 교회는 전도활동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제가 대답을 잘 한 것 같습니까?

대답을 정직하게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나의 대답에 주의 성령께서 역사하셨다고 보십니까?

 

왜 그 어려운 질문을 담임 목사한테 하지 않고 나를 찾아왔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나는 솔직히 그렇게 말하면서도 하나님 앞에는 물론

그 학부형에게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한 맘을 금할 길 없었다.

그런데 그 정도로 끝났으면 그나마 다행이었을 텐데......

 

그 분이 얼마 후 다시 찾아와서 하는 말이

선생님, 교인들이 전도 활동을 강조하고 전도 열심히 하는

나를 보고 지나치다고도 하고 좀 별난 사람이라고도 하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 질문은 앞의 질문 보다 더 나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여러분이 위의 질문에 대하여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 분은 나왔던 교회로 다시 돌아갔다.

물론 그 자녀도 전학시켜서 데려갔다.

 

이러한 교회의 분위기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전도하는 분위기는 어떻게 조성할 수 있을까요?

 

나는 개인적으로 참된 거듭남을 경험하면 전도하는 일이

최상의 기쁨이 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구원의 놀라운 기쁨을 경험하면 이 엄청난 기쁨을

도무지 주체하지 못해서 뛰어나가는 것이 전도가 아닐까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견딜 수 없어서 하는 것이

 

거듭남의 경험도 구원의 기쁨도 없는 사람에게는

돈을 주어가면서 전도하라 해도 못한다.

이러한 교인들에게 전도를 권하는 사람은 진짜로

별난 사람이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참된 구원의 경험을 하게 만들고

전도가 신나고 즐거운 일이 되도록 만드는 일을 누가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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