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없는 창조과학

by 어처구니 posted Mar 03, 2011 Likes 0 Replie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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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조론자의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일반인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합니다.

 

흔히 진화와 창조를 말할 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끝없는 논쟁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런가?

진화론과 창조론을 함께 과학이라고 할 수 있는가? 아니면 진화를 아직 확실하게 설명할 수 없다고 하여 진화론이 창조론과 같이 과학의 범주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인가?  진화와 진화론은 어떤 관계인가?

진화는 움직일 수 없는 사실fact이고 진화론은 진화라는 fact를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학설theory이다.

여기에 하나의 '돌'이 있다고 할 때 이 '돌'의 존재는 엄연한 '사실'fact이고 이 '돌'이 어디서 어떠한 과정을 통해 여기에 존재하는가를 설명하는 것이 '학설'theory이다. theory는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계속 수정되는 것이다.

진화는 evolution이고 진화론은 Darwinism이라고 한다. 진화론은 150여년 전 다윈이 현미경도 사용하지 못했던 당시에 생물의 진화를 당시로서는 가장 합리적으로 설명하여 역사적으로 위대한 과학자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진화의 사실은 진화론이 다윈에 의해 발표되기 수십년 전 영국의 지질학자들에 의해 일찍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물의 내용이 차츰 바뀐다는 진화의 사실이 제시되고 있었다. 다시 말하자면 진화는 엄연한 움직일 수없는 사실이고 진화론은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계속 수정될 것이다.

한편 창조론은 자체의 이론 체계가 없이 다만 수천 년 전에 기록된 성경의 문자를 절대적인 것으로 인정하고 거기에 근거하여 현대과학의 헛점을 과장하여 헐뜯는 것이 전부이다. 그러므로 창조론은 과학의 범주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미국의 일부 학회에서는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언명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근본주의 기독교가 득세함에 따라 그들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대놓고 이를 반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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