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하는 집으로 실패한 안식교 - 두유 산업이나 라면 사업등의 식품 산업도 영어학원 병원 등

by 엘에이 posted Jan 31, 2015 Likes 0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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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행정으로 빗어진  1960 년대의 사역자 감원으로 겪었던

기억이 새삼 떠 오른다.


나로는 중학생 시절 이였지마는  그 여파는 상당한 충격을 

교회에 안겨 주었다.

나이 어린 나도 그 분위기를 실감 하였으니....


감원으로 목회에서 퇴직된 분들은 분노와 격감으로 대회(합회)를 

찾아가 항의 하는 험한 분위기도 나타 났으니...

있을 수 있고 이해 할 만한 사태 이였으니 누가 누구를 탓하랴.

어떤 분들은 다른 직장을 찾아 나선 분들과 이민을 가신분들,

교회를 떠난 분들도 계셨다.


당시의 월급이라야 입에 풀칠 하기도 힘든 박봉으로 그나마

제대로 지급 되지도 못하여 지연 되기도 하였고, 보랫고개 시절

실업자 신세의 많은 교인들은 교회에 머뭇거리며 한 끼 때우기 위해

허덕 거리던 시대 이였다.


그러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내온 일선 사역자를 감원이라는 

채찍으로 쫓아 내였으니, 어느 누구가 원망치 않겠는가.

다행히 후에 다시 채용되는 재임용의 기회가 찾아 왔으니

밀가루 원조로....

오래 참은자(?)들에게는 다행 이였다고 생각 된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미국에서 잉여 농산물로 보내온 밀가루는 가뭄에 홍수로 

온 교회가 흥분하고 있었다.

교회에 교인들이 몰려들어 밀가루,강냉이 가루, 분유,면실유나

구제품 의류가 온 교회에 널려 있었으니..


이때에 몰려든 교인들을 '밀가루 교인' 이라고 칭하던 때 이였다.

선교사들은 '한국에 성령이 불길이 일어 났다고' 부지런히 

대총회에 보고 하여 대총회장이나 고위급 인사들이 한국 방문이

잦았던 기억이 난다.


나의 고향에서 가까운 안면도 한 섬에 교회가 마을 마다 세워져서

10개 이상이나 되였다.

간척사업을 돕는다고 밀가루를 팔아 바닷물을 막아 뚝을 쌓아서

농지를 개간 하는 사업은 당시에는 방대한 국가도 장려하는 

국채사업 이였다. 


그 깊고 긴 해안선을 막는 방대한 사업을 밀가루 원조로 해결코자 하였으니

얼마나 많은 밀가루 재정이 투입 되였겠는가.

결국은 업자들의 농간으로 깨진 독에 물붓는 겪이 되어 사기(?) 당한 

꼴이 되어 실패 하였다.


말인즉 '그 많은 밀가루 만으로 쌓아도 막았으리라' 할 정도 이였으니까.


나중에 정주영의 현대가 일을 일구워 내는 역사적인 과업의 성공은 

지금에는 광활한 농지로 변하여 수만명을 살리는 기업화된 농지로 

각광 받는 관광 명소가 되였으며,지금 안면도는 인기있는 휴양지로 알려졌다.

그 많았던 교인들, 교회들 밀가루로 퍼부었던 자산들 다 어디로 갔을까.

왜 그럴까?


70년 대 부터 불어온 영어 학원 영어교육은 선진적인 사업 이였다.

한창일 때는 30여개의 학원들이 학생들로 문전 성시를 이뤘다.

재정적으로 상당한 수입이 보장되는 유망 사업 이였다.

지금은 안타깝게도 폐기 처분 하여야할 적자 사업(?)으로 위기에

몰려 있다.

왜 그럴까?


잘 나가던 두유 산업이나 라면 사업등의 식품 산업도 

지금은 장담하지 못할 처지에 놓인것 으로 알고 있다.

왜 그럴까?


의료 병원 사업도 그리 녹녹치는 못한 사정인 것으로 ....

왜 그럴까?


밀가루 흥청 거릴때 당당하던 교회 위정자들의 미래를 

보지 못하는 근시안의 졸속 행정.

영어학원이 잘 될때 으시대던 원장들의 자만.

두유사업 잘 될때 독과점으로 오해한 경영 부재.

유재한 박사의 후광이 만년 갈것 이라고  믿었던 병원사업.


원인은?

'인재의 부족' 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모든 사업에 목회자가 수장으로 독점 독제 하였던 

그들의  무능,무지 ,무식삼박자삼육의 결과 임을 

언급 안 할 수 없다.

잘 될때 얼마나 거드름 피웠지 않았는가?


일반 사업으로 교회를 키울려는 사고는 비성서적으로 생각한다.

교회의 목회자들이 손 대는 곳 마다 실패작이다.

미국에서도 마찬 가지이다.


왜 비성서적일까?

목양에 부름을 받은자들은 참 목자의 가르침을 받아

충실히 목회에 일념하는 것이 책무 일 것이다.

행정과 일반 사업에는 목회자가 아닌 전문가들에게

맞겨야 한다.


달랜트의 비유가 무엇이고 직분의 의미가 무엇인가?

합회 재무,학원장,사업체 사장,병원장( 지금은 전문의사)의

자리에 목회자들이 뛰어들어 성공한 경우는 거이 없다.

잘 되면 칭송 받고 안되면 책임 질 일 없이 나오면 그만 이다.

아마도 이런 분들은 한 달랜트를 받은자의 상급(?)을 감내 

하여야 할것이다.


교회에서 설교에서만 교인들에게 말 하지 말고 자신들에게도

적용하는 룰을 깨달았으면 한다.


지금의 한국교회의 목회자 과잉사태를 보면서 밖에서 말하는 

'뼈를 깎는 각오'로 감원을 시행 하여야 한다.( 지난주에 올린글 참고)


이제는 50년 전에 있었던 밀가루 풍년은 없다.

영어학원,병원,두유사업등으로 교회의 재정을 의존하려 하면  안된다.

이것은 당연히 비성서적이다.

교회의 성장이 영원구원 사업이라면 (당연함) 목회자들에게 

주어진 책무가 무엇인가?


로칼교회가 부흥하면 자연스레 온 교회가 건강하고 발전 된다.

다른 교회들을 보라. 

기관사업이나 일반 비지네스에 연관 없이도 얼마나 성장하여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는가.


교회가 교회 다워야 하지 사업에 뛰어들어 '돈 벌려 '하면 안된다.

그러면 통일교나 문선명 교회와 다름이 있겠는가?

그들은 이단으로 지목 받지마는 사업자로서 얼마나 성공은  이뤘는가? 

'사업은 사업 전문가에게, 목회는 목회자들에게 '처럼


다시 언급 하지마는 현재의 한국교회의 현황은 

교회수와 목회자숫자를 2/3 정도 줄여서 재 정비하는 

과업으로 과감하게 나가지 않으면 그 결과는 어찌 될지

50년 전의 기억이 나서 조바심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


'내 사랑 내 교회 우리가 지킨다'

한번 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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