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후의 세계

by 김주영 posted Jan 29, 2015 Likes 0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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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인도의 뭄바이에서 한 소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의 대학교로 유학을 왔다. 

언제고 조용한 날이 없었지만, 당시 미국의 정세도 요동치고 있었다. 

내외의 여러 복잡한 상황 중에서도 

당시의 미국은 그 소년에게 

너그럽고, 자유스럽고,  따뜻하고, 넓은 곳이었다. 

그는 무슬림이었다. 

무슬림은 인도에서 낮은 카스트에 속한다. 


 CNN  에서 일요일에  GPS  (Global Public Square)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파리드 자카리아 ( Fareed Zakaria)는 그렇게 미국에 와서 

예일대를 나오고 하바드에서 박사가 되었다. 


그가2008년에 출판한 

The Post-American World  는

세계가 미국이라는 유일 수퍼 초강대국체제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말하고

역사를 더듬으며 앞날을 이야기한다. 


세계가 미국이후의 세계가 되는 것은 

미국이 몰락하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나머지 세계가 일어나기 때문 ( the  Rise of the Rest)  이라고 

그 초장의 첫 문장에서 시원하게 말하는 이 책은 

그 다루는 범위의 광범위함과 자료들의 세밀함과 더불어

명석하고, 통찰력과 설득력이 있고, 읽기가 쉽다.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중국과 인도의 약진을 역사와 통계를 가지고 말하고 

100여년전 세계의 4분의 1의 영토와 인구를 거느렸던 대영제국과 미국을 비교하기도 한다. 

미국은 향후 수십년동안 여전히 경제와 정치, 특히 군사면에서 세계 최강대국일 것이다. 

그러나 발전하는 나머지 세계와 같이 사는 정책을 펴지 않으면 미국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 책은 현실적이다.  

래디칼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이 책의 결론은

점점 평평해 가는 세계에서 미국이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하는지를 주문하므로 마친다.

미국을 위한 책이다. 


미국이 세계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1982년 인도의 무슬림 고등학생을  너그럽게  받아주고 기회와 자유를 마음껏 누리게 해 주었던

미국 본연의 정신으로 돌아아갸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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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세상을 떠난 엘렌 화잇의 세상은

당대에 끝나야 했던 세상이었다. 

교단  대표 예언해석자 우라이야 스미스는

교황-구라파-미국-개신교

이것으로 모든 세상을 파악했다. 

곧 마칠 세상에서 미국 외에는 다른 곳에 눈길을 주지도 않았다.


미국은 경이 그 자체였다.  

미국이 세계 최대의 경제규모를 가지게 된 것이

1885년이다. 


오늘날

시대를 읽는 예언을 가졌다는 안식일교회

그 선생들은

무슨 시대를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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