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5, 446>
의사의 의무는 힘든 것이다.
그가 겪고 있는
정신적·육체적 긴장을
이해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질병과 죽음으로 더불어 싸울 때는
모든 정력과 능력이 가장 강력하게 동원되어야 한다.
때때로 그는 한 순간의 서투른 손놀림,
그릇된 방향에서의 털끝 만한 실수일지라도
한 영혼을 준비되지 않은 채 영원한 곳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성실한 의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동정과 기도가
참으로 많이 요망된다.
이면에서의 그의 주장은
가장 헌신적인 목사나 선교 사업을 하는 자의 주장보다
열등하지 않다.
그는 너무도 흔히 필요한
휴식과 잠, 심지어 안식일의 종교적 특권까지도 빼앗기므로
두 배의 은혜, 날마다의 새로운 공급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하나님을 붙드는 손을 놓아 버리고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보다
영적 흑암 속으로 더 깊이 빠져갈 위험이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그가 부당한 비난을 받게 되고,
홀로 서서 가장 맹렬한 사탄의 유혹의 대상이 되도록 버림을 받고
오해를 받고 친구들에게 배반당한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