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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1 02:17

시들지 않을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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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81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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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전영수양
1.jpg
 어머니는 "그 복잡한 역사용어를 노래처럼 부르곤 했다. 최근에도 꼭 역사 선생님이 되겠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영정사진 속 딸의 얼굴만 어루만졌다.
2.jpg
역사선생님이 돼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었다. 전양의 어머니는
수업 중에 역사시간이 제일 재밌다며 우리나라 역사 용어를 술술
이야기하던 딸의 모습을 회상했다.
 
 
 
(故) 허유림양
 
3.jpg
 
고 허유림양의 이모와 언니가 손에 케이크를 든 채 하늘공원을 찾았다.
이날은 허양의 18번째 생일이라고 했다.
이렇게 네 명이 친하게 지냈어.”
동생의 납골함 아래 케이크를 둔 언니는 이모에게
함께 잠들어 있는 동생 친구들의
납골함을 가리켰다.
 두 사람은 한참 동안 말없이 납골함을 바라봤다 
잘 가, 다음 생에는 더 좋은 곳에서 살자.”(고 허유림(17)양 어머니)
 
 
고(故)박예슬양
 
 
단원고 2학년 3반 17번 박예슬...배가 침몰하는 순간에도 "엄마 금방 구조되어서 나갈게,
걱정하지 마" 라며 엄마를 안심시켰던 착한 딸,
 
5.jpg
아빠 생일 때마다 친구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도록 부탁했던 속깊었던
 그 소녀는 끝내 살아서 부모의 품에 안기지 못했지만,
뜻 있는 여러 어른들이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던
그녀의 못다 이룬 꿈을 이뤄주기 위해 자그마한 전시회를 마련했죠..
 
 
 
고(故) 양온유양
6.jpg
 
의사자
 
7.jpg
 
 
온유는 사고 직후 갑판까지 올라왔다. 계속 갑판에 남아 있었다면 헬기로 구조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래쪽 선실에서 터져 나오는 친구들 울음소리를 듣고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채 다시 선실로 내려가고 온유는 살아돌아오지 못했다
 
 
 
 
(故) 이보미양
8.jpg
9.jpg
 
 
김장훈은 이보미의양의 거위의 꿈이라는 이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만들면 오히려 보미 양의 가족들이 더 슬픔에 빠지고 더 눈물 속에 살게 되면 어떡하나하는 고민이었다
면서일단 작업을 해보겠노라고 말씀드리고 녹음을 하면서 이 노래가 보미의 가족들에게 또 다른 유가족들에게 슬픔보다는 위안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10.jpg
11.png

기술적 어려움에 대한 해결은 신해철 씨의 도움을 받았다. 본인의 6년만의 신곡활동을 뒤로 하고 녹음실에서 열흘간 밤을 새워 작업해준 신해철 씨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故) 이수진양
 
 
12.jpg
13.jpg
 
시: 이사 로 영원한 이사
 
14.jpg
 
 
 
 
 
(故) 최혜정 교사
 
15.jpg
 
 
최혜정 교사는 침몰하는 배와 운명을 같이한 교사들은 참스승의 길이 무엇인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였다. 교직에 대한 사명감, 제자 사랑을 넘어 인간에 대한 믿음을 되찾게 해주었다
 
 
16.jpg
 
 
 
 
 
 
(故) 유니나선생님
 
스승이자 친구였던 유니나 선생님....
 
 
17.jpg
시작할 때 충분히 탈출할 수 있었던 5층 객실에 있었고, 배가 기울자 4층 객실로 내려가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고 탈출하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 "3층에도 학생들이 있다"는 말을 들은 고인은 다시 3층으로 내려갔고, 당시 구조된 학생들은 그것이 고인을 본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구조·수색팀이 발견했을 때 유니나 교사는 구명조끼도 입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세월호 사건 54일만에 발견된 유니나선생님은
시체 상태가 너무 부패돼 외관으로는 식별도 불가능하고 지문 채취도 어려웠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바로 확인이 가능했던건 남자친구와 함께 끼고 있었던 커플링때문이었습니다.
 
 
 
 
 
 
 
 
단원고 우정사진
 
18.jpg
19.jpg
 
 
2014년보다 2015년이 행복한일이 많기를 바라며...
 
자료참고 : 구글링, 단원고 동갑내기친구들 페이스북,단원고 아이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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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기자기 2015.01.31 09:50
    ㅠㅠ
  • ?
    아침이슬 2015.02.03 16:24
    꽃송이 같은 아이들 너무나 예쁨니다.
    음악, 사진들 그리고 마즈막 그림도
    눈물을 멈출수가 없데요.
    시들지 않는 꽃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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